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론(理論)과 해몽(解夢)에 관한 동양 유일의 고전(古典)

몽점일지 夢占逸旨

지음 진사원(陳士元) | 옮김 김재두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8년 11월 17일 | ISBN 9788956602196

사양 변형판 150x223 · 600쪽 | 가격 25,000원

분야 종교/역사

책소개

“왜 꿈을 참이 아니라고 하는가?何夢非眞”

동양철학과 역사적 고증, 영웅과 황제의 사례를 통해
꿈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실용적 해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국 유일의 고전 몽서夢書를 만난다!

*** 동양철학과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용을 겸한 유일의 고전 몽서

《몽점일지》는 국내에서 처음 완역, 출간된, 꿈에 관한 체계적 이론과 풍부한 고증적 사례를 담은 중국 유일의 고전 몽서이다.
중국에서 역사상 수많은 역술서가 전승되어 오긴 했지만, 꿈에 관한 이론과 사례를 정리한 신뢰할 만한 몽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국내에서도 300여종에 달하는 몽서가 출간되어 있긴 하나, 역술인이 단답형 사례를 모아 짜깁기 형식으로 엮은 실용서이거나 서양의 정신분석학 혹은 심리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학술서로, 동양철학과 동양의학의 측면에서 이해하고 해석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았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책은 1985년 중화서국(中華書局)에서 발행한 《총서집성초편(叢書集成初編)》가운데 《몽점일지》를 완역한 것으로, 오랜 기간 중국에서 중의학 공부를 한 저자가 꿈 이론과 해석에 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번역기간 10년을 투자한 결과 비로소 국내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명나라 응성(應城) 출신인 저자 진사원(陳士元)이 직접 꾼 영몽(靈夢)에서 얻은 깨달음을 몽학이론(夢學理論)의 근간으로 삼아 저술한 이 책은, 유불선과 제자백가 등에 소개된 꿈 이론과 역대 왕조의 꿈에 관한 제도(制度)를 설명한 내편(內篇)과, 총 773건의 몽례(夢例)를 담은 외편(外篇)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역자가 독자들이 각각의 몽례를 찾아보기 쉽도록 꿈을 종류별로 나누어 따로 구성한 응용편(應用篇)을 덧붙임으로써 한결 완성도 높은 몽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문헌적 고증이 가능한 실존인물, 특히 영웅과 황제의 몽례와 《상서(商書)》 《주서(周書)》 《전국책(戰國策)》 《사기(史記)》 《한서(漢書)》 등 311종에 달하는 정사류(正史類)와 야사잡기류(野史雜記類), 지리지(地理志) 등의 서적을 인용함으로써 신뢰할 만한 이론적 근거와 사례를 지닌 동양 유일의 고전 몽서로 탄생할 수 있었다.

*** 《몽점일지》의 내편 10편과 외편 20편 주요내용

《몽점일지》는 크게 내편 10편과 외편 20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내편의 이론은 꿈의 원인과 발생을 논함에 있어 우주의 발생시초(發生始初)인 태허(太虛)와 무극(無極)을 논하였다는 점에서 서구의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과 출발부터 차이가 있다.

