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가지 않은 중국사 뒷골목으로의 여행

중국역사 암호 44

지음 허이 | 옮김 서아담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0년 9월 24일 | ISBN 9788956603605

사양 변형판 152x215 · 416쪽 | 가격 14,000원

분야 종교/역사

책소개

반만 년 중국사 속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누구도 가지 않은 중국사 뒷골목으로의 여행

반란을 일으킨 호위무사들은 당 현종에게 양귀비를 죽이라고 압력을 넣는다. 사랑하는 여인이지만, 현종은 어쩔 수 없이 양귀비에게 자결을 명할 수밖에 없었다. 천하의 양귀비라도 임금의 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그러나 그 당시부터 소문은 무성하게 퍼져 나갔다. 누군가는 실제로 죽은 사람은 그의 시녀고 양귀비는 도사가 되었다고 하고, 누구는 양귀비가 일본으로 도망쳤다고도 하고, 심지어 미주로 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진실일까?

따분한 역사책은 가라!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중국인들의 엄청난 자부심 뒤에는 5천 년이라는 유구한 역사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그 오랜 시간만큼 중국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혹은 헷갈리는 수많은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들이 존재하고 있다. 《중국역사 암호 44》는 중국 역사의 거대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한 흥미진진한 비밀들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가장 괴이한 일은 폭발로 화를 입은 사람들이 성별과 생사를 불문하고, 집 안에서건 길에서건 모두 발가벗고 있었다는 점이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에 있었던 사람들은 생사에 관계없이 폭발 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변해 있었다. 벗겨져 나간 옷들은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10여 리 떨어진 서산 일대의 나뭇가지 끝에 걸려 있었다.
- 중에서

《중국역사 암호 44》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다. ‘역사서’라고 하면 읽기도 전에 흔히 사람들은 ‘지루하다’ ‘어렵다’ ‘무겁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진시황, 양귀비, 칭기즈칸, 이백, 측천무후 등 왕족, 문인, 장수 등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알 만한 인물, 혹은 화씨벽, 《서유기》, 초한쟁패, 《홍루몽》 등 중국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사건과 보물 등에 얽힌 베일에 가려졌던 이야기를 들추어낸다.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사의 이면은 면밀한 가정과 예측, 검증을 거쳐 퍼즐처럼 맞춰지며, 이는 마치 독자를 추리소설 속 탐정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만큼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한 간결하게 나뉘어져 있는 챕터별 구성은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역사서와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혀준다. 이렇게 《중국역사 암호 44》는 내용과 형식 면에서 역사서는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시원하게 깨뜨린다.

철저한 고증과 심층적인 조사
역사 속 비밀을 밝히기 위한 전문적인 노력

동양을 본격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알린 최초의 책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중국에서 오랫동안 벼슬을 살았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왜 원나라 때 역사책 어디에도 마르코 폴로와 관련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걸까? 또, 《동방견문록》에는 어째서 중국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만리장성, 젓가락 등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까? 정말 마르코 폴로는 중국에 왔던 것일까?

《중국역사 암호 44》가 중국에서 출간 당시 관심과 호평을 받고, 곧바로 2권의 제작이 진행됐던 것은 이 책이 단순히 독자들에게 흥미만을 주기 위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담아낸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 허이(何憶)는 대중적인 재미를 견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철저한 고증과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 얻은 사실을 담아 책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어 있듯, 중국에는 역사를 중시하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지방지까지 포함해 여러 형태의 역사서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그 기록 또한 매우 상세하다. 저자는 각각의 궁금증들에 대해 수많은 역사서를 비교, 대조한 것은 물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논문, 신문 기사, 중국 밖 해외 언론까지 다루며 심층적으로 ‘역사 미스터리’에 접근해간다.

