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빛”(<뉴욕저널오브북스>)이라고 평가받는 작가로, 1977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태어났다. 대담하고 시적인 필치로 명멸하는 인간성에 숨을 불어넣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왔으며, 2013년 데뷔작 《아침의 붉은 하늘(Red Sky in Morning)》을 포함, 다섯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검은 눈(The Black Snow, 2014)》으로 프랑스 리브라누 외국문학상을, 《그레이스(Grace, 2017)》로 케리 그룹 아일랜드 올해의 소설상을, 《바다 너머(Beyond the Sea, 2019)》로 프랑스 해양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예언자의 노래》로 2023년 부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