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이 진하게 담긴 시대소설을 발표해온 일본의 작가. 2000년에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신문 기자를 거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서 일했다. 그 후 2010년 미스터리 시대소설 《계획적인 정사(情死)》로 제11회 쇼가쿠칸분코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 10년에 이르러 《장사꾼 늑대》로 제3회 호소야마사미츠상과 제10회 서점이 선택하는 시대소설 대상, 제40회 닛타지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에게 주목받는 작가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22년에는 《여인 눈에 들어오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2023년 《고비키초의 복수》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책으로 제3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며, 역사상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한 세 번째 작가로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