한 민족으로서 거란족은 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 거란족이 결국에는 운남 지역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설도 있다. 운남성 시전현에는 자신의 조상 무덤에 거란 문자를 사용하는 특수한 집단이 있는데, 이들을 ‘본인(本人)’이라고 통칭한다. 최근에 사회과학원의 유봉저 교수는 DNA 기술을 이용해 이 천고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의 연구팀은 우선 사천성 낙산에서 거란족 여자 시신의 손목뼈를 채취했다.……
- 중에서

《중국역사 암호 44》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44가지 역사 현안에 대해 모두 암호를 해독해 정답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답을 주고, 어떤 것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기도 한다. 하지만 진실을 끝까지 추적해 파고드는 글은 읽는 이에게 다른 책이 주지 못하는 진실 탐구의 즐거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역사는 단순히 ‘옛날 일’이 아니다. 현재와 미래의 삶에 더 충실히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안겨 주는 것이 바로 역사다. 《중국역사 암호 44》가 보여주는, 역사를 보다 더 정확히 알기 위한 노력은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와 목적에 한층 더 접근하고 있다.

작가 소개

허이 지음

허이 何憶
중국 인민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현재 북경 항공항천대학교(航空航天大學)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랜 시간 중국 역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간지 등 각종 언론에 글을 기고해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아담 옮김

전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언론대학교와 절강대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한중 문화의 중계자가 되기 위해 열정과 관심을 갖고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중국 거상에게 배우는 부의 전략》 《밥그릇 경영 : 불변의 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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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양귀비, 살아서 일본으로 도망갔다?
출처: 해럴드경제뉴스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가 과연 일본으로 도망쳐 살았을까.

‘천하정세 변하여 황제 돌아오는 길에, 마외역에 이르러선 발길 뗄 수 없었네. 양귀비 쓰러져 죽은 흙더미 속에는, 고운 얼굴 어디 가고 죽은 자리만 남아’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구절이다.

안사의 난(755년)으로 피난길에 오른 현종이 마외역(馬嵬驛)에서 성난 군사들의협박에 못 이겨 양귀비에게 자결을 명한 뒤 나중에 양귀비의 시신을 이장하려 했지만 끝내 유골 조차 찾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양귀비의 죽음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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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살아서 일본으로 도망갔다?
출처: 연합뉴스
중국 유명인물 비화 담은 \"중국역사암호 44\"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천하정세 변하여 황제 돌아오는 길에, 마외역에 이르러선 발길 뗄 수 없었네. 양귀비 쓰러져 죽은 흙더미 속에는, 고운 얼굴 어디 가고 죽은 자리만 남아\"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구절이다.

안사의 난(755년)으로 피난길에 오른 현종이 마외역(馬嵬驛)에서 성난 군사들의 협박에 못 이겨 양귀비에게 자결을 명한 뒤 나중에 양귀비의 시신을 이장하려 했지만 끝내 유골조차 찾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양귀비의 죽음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스스로 목을 매 죽은 게 아니라 반란군의 손에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천신만고 끝에 도망쳐 여자 도사(道士)가 됐다는 설도 있다.

기사 더 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653211
양귀비, 살아서 일본으로 도망갔다
출처: 충청일보
\"천하정세 변하여 황제 돌아오는 길에, 마외역에 이르러선 발길 뗄 수 없었네. 양귀비 쓰러져 죽은 흙더미 속에는, 고운 얼굴 어디 가고 죽은 자리만 남아\"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구절이다.

안사의 난(755년)으로 피난길에 오른 현종이 마외역(馬嵬驛)에서 성난 군사들의 협박에 못 이겨 양귀비에게 자결을 명한 뒤 나중에 양귀비의 시신을 이장하려 했지만 끝내 유골조차 찾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양귀비의 죽음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스스로 목을 매 죽은 게 아니라 반란군의 손에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천신만고 끝에 도망쳐 여자 도사(道士)가 됐다는 설도 있다.

