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키가 구레바야시! <한밤중의 베이커리> 드라마 확정

안녕하세요~

드디어 나의 예상대로 흘러가는군… 흐흐흐흐흐…. 라며 흥분 중인 editor e.입니다. 이미 소식 들으셨나요? 전 어제 저녁 집에서 졸고 있는데 책 뉴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발빠른 정보통인 마케터님에게서 메세지가 온 겁니다.

[한밤중의 베이커리 내년 2분기 타키가 주연으로 방영된대요오옷!!!!!]

저 다섯 개의 느낌표가 무색하게 전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헉!!!!!!!!!!!] (제 메세지에 너무 느낌표가 많아서 숫자 확인 불가;; 대강 저런 느낌이었어요;;;)

암튼 그리고 나서 얼른 컴퓨터를 켜고 확인.. 하하핫 야후저팬 들어가니 메인에 뉴스가 보이더군요. 타키자와 히데아키, 4년 만에 연속 드라마 주연 빵집 오너 역으로 NHK 첫 현대극! 12월부터 촬영 들어가서 내년 4월에 방송한답니다. 으하하하하핫-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라며 입에 거품 물었던 저로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군요. 으하하하하하하핫- 아직 다른 배역들 배우들은 결정이 안 된 거 같은데 뉴스가 나오는 대로 재빨리 수다를 떨도록 하겠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핫~

일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탓키는 <마녀의 조건>으로 그 옛날 많은 언니들 설레게 했던 미모의 소유자.

(쟈니즈에서 우리 블로그 확인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쟈니즈 아이들 사진은 올리기가 두려워요..)

이게 2009년 얼굴인데 지금은 좀더 어른스럽… 맨날 공연만 하는 거 같더니 간만에 드라마를 하나 봅니다. 실은 제가 생각한 구레바야시 이미지와 많이 다르긴 합니다. 너무 젊어요~ (그럼에도 벌써 탓키가 30살이라는 거에 화들짝)

한 사람은 흰색 요리사 옷을 입은 남자다. 나이는 30대 후반쯤 되려나. 그는 무테안경을 끼고 다박수염을 옅게 기르고 있다. 키는 크지만 약간 구부정하다. 입술 끝이 살짝 올라간 탓에 온화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는 주로 접객 업무를 담당하는지, 계산대에 서서 거의 혼자 손님들을 맞는다. 손님은 아직 많지 않지만 파리가 날릴 정도는 아니다. 한 번 빵을 사간 손님들은 꾸준히 다시 찾는다. 영업 시간대 때문인지 간혹 취객이나 무법자들도 오지만 ‘흰수염안경’은 겁내지 않고 그들에게도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넨다. 그 모습은 태연해서 상당히 배짱 있는 남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저 둔감한 건지도 모른다.

<한밤중의 베이커리> 1장에 나오는 구레바야시 소개입니다. 원래 책에서는 37세 설정인데 드라마에서는 약간 바뀔 건가 봐요.(아무리 봐도 저 아이가 37세 안 보이니…) 전 이제 히로키가 누가 될 건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다른 점원은 특별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검정색 요리사 옷을 입은 젊은 남자다. 표정은 없지만 아주 단정한 얼굴이다. 몸도 가늘고 피부는 여자처럼 매끈하다. 그는 밀가루 봉지와 커다란 냄비를 몇 개씩 가뿐하게 들어 올려 주방 안을 가볍게 오간다. 가늘고 부드러운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빵 생지를 반죽하고 생지가 발효되면 차례로 빵을 성형해간다. 뜨거운 오븐에 팔을 뻗을 때조차 표정은 끝까지 시원스럽다. 모든 순간이 한 장의 그림이 될 듯한 모습의 남자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다시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다.

한 장의 그림이 될 듯한 남자라… 흠흠….(열심히 배우 데이터 돌려보는 중)  어쨌거나 저처럼 4월 기다려지시는 분 많을 듯. 혹시 아직 책을 안 읽어 보셨다면 얼른 서점으로~! 구레바야시에 탓키를 대입해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저도 다시 한 번 책 펴야겠습니다 ^^

조만간 히로키와 노조미 캐스팅 소식이 나오면 다시 불쑥 포스팅하겠습니다~ 휘리리릭~

_ 갑자기 소피아 씨 역에 누가 캐스팅될지 살짝 걱정스러워진 edito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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