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와 한국근현대미술사를 강의하며 연구와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저로는 《키워드로 읽는 한국 현대미술》 《그들도 있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만든 여성들》 등이 있으며, 「제니 홀저의 텍스트 작업에 나타난 정치성」 「마사 로즐러의 작품에 나타난 ‘음식’ 모티프」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술을 시대와 인간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로 바라보며, 기존 미술사에서 소외된 시선과 목소리에 관심을 두고 작품이 담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관심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