또 군대의 우두머리가 양귀비의 미모에 반해 양귀비 대신 시녀를 죽였고 양귀비는 그의 도움을 받아 일본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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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는 안죽고 도사가 됐다? 중국사 미스터리 44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절세가인 양귀비. 서시, 왕소군, 초선과 더불어 중국의 고대 4대 미녀로 통한다.

중국의 역사에서 양귀비는 당 현종의 명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란을 일으킨 호위무사들은 현종에게 양귀비를 죽이라고 압력을 가했고, 현종은 어쩔 수 없이 양귀비에게 자결할 것을 명했다. 천하의 양귀비라도 임금의 명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을 놓고 누군가는 실제 죽은 사람은 그녀의 시녀이고, 양귀비는 도사가 됐다고 했다. 또 누구는 양귀비가 일본 혹은 미주로 도망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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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선 볼 수 없는 中 역사… ‘중국역사 암호44’
출처: 쿠키뉴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그가 중국에서 오랫동안 벼슬생활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원나라 역사책 어디에도 마르코 폴로와 관련된 기록이 없다. ‘동방견문록’에는 만리장성이나 젓가락 같은 중국 관련 기록이 없다. 과연 그는 중국에 있었던 것일까. 중국 항공항천대학교 교수인 허이는 44가지 역사 현안에 대한 독특한 진실 탐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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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밖` 중국 역사의 수수께끼 속으로
출처: 매일경제
일본 야마구치현 오쓰군 유야쵸 구즈라는 곳에 가면 양귀비 무덤이 있다. 양귀비 무덤이 일본에 있다니 의아스러운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녹산과 사사명의 난을 진압한 현종이 양귀비에게 보냈다는 불상 두 개도 함께 모셔져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중국 왕비의 무덤이 어떻게 일본에 있게 된 걸까.

중국에는 `미의 화신`으로 일컬어지는 4명의 미녀가 있었다. 찡그리는 얼굴조차 아름다웠다는 서시, 그 미모에 반한 기러기들이 날갯짓하기를 잊어 땅으로 떨어질 정도였다는 왕소군, 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갈라 동탁 세력을 무너뜨렸던 초선, 그리고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양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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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중국역사 암호 44’
출처: 내일신문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역사속 사건들은 모두 진실일까. 5000년이라는 긴 역사적 사건 속에는 중국인들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존재한다.
중국 북경 항공항천대학교 허 이 교수가 지은 ‘중국역사 암호 44’는 중국 역사에서 거대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을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끌고 나간다.
중국 역사의 44가지 미스터리를 엮은 이 책은 중국사를 읽으면서도 그것을 사실로만 알았던 독자들에게 의문의 실마리를 던진다. 자결했다는 양귀비는 과연 죽었을까, 조조의 무덤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등의 의문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중국사 상식을 다른 각도로 뒤틀고 있다. 이 책에서 제기한 중국 역사의 미스터리를 엿보면 다음과 같다.

#진시황의 과연 사생아인가
‘사기’의 ‘여불위열전’에 따르면 조희는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는 대기(해 산달)가 되어 아들 정을 낳았다. 여기서 기는 1년을 가리킨다. 즉 자초가 조희를 취한 지 1년 뒤에 조희가 영정을 낳았다는 말이다. 임신한 지 열달 만에 아이를 낳는다고 따져볼 때, 영정은 자초의 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서한 동한에서 송대와 원대에 이르기까지 진시황이 사생아라는 설이 신봉되었을 뿐 결코 이의가 제기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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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정말 유학자 생매장했을까
출처: 중앙일보
‘진시황의 분서’갱유’는 없었다?‘ ‘양귀비는 일본으로 도주해 천수를 누렸다?’

