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영어도사 만들기

지음 이은미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2년 2월 25일 | ISBN 8987976890

사양 변형판 148x210 · 220쪽 | 가격 9,500원

분야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소개

대치동, 학원 1번지
요즘 그야말로 대치동 열풍이다. 학원 1번지인 대치동의 집 값이 5억 원을 호가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엄마들이 비싼 집 값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치동으로 모이는 이유는 "노는 물이 달라야 인생도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말 대치동은 노는 물이 다르다. 무려 300개의 학원이 몰려 있음은 물론이고, 그 속에 사는 사람들 또한 평범한 서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멀다. 내 자식이 귀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마는, 대치동 사람들의 자식 사랑은 유별난 편이다. 만일 그것을 사랑이라고 한다면……. 대치동에서의 영어 열풍은 가히 병적이다. 방학 때만 되면 서울 근교뿐 아니라 지방 각지에서 올라온 수강생들로 대치동의 영어학원은 늘 만원을 이룬다. 심지어 지금 당장 수강신청을 하더라도 테스트를 통해서 7월에나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학기중에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방학중에 학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대부분 해외연수를 갔다고 보면 된다. 방학 때만이라도 해외문화를 익히게 해주겠다는, 본토 발음에 익숙하게 만들겠다는, 영어를 모국어와 동시에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하겠다는 학부모들의 결연한 의지인 셈이다. 물론 이런 현상이 대치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영어를 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등식이 머릿속에 자리잡은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라면 이런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다. 부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분신과도 같은 자식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하기 마련이니까.
학원에 보내도 엄마들은 늘 불안하다. 그러나……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보지만 왠지 불안하다. 잘하고 있는 건지, 다른 아이들과의 실력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엄마들은, 그러나 학원이나 방문 학습지 이외의 방법은 찾아내지 못한다. 왜, 영어에 자신이 없고, 스스로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간혹 보다 적극적인 엄마들은 서점에 나가 제목이 눈에 띄는 영어학습서도 사고, TV나 신문지상에 자주 거론되는 강사의 세미나나 강연회에도 열심히 참석하곤 한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영어 교육 방법론을 알아야 학원비 본전이라도 뽑을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엄마들이 아이들의 영어공부 자체에만 신경 쓸 뿐, 영어학습환경 조성이나 적극적인 태도 만들기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그저 옆집 아이와 비교하는 것으로 아이의 영어실력을 짐작하고, 좋은 학원이라고 소문난 곳에 보내는 것만으로 아이의 영어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고 있는 엄마들이 많다는 뜻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다. 엄마아빠가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아이들도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만큼 영어공부에 있어서도 단순한 비교와 유행을 쫓는 초조함을 버리고, 하나의 놀이를 하는 것처럼 즐겁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영어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이 영어공부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영어실력도 키우겠다고 생각하면 그리 힘든 일은 아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마음이 문제이고 시작이 반이다.
『내 아이 영어도사 만들기』에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① 찬홍이와 지홍이를 영어도사로 만든 엄마의 실전 경험이 듬뿍!
“영어교육을 받은 한 사람으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지도한 영어교사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영어 교육자 과정인 테솔(Tesol)의 전공자로, 그리고 교육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살아오면서 내가 얻은 경험의 산물들을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은 직접 아이를 키우고, 아이의 영어공부를 도우면서 얻은 결론들로, 정직하고 과장 없이 쓴 글들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영어를 잘하는 엄마에게는 영어교육에 관한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을 듯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리어 우리 아이가 처음 우리말을 배우듯이 영어도 그렇게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즉 한글 단어카드를 벽에 붙여 놓았듯이 영어 단어카드를 벽에 붙여놓고, 엄마가 밤마다 책을 읽어주었듯이 밤마다 영어책을 읽어주고,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함께 보듯이 영어 비디오도 함께 보는 등, 영어를 익히는 과정은 우리말을 익히는 과정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엄마가 적극적으로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찬홍이와 지홍이가 영어를 학습한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어떻게 영어를 익혀 나갔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지,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언급해 놓았다.
