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톈다이린(田代琳). 1966년 광시(廣西) 톈어(天峨) 현에서 태어나 허츠(河池)사범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활동을 병행해왔다. 현재는 광시(廣西)민족학원 상주작가와 광시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1960년대 이후 출생하여 1990년대에 등단한 작가군단을 일컫는 ‘신생대(新生代) 작가’ 그룹의 대표작가로 중국 언론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필명인 ‘둥시’는 중국에서 하찮은 것을 가리키는 별 의미 없는 단어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함의를 담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지은 것이다.
2002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고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영화 <천상의 연인>의 원작이기도 한 <언어 없는 생활>로 중국 제1회 노신문학상(중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따귀소리》 역시 영화 <누나의 사전>과 드라마 <소리>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른 주요 작품으로 《후회록》,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는 몰라》, 《내게 묻지 마세요》, 《추측》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