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아람

글을 쓰는 일이란 굉장히 위대한 일이라고 여겨서, 단 한 번도 ‘글을 쓰고 싶다’라는 말을 입 밖에 내본 적이 없는데 살다 보니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부산에서 태어나 남강변의 자그마한 도시 진주에서 자랐다.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할 때까지 외부와의 유일한 통신망은 책이었다.

서른 살에 첫 책인 미술 에세이 《그림이 그녀에게》(2008)를 썼다. 이듬해 문학작품과 그림을 엮은 에세이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2009)를, 이후 1970~1980년대 절판 아동 도서 수집기 《어릴 적 그 책》(2013)과 미술 기자로서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고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등을 취재한 경험을 담은 《미술 출장》(2015)을 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8월부터 1년간 뉴욕 대학교 IFA(The Institute of Fine Arts)의 미술사학과 방문 연구원으로 있었다. 뉴욕에 있는 동안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뉴욕(Christie’s Education New York)의 아트 비즈니스 서티피킷(The Art Business Certificate) 과정을 마쳤다. 2003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곽아람의 책들

분류 시/에세이 | 출간일 2018년 2월 2일
사양 변형판 125x185 · 360쪽 | 가격 16,000원 | ISBN 979118881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