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그들과 똑같나요?” 순수한 영혼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 그 속에서 반짝이는 한 줄기 희망을 새로운 언어로 그리다!

한편이라고 말해

원제 Say You\’re One of Them

지음 우웸 아크판 | 옮김 김명신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0년 6월 9일 | ISBN 9788956603476

사양 변형판 150x210 · 432쪽 | 가격 13,000원

분야 해외소설

수상/선정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10 \"올해의 청소년도서\" 가을분기 선정

책소개

2009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소설 2위, 2000년대 최고의 문화 아이콘 50, 2008년 최고의 소설 1위

★ <워싱턴 포스트> <피플>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뉴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영연방 작가상 아프리카 지역 첫소설상, 허스톤/라이트 레거시상, 펜/비욘드 마진스상 수상
2009년 미국 종합 베스트셀러, 전 세계 16개국 출간

*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된 아프리카 대륙의 현실을 그린 기념비적 소설!
단 한 권의 데뷔작 소설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소설 《한편이라고 말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작가가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 및 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독자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웃음과 유머 뒤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전쟁과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는 어린 주인공들의 웃음과 눈물, 간절한 소망을 담아낸 이 이야기들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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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Say You”re One of Them
좁은 의미로는 수록된 마지막 단편 에서 엄마가 딸에게, 광포한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라고 당부하는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넓은 의미로는, 특히 를 비롯해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말로서 “같은 종교를 믿는다고 말해”, “한편(같은 편)이라고 말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의 끊이지 않는 종교 및 인종 분쟁 속에서 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살아남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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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의 이 책을 위한 특별 페이지
http://www.oprah.com/packages/say-youre-one-of-them.html
오프라 쇼와 CNN이 공동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각 작품의 내용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의 현실을 알리는 각종 동영상 자료들을 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당신도 그들과 똑같나요?”

순수한 영혼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
그 속에서 반짝이는 한 줄기 희망을 새로운 언어로 그리다!

단 한 권의 데뷔작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이 책 《한편이라고 말해》는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 및 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각 편마다 주인공과 배경 나라, 사건이 다르지만 모두 어린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독자는 그들의 웃음과 유머, 간절한 희망 뒤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듣고 유머와 동심을 느끼게 되지만, 그들이 상상 이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눈물을 흘릴 때 독자가 느끼는 충격과 슬픔은 극대화된다. 작가는 소설 장르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하여, 어린 주인공들의 간절한 소망의 목소리를 독자가 듣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아프리카의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 인간의 비루한 삶, 역사적 사건 속 공포를 사실적 현장감을 더해 생생하게 묘사하며, 작가는 그 속에서 기지와 끈기를 발휘하며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돌파해나가는 어린 주인공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도망쳐야만 하는 아프리카의 아이들

첫 번째 소설 <크리스마스 성찬>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거리의 판잣집 속에서 복닥거리며 살아가는 여덟 식구의 모습을 그린 단편이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이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무료로 나누어주는 구호 물품을 받고 동냥을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소설의 화자인 여덟 살 소년 지가나에게 필요한 건 학교에 다니기 위한 수업료와 책들을 살 돈뿐이다. 열두 살밖에 안 된 큰누나 마이샤는 가족을 먹여 살리고 동생을 다시 학교에 다니게 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 백인들을 상대로 몸을 판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누나가 마지막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 성찬’을 먹는 가족을 뒤로 하고 도망치는 어린 소년의 모습은 긴 여운을 남긴다.

“자신의 아이나 조카를 파는 일은 다른 아이들을 파는 일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51쪽)라고 시작되는 두 번째 소설 중편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는 부모가 에이즈에 걸려, 베냉과 나이지리아의 국경 지대에서 호객꾼으로 일하는 삼촌의 집에 얹혀살게 된 어린 두 남매의 이야기이다. 열 살 소년 코칙파와 다섯 살 여동생 예와는, 어느 날 삼촌에게 오토바이가 생긴 것을 보고 드디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함께 행복해하지만, 삼촌이 그것을 받고 자신들을 어린이 인신매매범들에게 팔아넘기려 한 사실을 알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에 대비된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세 번째 소설 <이건 무슨 언어지?>는 에티오피아의 이슬람 폭동을 배경으로, 어른들 사이의 적대 속에 단짝 친구인 어린 두 소녀가 이별해야 하는 모습을 동화처럼 그린 따스한 단편이다.

세상 모든 어른들이 들어야 할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간절한 소망

이 책의 마지막 두 편의 소설은 앞의 소설들에 비해 더욱 무겁고 충격적인 장면들을 담고 있다.
중편 <럭셔리 영구차>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이슬람 폭동으로, 남쪽으로 피난해가는 그리스도교도들로 가득 찬 ‘럭셔리 버스’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아버지가 사는 남쪽으로 피신하려는 열여섯 살 무슬림 청년 주브릴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믿어온 이슬람교의 광신도들로부터 도주하게 된 배경이 회상을 통해 나온다.