내편의 첫째 편인 《진재편(眞宰篇第一)》에서는 태허(太虛), 무극(無極)에서 우주의 주재자(主宰者)인 진재(眞宰)가 탄생하였으며, 진재는 지도(至道)의 궁극임을 광성자(廣成子)에서 인용하였다. 진재에서 사람이 생겼으니 사람의 근본적인 정신과 육체는 진재이고, 진재의 본질과 작용을 파악함으로써 정신, 혼백(魂魄), 기(氣)의 청탁, 천지(天地)의 기(氣)등의 혼섭(混攝)으로 이루어지는 꿈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진재편》에서의 이론적 근거를 시작으로 하여 특히 두 번째 편인 《장류편(長柳篇第二)》에 이르러서는 문헌적 근거와 사서(史書)에 의한 주(周)나라의 관제, 《상서홍범(尙書洪範)》에서의 궁리(窮理)하라고 한 것 이상이 되는 점(占)의 효능을 들어 확고히 함으로써 몽점(夢占)의 당위성을 제시한 편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세 번째《주야편(晝夜篇第三)》에서는 고금(古今)과 주야(晝夜)는 주야(晝夜)와 호흡(呼吸) 같은 것으로 비유하고, 사계절, 난세(亂世), 치세(治世)도 주야에 비유하였다. 그리하여 소우주(小宇宙) 인간이 대우주(大宇宙)와 동근동기(同根同氣)로서 감응하여 천지의 상서(祥瑞)를 꿈으로 알 수 있고, 또한 상서로운 상징의 출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점편(衆占篇第四)》에서는 모든 역법(易法)의 시원(始源)이 되는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를 제시하고, 몽점이라고 하더라도 하도와 낙서의 역이론(易理論)에 정통해야만 몽의(夢義)를 정해(正解)할 수 있으며, 점몽자라면 삼조(三兆), 삼역(三易), 삼몽(三夢)을 이해하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종공편(宗空篇第五)》에서는 종공생(宗空生)과 통미주인(通微主人)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대화체로 꿈에 대해 논한다. 꿈의 본질과 허깨비, 이슬, 번개, 물거품, 그림자 등의 무상성(無常性)을 설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헌원씨(軒轅氏), 요(堯), 순(舜), 우(禹), 탕(湯), 걸(桀), 주(紂), 문왕(文王), 태공(太公), 공자(孔子), 여절(女節), 태사(太姒), 이윤모(伊尹母), 공자모(孔子母) 등의 정사(正史), 정전(正典)의 예를 들어 숙명(宿命)의 예시성과 진리성을 논한다.

《성인편(聖人篇第六)》에서는 성인(聖人)의 표범(標範)으로 공자(孔子)를 내세워 성인(聖人)의 의식세계를 설명하고 성인(聖人)의 꿈을 규정짓는다. 즉 장자(莊子)의 ‘성인(聖人)은 꿈이 없다’ 는 학설을 정면으로 부정함으로써 저자의 성인관(聖人觀)에 대한 논리를 펼친다.

《육몽편(六夢篇第七)》에서는 꿈을 원인에 따라 정몽(正夢), 악몽(惡夢), 각몽(覺夢), 오몽(寤夢), 희몽(喜夢), 구몽(懼夢)의 여섯 가지로 분류하고, 꿈의 내용과 예시를 알기 위해 깨어있는 상태의 종류 또한 고각(故覺), 위각(爲覺), 득각(得覺), 상각(喪覺), 애각(哀覺), 낙각(樂覺), 생각(生覺), 사각(死覺)의 여덟 가지로 분류해 설명한다. 이상의 육몽(六夢)과 팔각(八覺)은 인간의 정신현상으로, 점몽자는 세시(歲時), 천지의 운회(運會), 음양의 기(氣)를 파악하고 관찰, 변별하여 참고해야 하며, 인사(人事)와 음양철학(陰陽哲學)에 정통하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고법편(古法篇第八)》에서는 꿈과 사회적 지위와의 연관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즉 흉인(凶人)은 길몽(吉夢)을 꾸어도 흉(凶)이라 하고, 반면 길인(吉人)은 흉몽(凶夢)을 꾸어도 흉(凶)이 피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의 바탕 위에 몽점을 하면 안 되는 다섯 가지 경우와 징험하지 않은 다섯 가지 경우를 설명한다. 즉 커다란 깨달음을 얻은 자만이 진정한 몽점사(夢占師)이며, 대각자(大覺者)의 능력은 부종(剖宗), 영규(領竅), 습관(襲窾), 중칙(重勅)하여 천지의 움직임을 영도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 예로 황제(黃帝)를 들었다.

