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에서 태어났다. 다싱안링사범대를 거쳐 베이징사범대와 루쉰문학원 공동 개설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 헤이룽장성 작가협회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1983년 대학 시절 창작을 시작해 지금까지 8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안개, 달, 외양간》 《맑은 물로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다》 《세상의 모든 밤》으로 제1, 2, 4회 루쉰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현재까지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 번 수상한 작가로 화제가 되었다. 《어얼구나강의 오른쪽》으로 제7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했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주관하는 ‘제임스 조이스 창작기금’의 수혜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족이면서도 소수 민족의 삶까지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으며 대담하고 놀라운 중국의 이야기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위만주국》 《구름층을 뛰어 넘는 맑음》 《새하얀 까마귀》, 소설집 《북극촌 동화》 《새하얀 묘원》 《하얀 밤을 향한 여행》 《흘러간 세월》 《달을 밟은 안단테》, 산문집 《상심의 아름다움》 《내 세계에 눈이 내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