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 헤몬 Aleksandar Hem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문화 잡지 편집자로 일했다. 그러다 27세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미국 시카고에서 그의 운명은 뒤바뀐다. 본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발발한 내전으로 사라예보가 포위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본의 아니게 시카고에 체류하게 된 그는 1992년부터 그린피스 운동원, 서점 판매원, ESL 강사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면서 영어를 익힌다. 1995년에 영어로 쓴 자신의 글을 처음 발표한 이후로 뉴요커, 에스콰이어, 뉴욕타임스, 슬레이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수의 잡지에 수많은 산문을 발표했고, 현재도 일부 잡지의 정기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영어로 쓴 첫 단편집 《브루노의 질문(Question of Bruno)》을 발표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이후로 소설 《어디에도 없는 사람(Nowhere man)》 《라자루스 프로젝트(The Lazarus Project)》 《좀비 전쟁 각본(The Making of Zombie Wars)》뿐만 아니라 단편집 《사랑과 장애물들(Love and Obstacles)》과 회고록 《나의 삶이라는 책(The Book of My Lives)》을 발표해 찬사를 받았다. 구겐하임 펠로십과 맥아더 재단의 펠로십을 수상했으며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센스 8〉의 각본가로도 참여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아내 테리와 두 딸 엘라, 에스터와 함께 살고 있다.

알렉산다르 헤몬의 책들

분류 시/에세이 | 출간일 2019년 8월 23일
사양 변형판 133x200 · 248쪽 | 가격 13,500원 | ISBN 979118998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