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일본 대장성 중앙 컴퓨터에 한국의 천재 해커가 침입, 한국 전략 극비 문서인 「396파일」을 해킹하고 이로 인해 일본의 감추어진 속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양국 정보 기관이 숨막히는 정보 전쟁을 벌인다는 줄거리.
작가는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 최고 권력층의 신제국주의 의도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일본이 왜 그토록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지 등의 문제를 그 근원부터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일본 문화 개방과 천황의 방한, 우리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양국의 화해 무드를 앞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이웃 일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
경고한다! 감추어진 일본의 신제국주의의 음모를
지금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는 「프라이드-운명의 순간」이라는 영화가 일본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도조 히데끼"라는 일본 영웅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그는 관동군 참모장 시절 중국 침략을 기획하고, 총리가 돼서는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戰犯)이다. 그는 도쿄 전범재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흐느끼고 민족적 자긍심을 느꼈다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일본인들의 의식속에 대일본제국의 영화(榮華)를 그리워하는 이율배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은 아직도 그때의 영광을 못잊어 하고 있으며 지금도 기회만 있으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비확장과 군사력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서 시선을 한 일간의 문제로 돌리면 일본의 속셈은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들은 아직도 일제강점기에 자신들이 한 일이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서 유익했으며, 정신대 문제도 당시로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식의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한편 최근엔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국과 마찰을 빚은 끝에 일본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기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 등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의 신제국주의에 대한 한국인의 준엄한 선전포고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과거 역사의 반성은커녕 아직도 신대동아공영권을 획책하는 일본 최고 권력층의 감추어진 야욕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일본의 저의도 모르는 채 일본 문화에 깊숙히 빠져만 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의 정체를 속속들이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는 되도록 젊은 세대들의 또래문화–컴퓨터 사이버 공간, 컬트적 상상력의 세계, 스피드한 상황 전개 등–를 통해 한 일간의 첨예한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어쩌면 상당히 무거울수도 있는 한 일 문제라는 주제를 다양한 소설적 장치와 흥미로운 사건 전개를 통해 깊이와 넓이를 두루 갖춘 새로운 감각의 대중소설로 묶어낸 것이다.소설은 일본 대장성 중앙 컴퓨터에 한국의 천재 해커가 침입, 한국 전략 극비 문서인 「396파일」을 해킹하고 이로 인해 일본의 감추어진 속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양국 정보 기관이 숨막히는 정보 전쟁을 벌인다는 줄거리.
작가는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 최고 권력층의 신제국주의 의도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일본이 왜 그토록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지 등의 문제를 그 근원부터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일본 문화 개방과 천황의 방한, 우리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양국의 화해 무드를 앞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이웃 일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
경고한다! 감추어진 일본의 신제국주의의 음모를
지금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는 「프라이드-운명의 순간」이라는 영화가 일본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도조 히데끼"라는 일본 영웅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그는 관동군 참모장 시절 중국 침략을 기획하고, 총리가 돼서는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戰犯)이다. 그는 도쿄 전범재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흐느끼고 민족적 자긍심을 느꼈다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일본인들의 의식속에 대일본제국의 영화(榮華)를 그리워하는 이율배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은 아직도 그때의 영광을 못잊어 하고 있으며 지금도 기회만 있으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비확장과 군사력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서 시선을 한 일간의 문제로 돌리면 일본의 속셈은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들은 아직도 일제강점기에 자신들이 한 일이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서 유익했으며, 정신대 문제도 당시로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식의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한편 최근엔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국과 마찰을 빚은 끝에 일본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기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 등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의 신제국주의에 대한 한국인의 준엄한 선전포고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과거 역사의 반성은커녕 아직도 신대동아공영권을 획책하는 일본 최고 권력층의 감추어진 야욕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일본의 저의도 모르는 채 일본 문화에 깊숙히 빠져만 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의 정체를 속속들이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는 되도록 젊은 세대들의 또래문화–컴퓨터 사이버 공간, 컬트적 상상력의 세계, 스피드한 상황 전개 등–를 통해 한 일간의 첨예한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어쩌면 상당히 무거울수도 있는 한 일 문제라는 주제를 다양한 소설적 장치와 흥미로운 사건 전개를 통해 깊이와 넓이를 두루 갖춘 새로운 감각의 대중소설로 묶어낸 것이다.소설은 일본 대장성 중앙 컴퓨터에 한국의 천재 해커가 침입, 한국 전략 극비 문서인 「396파일」을 해킹하고 이로 인해 일본의 감추어진 속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양국 정보 기관이 숨막히는 정보 전쟁을 벌인다는 줄거리.
작가는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 최고 권력층의 신제국주의 의도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일본이 왜 그토록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지 등의 문제를 그 근원부터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일본 문화 개방과 천황의 방한, 우리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양국의 화해 무드를 앞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이웃 일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
경고한다! 감추어진 일본의 신제국주의의 음모를
지금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는 「프라이드-운명의 순간」이라는 영화가 일본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도조 히데끼"라는 일본 영웅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그는 관동군 참모장 시절 중국 침략을 기획하고, 총리가 돼서는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戰犯)이다. 그는 도쿄 전범재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흐느끼고 민족적 자긍심을 느꼈다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일본인들의 의식속에 대일본제국의 영화(榮華)를 그리워하는 이율배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은 아직도 그때의 영광을 못잊어 하고 있으며 지금도 기회만 있으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비확장과 군사력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서 시선을 한 일간의 문제로 돌리면 일본의 속셈은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들은 아직도 일제강점기에 자신들이 한 일이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서 유익했으며, 정신대 문제도 당시로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식의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한편 최근엔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국과 마찰을 빚은 끝에 일본은 일방적인 200해리 직선기선을 선포하고, 우리 어선을 불법 나포하는 등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의 신제국주의에 대한 한국인의 준엄한 선전포고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과거 역사의 반성은커녕 아직도 신대동아공영권을 획책하는 일본 최고 권력층의 감추어진 야욕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일본의 저의도 모르는 채 일본 문화에 깊숙히 빠져만 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의 정체를 속속들이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는 되도록 젊은 세대들의 또래문화–컴퓨터 사이버 공간, 컬트적 상상력의 세계, 스피드한 상황 전개 등–를 통해 한 일간의 첨예한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어쩌면 상당히 무거울수도 있는 한 일 문제라는 주제를 다양한 소설적 장치와 흥미로운 사건 전개를 통해 깊이와 넓이를 두루 갖춘 새로운 감각의 대중소설로 묶어낸 것이다.
1998년 9월 20일 일요일 / 출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