피난민들로 가득 찬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종교, 인종 등 집단 사이의 갈등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은 나이지리아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전형적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아프리카가 처한 문제들의 현실을 축소판처럼 보여준다. 종교간 갈등과 구원, 평범한 사람들도 어떻게 광포해질 수 있는지, 자신과 다른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등 묵직한 주제들을 특유의 유머와 풍자를 통해 천재적으로 그려낸 희비극이다.

“알라신이시여, 부디 제게 지혜를 주시어 이 버스의 그리스도교도들에게는 제가 정말 그들과 한편이라고 믿게 해주십시오.” – <럭셔리 영구차> 중에서 (287쪽)

마지막 소설 <부모님의 침실>은 르완다의 역사를 뒤흔든 후투족과 투치족 간 참혹한 대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단편이다.

“사람들이 물으면, 너는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 알겠니?”
엄마가 나를 보지 않고 단호하게 말한다.
“누가 물으면요?”
“누구든지. 그리고 모니크,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 꼭 그래야 해, 알았지?”
“알았어요, 엄마.”
“약속하지?”
“약속해요.” – <부모님의 침실> 중에서 (383쪽)

주인공인 어린 소녀의 목소리로 풀어낸 이 가족의 이야기는, 부모님의 알 수 없는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끔찍한 참사로 이어지고, 그 절망의 장면을 소녀의 눈을 통해 담아내 독자의 슬픔은 극대화된다. 극도의 충격을 이겨내려 애쓰며, 엄마의 말을 따라 어린 남동생과 함께 한 줄기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소녀의 모습은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를 불러일으킨다.

책을 덮는 순간, 웅장한 감동과 간절한 기도가 폭풍처럼 쏟아져 나온다!

소설은 이렇듯 어린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여지고 그들의 목소리로 기술되어 있어 그들의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와, 독자는 소설을 읽는 중간중간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들에게 ‘도망쳐!’ 하고 마음속으로 외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는 하나의 위대한 장편을 읽은 뒤처럼 웅장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우리와 ‘편’이 다른 타인에 대한 관용, 극한의 상황 속에서 광포해질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깨우쳐주며 비폭력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 모든 어린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세상 속에 살아가도록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열망처럼, 이 책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우리 가슴에 각인시킨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전쟁과 빈곤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살아가도록 더 이상 그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한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그동안 ‘그냥 좋은’ 소설들에 최상급 형용사를 남발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악몽 같은 현실에 어쩌다 발목이 잡힌, 평범하고 흠이 있는, 때로 재미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들의 빛나는 인간애와 작가의 눈부신 예술성이 이 책을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게 만든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 위대한 소설은 때로 회고록이나 역사책보다 더 많은 진실을 말해준다는 것을 이 책이 증명한다. 작가는 주인공들이 겪는 비참한 삶과 유혈 참사가 결코 그들의 인간애와 유머, 성품을 압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 USA 투데이

▶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며칠 동안 내 아이들과 조카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전쟁, 굶주림, 배신 같은 일들이 그들에게 닥치면 그들의 삶이 얼마나 쉽게 위험해질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 속에 담긴 작가의 동정심에 깊이 감명받았고, 나 자신이 변화되었음을 느낀다.
- 워싱턴 포스트

▶ 유머, 인내, 공포, 아름다움…… 아크판은 그 모든 것을 담아냈다. 강한 도덕적 용기로 쓰인 이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정교하게 잘 짜여 있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아프리카의 눈부신 장관과 그 속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눈으로 보고 느끼게 만든다.
- O (오프라 윈프리 매거진)

▶ 작가는 아프리카의 빈곤과 분쟁에 관한 끔찍한 이야기를 문학적 접근방식으로 어린아이들의 큰 눈을 통해 여과시킨다. – 뉴욕타임스

▶ 작가는 내전을 겪는 나라들의 공포와,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끝없는 소망을 표현해주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해냈다. 나는 이 책을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고 떨쳐내지 말아야 한다.”
- 메리 카 (《The Liars” Club》의 작가)

 