《길사편(吉事篇第九)》에서는 길사(吉事)에는 반드시 상서(祥瑞)가 있으니 이것을 점(占)으로 미리 알 수 있으며, 몽점도 그 중 중요한 방법임을《주서정오(周書程寤)》《사기(史記)》《문경(文儆)》《무경(武儆)》의 4편을 통해 밝힌다. 그 예로, 천명(天命)을 받아 왕위에 오르는 것과 나쁜 징조를 사방으로 흩어버리는 주대(周代), 한대(漢代)의 관제의례(官制儀禮)를 소개한다. 또한 악몽(惡夢)을 쫓는 방법으로 기여조를 먹는 법과 야간축귀주(夜間逐鬼呪), 신서울률(神荼鬱壘)등의 양법(禳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감변편(感變篇第十)》에서는 꿈의 원인을 기성(氣盛), 기허(氣虛), 사우(邪寓), 체체(體滯), 정일(情溢), 직협(直叶), 비상(比象), 반극(反極), 여요(厲妖)의 구단(九端)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성, 기허, 사우는 육체의 상태가 꿈으로 나타나는 경우이고, 체체는 잠자리와 그 주변의 상황, 정일은 평소의 감정 상태, 직협은 꿈에 본 것이 현실에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비상은 비슷한 내용이 꿈에 나타나는 경우이고, 반극은 꿈이 현실과 반대인 경우, 여요는 귀신의 저주인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왕부(王符)의《몽렬편(夢列篇)》을 전재(轉載)하여 꿈의 종류와 그에 따른 원인을 왕부가 사서(史書)에서 전거(典據)한 사실을 제시함으로써 몽학(夢學)의 학문적 근거를 보다 확실히 하였다.

외편(外篇)은《천자편(天者篇)》《일월편(日月篇)》《뇌우편(雷雨篇)》《산천편(山川篇)》《형모편(形貌篇)》《식의편(食衣篇)》《기물편(器物篇)》《재화편(財貨篇)》《필묵편(筆墨篇)》《자화편(字畵篇)》《과갑편(科甲篇)》《신괴편(神怪篇)》《수명편(壽命篇)》《봉조편(鳳鳥篇)》《수군편(獸群篇)》《용사편(龍蛇篇)》《구어편(龜魚篇)》《초목편(草木篇)》《시보편(施報篇)》《범유편(泛喩篇)》의 총 20편으로 몽점의 각 사례들을 담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늘, 해, 달, 우뢰, 비, 산, 강과 같은 것들에 대한 꿈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설명한다.

특히 《시보편(施報篇)》에서는 악인악과(惡因惡果), 선인선과(善人善果)의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법칙을 명시(明示)함으로써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정도(正道)를 걸어야만 하는 인간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범유편(泛喩篇)》에서는 넓은 비유와 넓은 평론이 간략한 설명만 못하다고 하면서도 간략함만이 능사(能事)가 아님을 주장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비유와 설명, 간략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은 시중(時中)과 중도(中道)를 터득함이 학자의 본분이며, 이러한 중도(中道)는 점몽에서도 예외일 수 없음을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 꿈은 진재(眞宰)가 우리에게 부여한 행복의 열쇠, 꿈을 택하라!

이 책을 정독함으로써 우리는 꿈의 실체와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천인상관(天人相關)의 생활을 영위하는 지침으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가시와 인식의 좁은 세계를 벗어나 우주의 영지와 우주의 무한능력을 터득하는 방법으로 꿈을 택할 수 있다.
꿈은 무한한 창조력이며 현재이며 보고 만지고 인식할 수 있는 삼라만상 자체이며, 태초부터 있었으나 물질화되지 않은 채 물질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우주원질 그 자체이다. 우리는 열쇠이자 창고이며 보물이기도 한 꿈을 염원(念願)이라는 열쇠 삼아 꺼내어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인간은 우주에 의해 창조된 우주이며, 우주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우주이므로, 마음이 부처이고 몸이 부처이므로(心卽是佛 身卽是佛), 사람이 곧 하늘이므로(人乃天)!

작가 소개

진사원(陳士元) 지음

중국 응성(應城) 사람으로 자(字)는 심숙(心叔)이다. 가정(嘉靖)(1522~1566)년간에 진사(進士)가 되었고 관직은 난주지주(灤州知州)까지 이르렀다.
저서로 《몽점일지(夢占逸旨)》 《몽림원해(夢林元解)》 《역상구해(易象句解)》 《오경이문(五經異文)》 《맹자잡기(孟子雜記)》 《황사(荒史)》 《고속자략(古俗字略)》 《명의(名疑)》 《성회(姓匯)》 《성휴(姓觿)》 등이 있다.

김재두 옮김

1951년 전북 군산 출생. 동국대 불교대학원(석사)과 중국흑룡강중의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상지대 한의학과와 동대학원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세명대 한의학과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김재두한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역서로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경서원, 2005)과 《수당지(隋唐志, 전2권)》(경서원, 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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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동양선 꿈이 곧 우주와의 교감”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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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1060096

중국판 꿈의 해석 "몽점일지"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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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349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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