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알칼라 대학에서 성과학을 공부했다. 2012년 시집 《잔혹함의 책(El libro de la crueldad)》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에세이 《대리모 임신(Gestación Subrogada)》(2019)과 《유토피아는 섬이 아니다(Utopía no es una isla)》(2020)를 발표했다. 공포와 문학, 악과 여성성의 원형에 관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성해방 운동가 레슬리 파인버그의 책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등 출판과 사회운동, 예술이 맞닿은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2014년부터 출판사 레반타 푸에고(Levanta Fuego)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2021년 발표한 첫 소설 《나무좀》은 기묘한 존재들이 함께 깃들어 살아가는 저주받은 집 이야기를 통해 계급과 억압, 폭력과 기억의 문제를 다룬다. 스페인 환상문학 축제 42 프리미어스 데뷔작가상, 셀시우스상 최고의 SF 부문, ‘스페인의 휴고상’이라 불리는 이그노투스상 최고의 단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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