■ 차례

<크리스마스 성찬>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

<이건 무슨 언어지?>

<럭셔리 영구차>

<부모님의 침실>

추천사

감사의 말
작가 인터뷰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우웸 아크판 지음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교사인 부모 밑에 태어나 세 형제들과 함께 영어와 부족 언어인 안낭어를 쓰며 자랐다. 크레이턴 대학교와 곤자가 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동부 아프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3년간 신학을 공부했으며, 1990년 예수회에 들어가 2003년 예수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6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7년에는 짐바브웨의 하라레에 있는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다가 현재 나이지리아의 그리스도 왕 교회에서 사역 중이다.
작가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고통을 알리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2005년 그의 첫소설인 단편 <크리스마스 성찬>이 미국 문예지 <뉴요커>에 실리며 놀라운 재능을 지닌 작가의 출현을 예고했다. 이 책에 수록된 마지막 단편 <부모님의 침실>도 <뉴요커>에 실린 뒤 케인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마침내 2008년 다섯 편의 중단편을 묶은 첫소설집인 이 책의 출간 이후 <워싱턴 포스트>, <피플>,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수의 언론에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영연방 작가상 아프리카 지역 첫소설상, 허스톤/라이트 레거시상, 펜/비욘드 마진스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영미권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2000년대 최고의 소설’ 2위, ‘2000년대 최고의 문화 아이콘 50’으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가 되어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며 2009년 미국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김명신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폭풍의 언덕》《셰익스피어 이야기》《조앤 롤링》《마틴 루터 킹》《벤저민 프랭클린》《헬렌 켈러 자서전》《야만적 불평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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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아이들의 눈에 비친 참혹한 아프리카
출처: 연합뉴스
우웸 아크판 소설 \"한편이라고 말해\" 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으로 아프리카 대륙은 축제 분위기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검은 대륙이 아프리카다. (…) 작가는 다섯 편의 중단편 소설에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을 풀어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를 통해 아프리카의 상처가 때로는 웃음과 동심으로도 읽히지만, 때로는 갑절의 슬픔과 충격으로도 다가온다.

(…)

작가는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려주는 책을 쓰고 싶다\"며 \"아프리카 대륙은 곤경에 처해 있으며, 아프리카의 상황에 변화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소설집은 소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온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의해 지난해 선정되면서, 미국에서 70만부가 판매됐다.

작가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2003년 예수회 사제 서품을 받고 2006년 미국 미시간주립대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땄으며 이 소설집으로 많은 문학상도 수상했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0/05/31/0902000000AKR20100531201400005.HTML?audio=Y
동심에 비친 ‘阿, 阿, 슬픈 대륙’
출처: 경향신문
(…)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첫 단편 <크리스마스 성찬>은 가난한 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로 아프리카의 불행한 현실을 풀어낸다.

<한편이라고 말해>는 이 소설을 비롯한 5편의 중·단편소설을 엮은 소설집이다. 소설집의 중·단편들은 모두 순수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냉혹한 아프리카 대륙의 현실을 서술하고 있다. 그 시선이 너무도 담담해서 오히려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

저자는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려주는 책을 쓰고 싶다. 세상 사람들은 이 아이들에게 좀처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그 화려한 축제 뒤에 수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힘겹고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이 소설집은 되새겨준다.

이고은 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1006041741175&code=900308
분쟁으로 얼룩진 아프리카 아이들의 \"울부짖음\"
출처: 한국일보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이자 소설가인 우웸 아크판(39ㆍ사진)의 첫 소설집이다. 현재 모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그는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던 2005년 케냐 나이로비를 배경으로 비참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업 성매매 여성이 되려고 하는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인 첫 단편 \"크리스마스 성찬\"을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

이 책엔 이 작품을 비롯,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를 각각 주인공으로 한 중단편 5편이 실렸다. 작가가 꼼꼼한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현지의 참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

이훈성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006/h2010060421421484210.htm
문학 새 책
출처: 한겨레
나이지리아의 가톨릭 사제 작가 우웸 아크판의 2008년 데뷔작. (…) 어린아이 특유의 동심과 유머는 현실의 참혹함을 반어적으로 강조하며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을 환기시킨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24093.html
[새로 나온 책] 한편이라고 말해 外
출처: 중앙일보
새로 나온 책
출처: 동아일보
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아프리카 아이들
출처: 뉴시스
(…) 작가는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 정도로 부조리하고 안타까운 그들의 현실과 주인공 아이들의 착하고 여린 성품을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00609_0005391681
<한편이라고 말해> KBS 1라디오에 소개
출처: KBS 1R
6월 9일 (수) 밤 10시 10분부터 했던

KBS 1라디오의 신성원의 문화읽기라는 프로그램에서 <씨네21>의 이다혜 기자님이 <한편이라고 말해>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조만간 \"다시듣기\"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신성원의 문화읽기\" 홈페이지 ▶ http://www.kbs.co.kr/radio/1radio/culture/index.html

이곳에 가셔서 \"방송내용\"을 눌러보세요.
아프리카 대륙의 현실을 그린 소설
출처: 국방일보
(…) 전쟁과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는 어린 주인공들의 웃음과 눈물, 간절한 소망을 담아낸 이 이야기들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kookbang.dema.mil.kr/kdd/GisaView.jsp?menuCd=3004&menuSeq=9&menuCnt=30914&writeDate=20100610&kindSeq=44&writeDateChk=20100610
생명과 인간의 원천 검은 대륙에 시선 멈추다
출처: 부산일보
(…)