② 초등학교 영어교과과정 분석과 문제점이 한 눈에!
제7차교육과정에서는 초등영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문법으로 익히는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 같은 말로 익히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개정안에는 문제가 많다. 우선 선생님들의 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한 반의 정원이 너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점도 무시했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우리 엄마들은 아이의 영어공부에 사교육비를 더 많이 쓸 수밖에 없다. 사실 교과서도 문제다. 초등영어 교과서를 보면 알겠지만, 교과서에는 한글과 영문 같은 글씨가 거의 없다. 그래서 얼핏보면 마치 그림책 같다. 이런 책을 보면 엄마들은 기가 막힐 뿐 아니라 영어에 더 자신이 없어져, 아이들을 학원에 떠넘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학년별 영어교육 목표를 언급하면서 엄마들이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할 뿐 아니라, 영어학원의 문제점과 외국인 강사의 자질 문제, 그리고 영어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③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일기, 영어 편지 등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샘플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한 가득!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늘 영어를 접하게 된다. 광고, TV, 책, 각종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이 알게 모르게 영어를 익히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엄마들은,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막상 아이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려고 해도 자신의 방법이 막연하고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내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엄마가 적극적이어야 아이도 만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이다. 엄마가 자신없어 하고,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어떤 아이가 영어공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는가? 영어 말하기 대회가 있다면 아이가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잘하는 것을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가 의외로 쉽고, 영어를 알면 이런 재미있는 대회에도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영어 그림일기를 쓴다면 아이는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테고, 그럼 영어공부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종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원고를 예로 들면서, 엄마들이 이것을 표본으로 용기를 가지고, 아이를 보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④ 온가족이 영어도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한 권에!
엄마아빠는 자신들의 영어실력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았다면 적어도 10년간을 영어를 접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10년을 공부했으면서도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한다는 게 창피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공부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엄마아빠가 조금만 용기를 내서 아이들과 함께 영어공부를 한다면, 엄마아빠의 영어실력뿐 아니라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하는 영어 동화책 읽기, 아침 저녁으로 나누는 영어 인사법, 방문 학습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차트를 만들어 온가족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방법 등을 예로 들면서, 영어는 결코 일상에서 떨어뜨려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익히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 소개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키웁니다 —자전거 타기와 영어공부
아이가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누군가 뒤에서 잡아주어야 한다. 아이는 누군가 잡아준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힘껏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간다. 뒤에서 잡아주던 사람이 슬며시 손을 놓아도 아이는 혼자 힘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누군가 뒤에서 잡아주고 있다는 믿음이 아이가 자신 있게 자전거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용기의 원천이다. 설령 엄마가 자전거를 탈 줄 몰라도 뒤에서 아이를 잡아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도 다르지 않다. 자전거를 배울 때 엄마가 뒤에서 잡아주는 것이 아이에게 힘이 되듯, 영어공부도 엄마와 함께 한다는 믿음만 줄 수 있다면 엄마의 실력이 다소 모자라는 것쯤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영어 발음에 자신이 없으면 테이프를 듣거나 비디오를 보며 함께 큰 소리로 따라하고, 혼자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면 옆에 앉아 즐겁게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큰 힘을 얻게 된다. 그것이 바로 살아 있는 교육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작가 소개

