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초보에게는 단 두 단어면 충분하다!

반말 잉글리시

두 단어로 영어 끝내기

지음 정동수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1년 11월 11일 | ISBN 9788956605388

사양 변형판 150x190 · 288쪽 | 가격 13,000원

분야 비소설

책소개

한국어와 영어,
세상에서 가장 먼 두 언어의 거리를 좁히는 법,
반말하라!

능력 있는 마케터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영어 공략법
단 두 단어면 영어 정복 할 수 있다!
한국인 영어 초보를 위한 영어 회화 지침서 《반말 잉글리시 – 두 단어로 끝내기》(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단순한 영어 회화 교재가 아니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책이다. 한국인이 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지 문제를 짚고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제시, 입에서 자연스레 영어가 튀어나오는 연습을 시키도록 꾸며졌다.

영어에도 파레토 법칙(상위 20%가 나머지 80%를 주도한다)이 있다
기초 동사 50개로 영어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
미국 대표 드라마 통째로 분석!

1993년부터 10년 동안 큰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 는 열 개의 시즌에 걸쳐 총 236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장장 100시간에 달하는 러닝 타임의 영어 스크립트에는 무려 90만여 개의 단어가 사용되었다. 여기서 200회 이상 중복 사용된 단어의 수를 추렸더니 344개였다. 이 344개의 단어가 전체 텍스트의 대부분인 7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었고, 344개의 단어 중 동사는 101개였다. 기초 교육 과정을 받은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알 만한 영어 기초 동사들이었다. 의 90퍼센트의 문장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동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영어를 왜 못할까? 저자가 짚어내기로 한국식 사고와 영어식 사고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영어는 주어 다음으로 바로 동사를 취하는 어순을 가졌지만 한국어 문장은 동사가 마지막에 등장한다. 따라서 영어를 구사할 때, 영어 초보의 머릿속은 마치 낚시를 하듯이 낚싯대(명사)의 특성에 맞게 동사를 일대일로 연결하며 동사를 골라내려고 한다. 이것이 한국어 사고방식에서 동사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영어는 마치 그물을 던져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잡듯이 하나의 동사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여러 명사를 취한다. 한국어식 어순에 사로잡혀 있다면, 영어 문장을 구사하거나 들을 때 방해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어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앞뒤 딱 잘라 동사 부분만 입에 익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반말 잉글리시’다.

문법을 정확하게 구사해야, 단어를 더 많이 알아야, 구문 패턴을 달달 외워야, 유창한 버터 발음을 익혀야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영어 단어에 감춰진 다양한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물 위로 올라온 빙산의 일각만 보며 의미를 한정해왔다. 하지만 물 아래 감춰진 알짜배기를 봐야 영어가 제대로 풀린다. – 본문 1장 중에서

문제는 영어 어순, 해결 방법은 반말하기!
여러 의미가 있는 하나의 영어 동사를 비주얼로 파악하고,
두 단어로 짧게 영어 하자!

이 책은 의 101개의 동사 중 빈도순으로 50개의 상위 동사의 비주얼 이미지를 제시하여 이 동사들의 느낌을 제대로 잡도록 돕는다. 사실 영어 초보들은 기초 동사의 뜻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영어 기초 동사에 대한 감이 없기 때문에 80%는커녕 50%도 영어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어 사고방식에 매여, 뜻이 20가지가 넘는 하나의 영어 동사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지적하며 이를 깨부술 방법으로 그 동사에 대한 이미지를 익히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가령 Go의 경우 한국어 사용자에게 ‘(사람이) 가다’라는 의미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사물이나 상황이) 가다’라는 의미로는 어렵게 느껴진다. 이런 의미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그 영어 동사의 대표 이미지로 해소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미지로 동사를 파악하게 되면 그 다음은 그 동사가 자주 함께 취하는 단어를 묶어 반말 뭉치(Word Partner)로 외우면 된다. 《반말 잉글리시》의 ‘반말’은 말을 반(半)만 뚝 잘라서 한다는 의미로, 일단 영어 초보들의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오게끔 해주는 효과적인 처방약이 될 것이다.
제 1장에서는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개괄하고 있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등장한다. 2장부터는 영어 동사를 한국인이 소화하고 있는 방식에 비추어 분리하여 장을 나눴다. 2장에서 4장은 사람, 사물, 상황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동사로 구분했고, 5장은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부터 익히자, 소유 동사’, 6장은 ‘한국인도 잘 쓰는 동사’로 이름 붙였다. 마지막으로 7장은 ‘스스로 학습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독자가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들어가며 6