객관적 시각 담은 서적 눈길

■ 책

문학의 창으로 걸러진 아프리카를 보고 싶다? 영화로도 제작된 카렌 블릭센의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많지만, 그중 최근작으로 \"한편이라고 말해\"(우웸 아크판 지음/김명신 옮김/은행나무/1만3천원)를 권한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작가가 아프리카 대륙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어린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기지와 끈기로 돌파해 나가는 아프리카의 생명력을 엿볼 수 있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90000&newsId=20100610000215
Culture Review - Book
출처: 매경 Citylife
Book
출처: 주간조선
꿈꾸기 위해 필요한 것들
출처: 씨네21
(…) 첫 번째 단편 <크리스마스 성찬>의 무대는 케냐. (…) 그는 한참을 고대하던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설렘에 들뜨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누나가 몸을 파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 누나가 창녀촌에 들어가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을 말할 때, 말리고 싶지만 말릴 수 없는, 학교에 너무 가고 싶은 소년의 마음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대체 이들의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될까.

(…) 소설집의 제목이 된 “한편이라고 말해”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설 때 살아남기 위해 꼭 해야 할 말, 그 어떤 종교의 기도문보다 효과적으로 아이를 살릴 수 있는 한마디다. (…) 부모는 “사람들이 물으면, 너는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 알겠니?”라고 아이에게 당부한다. 그 말에 숨은 뜻이 부모의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모르는 아이의 순진함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한편이라고 말해’라는 제목의 단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편집의 제목이 된 데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관통하는 뼈아픈 한마디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

이다혜 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3002&article_id=61226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산다
출처: 주간동아
[BOOK | 책장으로 들어온 한 권]
‘한편이라고 말해(SAY YOU’RE ONE OF THEM)’

(…) ‘한편이라고 말해’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그때의 코끝 찡함을 떠올렸다. 이 책의 잔향은 수기집을 보며 흘린 눈물과 성분이 80% 비슷하지 싶다. 아프리카는 극한의 땅이다. 그곳에서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비극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한편이라고 말해’는 그런 아프리카의 현실을 잔혹 동화처럼 그려냈다. (…)

‘크리스마스 성찬’은 꼬맹이 ‘지가나’의 눈에 비친 빈민가 풍경이다. 지가나 가족은 카비레(본드)를 달고 산다. 그러면 배고픔이 사라지면서 알싸한 기분에 취할 수 있어서다. 동네사람 모두 밥보다 카비레와 더 친하다. (…) 풀타임으로 일하러 집을 떠나겠다는 마이샤의 선언에 가족은 눈물바다가 된다.

(…)

이 책의 미덕은 아프리카의 잿빛 현실을 냉정하면서도 희망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참혹한 모든 것을 품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러나 무기력하지 않다. 그들은 끝내 생명력을 잃지 않았고, 이웃의 곁을 지켰다. 소설의 그릇에 담긴 아프리카는 TV 다큐멘터리나 구호단체 포스터 사진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주인공들의 분투기를 상상하며 얼음장 같은 사람도 휴머니즘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떠올릴 수 있겠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힘이다.

이설 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0/06/21/201006210500022/201006210500022_1.html
[SBS TV 소개] 어린이 시선으로 본 아프리카
출처: SBS
[FunFun문화현장]

2010년 6월 28일 (월)

신간 소개

방송 보러 가기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63487

(위의 사이트로 가셔서, 스크린 가운데의 주황색 화살표 또는 오른쪽 상단의 \"팝업 보기\"를 클릭해보세요~)
New Books
출처: <스터프> 7월 호
나와 얼굴색이 달라서, 나와 믿는 종교가 달라서, 나와 소득이 달라서…
이런 이유들로 여전히 전 세계에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난 뒤 고작 개그 소재로나 삼는 팍팍한 대한민국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둘지는 미지수지만, 읽고 나서 무어라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 읽는 제주 만들기\" 말 대신 행동으로
출처: 제민일보
독서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1쪽당 1m…3개월간 4만2195쪽 읽어야 완주
일주일 5차례 독서일지 남기는 즐거운 경쟁


헉…. 시작부터 숨이 차다. 제민일보가 제주우당도서관의 우당마라톤 대회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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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 책은 「우리가 몰랐던 조선」(장학근·플래닛미디어), 「한편이라고 말해」(우웸 아크판·은행나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 \"여자\"」(조영환·지상사), 「신문읽기의 혁명2」(손석춘·개마고원), 「오늘날 연대란 무엇인가」(라이너 촐·한울아카데미)다. (…)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289


cf. 제민일보의 <한편이라고 말해> 책 소개 ▶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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