이은미 지음

이은미 –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모교의 영자신문사 간사를 지내며 후배들에게 영작문을 지도했다. Bayer Korea에 근무했으며, 퇴사 후 고양시 화정초등학교·홍도초등학교·화수중학교 등에서 5년 간 영어회화를 강의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전문가 과정인 TESOL 프로그램을 우등 졸업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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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영어교육 초등학교부터 해도 충분
출처: 중앙일보
영어교육 초등학교부터 해도 충분


지나친 조기교육 열풍에 반감을 가진 이들이라도 은근히 영어교육이 걱정되게 마련.

요즘엔 대여섯 살 난 아이들조차 영어 단어 한 마디 못하면 거의 "왕따"를 당할 정도다. 영어는 도대체 언제 어떻게 가르치기 시작해야 할까. 스스로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부모들은 더욱 난감해한다.

신간 [내 아이 영어도사 만들기]는 그런 엄마들에게 "길"을 보여준다. 저자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 본격적인 영어교육을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말한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늘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무엇보다 엄마가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여느 영어교육 지도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 제시된 노하우는 보다 구체적이고 믿음직스럽다.

자신의 두 자녀는 물론, 초등 및 중학교에서 영어회화를 5년간 가르쳐본 경험과, 대학원 영어교육 전공자로서의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저자의 충고이기 때문이다.




2002년 3월 2일 토요일
김정수 / 중앙일보
"엄마랑 같이 영어공부 해볼까"
출처: 국민일보
"엄마랑 같이 영어공부 해볼까"

"아이들 영어공부, 어머니가 도와주세요"
박지홍(14·경기 백양중 2)·찬홍(10·경기 화정초교 5) 형제의 영어를 직접 가르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 <내 아이 영어도사 만들기(은행나무)>까지 출간한 주부 이은미 씨(36)는 자녀들의 영어 성적 때문에 울고 웃는 어머니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이씨는 초·중학교에서 영어강사를 5년간 했으며, 성균관대 영어전문가 과정인 테솔 프로그램을 우등졸업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다.

"그래 영어를 잘 하니 그렇게 얘기하지…" 그녀의 이력을 듣는 순간 어머니들은 입을 비죽거린다. "명필 한석봉의 어머니가 명필이었나요. 맹자의 어머니가 유능한 학자였나요" 한석봉의 어머니는 떡장수였으며 맹자의 어머니는 베를 짜 생계를 이은 가난한 주부였다. 그래도 그녀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들들을 대가가 되도록 이끌었다 이씨는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아이가 영어를 배우니 곁에서 같이 배운다"는 자세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그래도 영어책 놓은 지가 10〜20년 된 엄마들은 겁난다. "컴퓨〜러" 하는 아이 앞에서 입이 딱 붙게 마련이다. "영어발음에 정답이란 게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가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씨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일단 유치해 보일 만큼 쉬운 영어동화책을 1권 사라고 권한다. 영어테이프가 들어 있는 것이면 더욱 좋다. 아이와 함께 먼저 영어테이프를 들은 다음 책을 한줄한줄 큰소리로 읽으면서 번역해 내용을 파악한 뒤 되풀이해서 듣고 읽어서 다 외워버리란다. 동화책에는 대화체가 많아서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겁내지 않게 된다.
"영어동화책이 영어공부에 좋은 것은 듣기 말하기 읽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동화책이나 단어카드를 고를 때 가능한 한 불친절한 책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영어발음을 우리말로 적어놓은 것은 절대 금물이다.

책과 함께 준비할 것 몇 가지. 정확한 해석을 위한 최신판 영어사전, "이게 영어로 뭐야"라고 묻는 아이에게 제때제때 가르쳐주는 데 도움이 되는 한영사전, 아주 쉬운 단어로 영어를 설명해 놓아 영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영영사전 등 세 가지다.
"요즘 해외연수를 보내는 가정들이 많은데 비용도 많이 들 뿐 아니라 효과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영어를 제2 언어로 사용하는 가정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원어민의 영어 회화 테이프를 늘 틀어주면서 해석해 주고 쉬는 날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영어 비디오도 보고 영어교육사이트에 들어가 보자. 또 벽에는 영어 단어와 문장들을 붙여 놓고 식탁 등에서 간단한 영어회화를 수시로 한다. "콩글리시"라도 상관없다. 부모는 물론 아이들도 일단 말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든 엄마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면서 아이에게 무조건 칭찬을 많이 하라는 것. 그리고 성급하게 서둘지도 말라는 것이다. 이씨는 큰 아이에게 영어를 처음 가르칠 때 어린이 영어책 1권을 가르치는데 8개월이나 걸렸다고 털어놓는다.
"영어는 마라톤입니다. 너무 성급하게 먹으면 체하듯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아이들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진도를 빨리 하면 영어에 재미를 잃고 맙니다"

