헤라 마케팅

부드럽고도 강력한 마케팅파워를 지닌 그들, 헤라가 온다!

지음 황인선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7년 3월 23일 | ISBN 9788956601915

사양 변형판 · 332쪽 | 가격 13,000원

분야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소개

줌마렐라에서 애듀맘까지 –
잘 나가는 그녀들의 마케팅 완전정복!

* ‘진짜 아줌마’들을 위한 ‘슈퍼 소프트’ 마케팅 입문

여자와 마케팅? 그도 모자라 주부와 마케팅이라니? 살림에 육아에 하루 24시간을 쪼개도 힘들 주부가 어찌 감히 마케팅까지 도전해볼 엄두를 낸단 말인가?
12년간 국내 제일의 광고기획사에서 내로라하는 광고들을 만들고, 현재 국내 굴지의 공기업에서 브랜드국장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 프로 마케터가 이들 주부를 위해 말랑말랑한 마케팅 입문서를 출간했다(은행나무 刊).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뛰다보니 실제로 자신의 아내와 같은 주부들이 오늘날 기업 마케팅의 주 대상이며, 누구보다 먼저 마케팅을 알아야 할 주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서라는 것이 동기라면 동기다. 여자, 그것도 아줌마들이 마케팅을 알아야 이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이 담고 있는 핵심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21세기를 가르는 키워드로 ‘여성’과 ‘마케팅’을 꼽는다. 여성 중에서도 사회에서 눈부시게 활약 중인 슈퍼 커리어우먼이 아니라 35세에서 42세 사이, 인생 제2기를 막 시작하려는 평범한 주부에 주목한다. 그가 특별히 3542 주부를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그들의 권력 때문이다.
그 첫 번째가 가정의 소비권이다.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그 어떤 연령대보다 그들은 압도적인 소비 결정력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소비는 가족구성원의 현재 뿐 아니라 미래 소비에까지 영향을 미칠 만큼 강하다.
두 번째는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2세에 대한 절대적인 교육권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힘이 기러기 아빠, 교육 강국, 박사 천국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 번째는 세계 최저 출산으로 위기를 눈앞에 둔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출산권을 갖고 있다.
어려운 시대를 지나 풍요로운 세상을 경험한 세대, 아날로그를 거쳐 디지털 1세대에 자리 잡은 그들, 마케팅의 시각으로 보면 상품 구매가 까다롭고 입소문 능력이 뛰어난 3542 주부들은 뜨거운 감자인 동시에 현대판 마님인 셈이다. 게다가 트렌드 창조자로서 직접 유행을 만들고 선도하기까지 한다. 그런 그들이 굳이 복잡한 마케팅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그들을 막강한 파워를 지닌 새로운 소비주체 ‘헤라’로 정의하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풀어놓는다.

** 新소비파워 헤라는 누구인가

현재 주부이면서(Housewives), 고등교육을 받고(Educated), 아내로 엄마로 여성으로 사회인으로 인생 제2기를 재설정하는(Reengaging), 진취적인(Active) 여성. 그녀가 바로 ‘미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안적 개념 ‘헤라’이다. 단순히 기업 마케팅의 대상으로서 자기 포장이나 소비 방식들을 기준으로 이름 붙여진 속없는 소비 추구형 미시와는 달리, 헤라는 ‘아이-소녀-미스-엄마’까지 인생 제1기로 한 사이클을 다 돌아 이제 비로소 ‘독립적 개인으로 거듭나는’ 인구속성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헤라는 위아래 세대 주부와 구분되는,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자녀들이 유아기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이제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비로소 인생의 변화를 꿈꿀 수 있다.
둘째는 자기 경영이 필요한 시기다. 남편은 밖의 일로 한창 바쁘고, 아이들도 더 이상 세세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셋째는 소비활동이 가장 왕성한 때이다. 살림도 고급 첨단제품으로 대폭 물갈이해야 하고, 교육, 건강, 주거 관련 지출이 늘어난다. 따라서 다른 세대의 주부보다 소비 마인드나 소비 능력이 강하다. 또한 소비 분야도 가전, 통신, 보험, 건강, 패션, 미용, 교육, 차, 가구, 주택, 웰빙, 여행, 문화상품, 환경식품, 재테크, 노(老)테크. 네트워크, 선거 등 실로 전방위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특징을 지닌 헤라가 주인 십(Ship)을 갖고 마케팅 마인드를 지닐 때 부부관계, 자녀 교육, 가정,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BCG 브랜드매트릭스’로 남편의 성공유형을 분석하고, ‘3C(소비자-Customer, 경쟁사-Competitor, 우리 회사-Corporate)’와 ‘4P(제품-Product, 가격 – Price, 유통 – Place, 프로모션 – Promotion) 믹스(Mix)’를 이용해 남편의 욕구를 파악하며, ‘시장세분화와 틈새시장’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 ‘욕구 분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족의 불만과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이처럼 <헤라 마케팅>은 3542 주부가 마케팅의 눈으로 가정과 사회를 바라봄으로써 변화 가능한 미래들을 예측하고 있다.

*** 광고에서 브랜드를 넘어 문화까지 – 마케팅의 눈으로 세상 읽기

마케팅을 알면 뭐가 좋을까?
첫째,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마케팅을 응용하면 사고에 유연성이 생기고, 관심의 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나의 눈높이가 아닌 다른 눈높이로 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실마리들을 하나둘 발견할 수 있다.
둘째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기업, 정부, 언론, 각종 단체에서 쏟아내는 마케팅의 chacha한 그물 속에서 숨어 있는 핵심 정보와 코드를 가려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셋째, 특히 여성이 마케팅 마인드를 갖추면 가정과 사회의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다. 남편과 아이들, 시댁 어른들의 욕구를 이해하게 되고, 이웃아줌마와 경쟁을 즐기는 여유가 생긴다.

이 책은 첫째 여성과 마케팅, 둘째 브랜드, 셋째 광고 제대로 읽기, 넷째 문화 현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케팅에서 중요한 고객, 욕구, 가치, 문화 등의 개념들을 다시다, 짬짜면 등 주부들에게 익숙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례 분석, 페이스 팝콘과 같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그리고 가정 내에서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비유해 한층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저자 말대로 마케팅의 ‘마’자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단숨에 읽어낼 만큼 부담 없는 정보와 지식을 담았다.
저녁 식탁에 남편과 마주 앉아 문화 마케팅이니, 브랜드 확장이니, 필드의 법칙이니 하는 격조 있는(?) 대화를 나눌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이미 남편을 고객으로 한 마케팅의 반 이상은 성공한 셈. 자신의 BI(브랜드 정체성)을 개발하고 이미지 관리에 가끔씩 리메이크까지 적절히 응용해 준다면 이미 당신은 마케팅의 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 소개

황인선 지음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일기획에 입사, 광고기획(AE) 업무를 12년간 담당했다. 부광약품 광고 ‘빠삐용’ 편과 숙명여대 광고 ‘울어라 암탉아’ 시리즈를 기획하여 다수의 광고상을 받았다. 2002년 KT&G 마케팅본부 수석부장으로 옮겨 국내 최대 원정이벤트로 화제가 되었던 ‘서태지와 상상체험단’을 기획했다.
현재 KT&G 브랜드국 부장으로, SERI 문화마케팅 포럼 고문과 마케팅소사이어티 ‘Symmetry" 간사, (주)이노디스 사외이사 직을 겸하면서 브랜드와 문화마케팅 관련 강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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