1장 영어하는 뇌 8
왜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해도 말 한마디 하기 힘들까? 10
한국인의 뇌 vs. 원어민의 뇌 18
닫힌 바다 지중해 vs. 열린 바다 태평양
세상에서 가장 먼 언어의 거리를 좁히는 카테고리 분류법 25
명사 중심의 한국어식 생각을 동사 중심의 영어식으로 바꾸는 방법 28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극복하는 영어 말하기의 최소 전략 32

2장 사람에게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동사 40
Go로 반말하자! 44 / Come으로 반말하자! 48 / Walk로 반말하자! 52 / Run으로 반말하자! 55 / Leave로 반말하자! 59 / Start로 반말하자! 63 / Stop으로 반말하자! 68 / Sit으로 반말하자! 72 / Work로 반말하자! 75 / 에피소드 1 Dr. Pill이 누구니? 80 / Play로 반말하자! 81 / 에피소드 2 play? play! 84 / Live로 반말하자! 85 / Let으로 반말하자! 89 / Wait로 반말하자! 94 / Meet로 반말하자! 97 / Call로 반말하자! 100 / Say로 반말하자! 104 / Tell로 반말하자! 108 / Talk로 반말하자! 111 / Speak로 반말하자! 114

3장 사물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동사 116
Put으로 반말하자! 121 / Turn으로 반말하자! 126 / 에피소드 3 각양각색의 표지판 익히기 129 / Pick으로 반말하자! 131 / Move로 반말하자! 135 / Buy로 반말하자! 138 / Lose로 반말하자! 141 / 에피소드 4 무얼 잃어버린 거야? 144 / Cut으로 반말하자! 146 / Break로 반말하자! 150 / Hold로 반말하자! 153 / Open으로 반말하자! 157 / Close로 반말하자! 161 / 에피소드 5 골프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164

4장 상황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동사 166
Keep으로 반말하자! 170 / 에피소드 6 ‘right’이라고 모두 우회전은 아니다 175 / Try로 반말하자! 176 / Happen으로 반말하자! 180

5장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부터 익히자, 소유 동사 184
Have로 반말하자! 203 / Get으로 반말하자! 210 / 에피소드 7 모든 것을 얻는 주문 218 / Give로 반말하자! 219 / Take로 반말하자! 224 / Make로 반말하자! 230 / 에피소드 8 네가 오케스트라 만들었니? 235

6장 한국인도 잘 쓰는 동사 236
See로 반말하자! 240 / 에피소드 9 뭘 보여 달라고요? 244 / Look으로 반말하자! 245 / Watch로 반말하자! 248 / Hear로 반말하자! 253 / Listen to로 반말하자! 256 / Feel로 반말하자! 258 / Want로 반말하자! 263 / Need로 반말하자! 268 / Love로 반말하자! 273

7장 스스로 학습을 위한 가이드라인 276
<프렌즈>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 목록 280

감사의 말 286

작가 소개

정동수 지음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학점 3.12, 토익 점수 알 수 없음.
소위 별 볼일 없는 스펙으로 작은 회사를 기웃거리던 중, 1995년 겨울 기적(?)적으로 1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최초 광고 대행사 오리콤 입사에 성공했다. 주변부 인생에서 중심으로 인생의 티핑이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입사 후 비비안, 유한킴벌리, 한국통신 등의 굵직한 광고 캠페인을 맡았고, 인터넷 카리스마, 쌈장 "이기석" 편으로 뉴욕 광고 페스티벌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1세기 초, 가장 마케팅이 어렵다는 온라인게임의 세계로 뛰어들어 현재 CJ인터넷에서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 넷마블의 게임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뛴다는 비전을 가슴에 품은 채, 향후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티브 지도를 바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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