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불어불문학을 부전공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공부하다 2000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연극, 영화, 출판 담당 기자로 일하며 기자 경력의 대부분을 문화부에서 채웠다.
뉴스와 뉴스가 아닌 것을 날마다 분류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식을 고민한다. 스스로를 삶의 겉과 속,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는 배관공과 같다고 생각한다. 신문 지면에 담을 수 없는 감상이나 엉뚱한 생각, 어떤 사건이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러모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뮤지컬 블라블라블라》와 《우리 시대의 밀리언셀러는 어떻게 탄생했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