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4강 신화" 너머에서 본 희망의 불꽃 ♠
2002년 6월, 우리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월드컵 본선 48년 만에 첫 승을 거두었고, 오랜 염원이었던 "16강 진출"에 이어 8강, 4강까지 달성했습니다. 국민들은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태극기로 탱크 탑을 만들어 입고, 온몸을 페인팅 한 채 축제의 장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온 거리를 가득 메운 붉은 악마의 함성은 전 세계 곳곳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 자신이 놀랐고, 세계가 놀랐습니다. 23인의 태극 전사와 5천 만 국민이 함께 이루어 낸 "신화"였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가 이룬 "4강 신화"는 승리의 기쁨,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것은 그 동안 잔뜩 움츠려 있던 자신감의 회복이고,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한민족에 대한 자긍심의 확인이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 너머에서 희망의 불꽃을 찾아 낸 것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리 교육과 사회 현실에 질려 "외국에 나가 살고 싶다"는 말을 예사로 하던 우리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모습에서 우리는 월드컵 승리 이상의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전국, 아니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붉은 함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 힘으로 우리는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만화로 다시 보는 "월드컵 4강 신화"
1. [만화 월드컵 4강 신화]는 히딩크 감독과 우리 태극 전사들이 월드컵을 준비하고,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의혹에 찬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소신대로 대표팀 선수들을 선발하고 유럽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 사기를 위해 약팀과 평가전을 치르라"는 충고와 "오대영"이라는 비난 섞인 조롱이 쏟아졌지만, 히딩크 감독은 절대 흔들리지 않고 23인의 태극 전사들과 함께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고 "4강 신화"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우리 태극 전사들과 함께 훈련하고,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에서 승리를 이루는 과정이 만화로는 처음으로 『만화 월드컵 4강 신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월드컵 하이라이트"는 물론 화술에 뛰어난 "히딩크 감독의 말, 말, 말"도 엿볼 수 있습니다.
2. [만화 월드컵 4강 신화]는 월드컵 기간의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껴 보고 싶은 축구 팬들이나 미래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룰 주역인 어린이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월드컵 4강 신화"는 한결같은 우리의 마음과 뜻이 한데 모아졌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함께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치고,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16강 진출의 소망을 "4강 신화"로 피워 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꿈은 이루어졌지만 신화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만화 월드컵 4강 신화]는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더 큰 목표를 꿈꾸고 노력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하나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 소개
최대성
소년 보물섬에「땅꼬마」를 발표한 뒤 다년간 잡지에 만화를 연재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스파이크 맨』『2002 일레븐』 등과, 학습 만화『플루타크 영웅전』『월드컵 탐험 고오올인』『만화 월드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 기획한 작품『매직키드 마수리』를 그렸지요. 축구를 좋아하는 최대성 선생님은 강북 무궁화 축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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