초등학교 상급생의 경우 평소 아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영어와 연결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NBA에 관한 기사를 보여주면 영어사전을 찾아가면서라도 읽게 된다.
"중학생이 되면 엄마들은 완전히 손을 들어버리는데 그러지 마세요. 아이의 영어 교과서를 같이 보며 공부하세요"

이씨는 자신이 없으면 자습서를 사서 미리 예습해서라도 같이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교과서를 철저히 익혀 영어성적이 오르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다른 영어공부에도 눈을 돌리게 된다. 아이 수준에 맞는 동화책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 저녁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보자 "엄마도 영어 배우고 싶어. 우리 함께 시작해보자"

■ 이은미 씨 추천 영어 무료 사이트
인터넷에는 영어 관련 사이트가 수두룩하다.ABC를 가르쳐 주는 초보적인 것부터 외국인과 자유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고급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까지. 다음은 이은미 씨가 추천한 아이들 무료 영어 교육 사이트들.

△ 프리잉글리시(www.freeenglish.co.kr)=수준이 다른 영어 동화 480여가지 등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푸짐하고, 유아·중고생용 교육 자료도 있다.
△ 리틀팍스(www.littlefox.co.kr)=듣고 따라하기 가능한 가족생활 영어,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보내주는 어린이 영어일기 등이 볼만하다.
△ 와삭(www.wasac.com)=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동호회 게시판이 있고, 영어일기를 올리면 첨삭지도도 해준다.
△ 스마일북(www.smilebook.com)=동화 따라 읽기, 영어 노래, 게임 등이 있어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알맞다.
△ 워드파크(www.wordpark.co.kr)=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저학년생들이 단어 위주의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 어메이징 어드벤처 시리즈(www.amazingadventure.com)=외국 사이트. 읽을거리가 다양해 초·중·고생이 이용할 만하다.
△ 하이야(www.hiyah.com)=외국사이트. 명작동화를 오디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학생에게 알맞다.
△ 캔들라이트 스토리(www.candlelightstories.com)=외국사이트. 수준별로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고, 재미있는 게임이 제공된다.


2002년 3월 21일 목요일
저자 이은미씨 제언 / 국민일보
"엄마가 적극 나서면 아이가 영어 잘한다"
출처: 동아일보
"엄마가 적극 나서면 아이가 영어 잘한다"

저자는 초등학교 등에서 5년간 영어를 가르쳤고 두 아이의 영어공부를 도우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영어를 잘 하는 엄마에게는 영어교육에 관해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을 듯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아이가 처음 우리말을 배우듯이 영어도 그렇게 익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한글 단어카드를 벽에 붙여 놓았듯이 영어 단어카드를 벽에 붙여놓고, 엄마가 밤마다 책을 읽어줬듯이 밤마다 영어책을 읽어주고,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함께 보듯이 영어 비디오도 함께 보는 것이다. 영어를 익히는 과정은 우리말을 익히는 과정과 전혀 다르지 않다. 다만 엄마가 적극적으로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이 책은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아이들이 영어를 학습한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어떻게 영어를 익혀 나갔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지,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언급해 놓았다.

엄마 아빠들은 흔히 자신들의 영어실력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대학과정까지 마쳤다면 적어도 10년간 영어를 접하며 살아왔다. 10년을 공부했으면서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는 게 창피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공부하면 영어를 잘 할 가능성이 있다. 엄마 아빠가 조금만 용기를 내서 아이들과 함께 영어공부를 한다면 엄마 아빠의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영어동화책 읽기, 아침 저녁으로 나누는 영어 인사법, 방문 학습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등을 예로 들면서 영어는 바로 생활속에서 익히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2003년 3월 13일 목요일
송평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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