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초등학교 교사. 92년, 교사가 되면서부터 교실 이야기를 써왔으며, 2008년부터는 블로그에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선생으로서의 단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1학년 담임을 맡은 첫해, ‘나는 1학년 담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하면서 아이 담임한테는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을 접했고,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 문제에 대한 갈증과 아이들의 고독한 성장 사이의 깊은 간극을 체감했다. 학부모-담임교사의 상담이 잦고 유대가 깊을수록 아이의 성장에 이롭다고 주장하고, 학부모들이 아이를 믿는 힘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