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센다이에서 태어났고, 간사이 대학교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소년과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노숙자의 고독과 광기를 그린 《증대파에게 고한다》로 제21회 일본 판타지노블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이 판타지보다는 순문학에 가깝다는 평을 들으며, 망상과 환상을 통해 인간 심연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필치와 가늠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는 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서점가의 입소문을 타고 애서가들의 지지에 힘입어 제3회 트위터 문학상 ‘정말 재밌었던 국내 소설’ 1위에 선정되며 걸출한 이야기꾼으로의 저력을 입증받았다. 현재 오사카 지방에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