5000년 중국 역사에서 논란이 되는 대목 44가지의 진위를 파헤친 이 책에 실린 수수께끼들이다. 그런데 믿거나 말거나 식의 허황된 설명이 아니라 나름 사료를 뒤져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춘추전국시대를 끝낸 진시황이 무도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분서갱유(焚書坑儒)’다. 법가를 숭상한 나머지 유교의 가르침을 담은 책을 불사르고 유학자들을 생매장했다는 건데 지은이는 ‘분서’는 몰라도 ‘갱유’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한다. 『사기』에 따르면 진시황이 처벌한 인물들은 불사약을 찾는 데 실패한 방사였지 유학자가 아니었다며 ‘갱유’가 아니라 ‘갱방사’였다고 주장한다.

(…)

수수께끼를 둘러싼 각종 설을 소개하면서도 중심을 지켰기에 대중성을 갖췄으면서도 ‘야담과 설화’류를 벗어난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김성희 기자

기사 더 보기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4473645
중국 역사의 유명 인물 중심 44가지 사건 오류·진실 탐구
출처: 세계일보
‘중국역사암호 44’는 중국 역사에 거대한 획을 그은 인물을 둘러싼 사건의 비밀을 풀어가는 책이다. 기원전인 진시황 때부터 조조, 양귀비, 칭기즈칸, 서태후까지 우리에게도 친숙한 중국사의 유명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인물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사건 44가지에 대한 오류와 진실을 탐구한다. 저자는 각 사건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역사서는 물론, 최근의 기사, 논문 등 신뢰할 만한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꼼꼼히 조사하고 비교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

정승욱 기자

기사 더 보기 ▶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00924002715&subctg1=&subctg2=
[책과세상] 칭기즈칸의 무덤은 어디에
출처: 서울경제
양귀비는 죽지않고 日서 도사가 됐다?
中역사속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다뤄
마치 추리소설 읽는 듯 \"흥미진진\"

5,000년 중국 역사에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상당수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700년 이상 찾지 못하는 칭기즈칸(1162~1227)의 무덤이다. 몽골족을 통일하고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칭기즈칸은 서하(西夏)를 공격하기 위해 행군하던 도중 65세를 일기로 병사했다. 전해 내려오는 설에 따르면 칭기즈칸을 매장한 곳은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수만 필의 말로 무덤 위를 밟게 해 땅을 평평하게 고른 뒤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묘비로 삼았다고 한다. (…)

책은 중국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탄탄한 역사 이면에 숨은 미스터리 같은 뒷이야기들을 각종 역사서와 논문 등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

이 외에도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는 어머니 태후와 내통한 여불위라는 설을 비롯해 72개에 이르는 조조의 가짜무덤, 여황제 무측천의 비석에 글자가 없는 이유, 건륭제는 바꿔치기한 한족 아이라는 설, 형을 시해하고 황위에 오른 송 태종의 비화 등 44개 역사적 사건이 파헤쳐졌다.

책 제목에 \"암호\"라고 소개된 것처럼 \"추리소설\"을 읽는 듯 흥미진진하다.

조상인 기자

기사 더 보기 ▶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009/e2010091718290494210.htm
[책마을]
출처: 한국경제
(…) 누구의 말이 맞을까. 저자는 5000년 중국사를 장식하는 미스터리와 수수께끼에 대해 철저한 고증과 심층 조사를 토대로 설명을 시도한다.

기사 더 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92365301
출판계에도 차이나 파워
출처: 매일경제
G2 부상 후 관련 서적 출간 붐

출판계에 다시 `중국` 바람이 불고 있다.


한ㆍ중 수교 이후 경제협력 등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 관련서들이 붐을 이루다 2000년대 중반부터 주춤했던 중국 관련서들의 출간이 최근 다시 늘고 있는 것.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일본과 유럽연합을 제치고 미국과 함께 G2를 형성하면서 더더욱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어 학습서나 중국 관련 학술서를 제외하더라도 이달 들어 출간된 신간 중에는 유독 `중국역사 암호 44`(허이 지음, 은행나무 펴냄), `중국음식 문화사`(왕런샹 지음, 민음사 펴냄) 등 중국 관련 도서들이 눈에 많이 띈다.

(…)

정아영 기자

기사 더 보기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1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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