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아빠, 서강대 왕상한 교수가 자녀에게 전하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75가지 멘토링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지음 왕상한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0년 4월 7일 | ISBN 9788956603377

사양 변형판 152x215 · 300쪽 | 가격 12,000원

분야 비소설

책소개

“아빠가 원하는 딸이 되지 마라”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되어라” 등
서강대 법대 왕상한 교수가 자녀에게 전하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75가지 멘토링

대학교수 아빠가 딸에게 주는 진심어린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

아빠와 딸 사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더구나 요즘 같이 바쁜 세상에는 아이와 제대로 눈 한번 맞추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강대 법과대학 왕상한 교수도 그렇게 가정보다는 사회생활에 더 바쁜 아버지 중 한 사람이었다. 그동안 KBS, EBS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그는 나이 마흔에 늦결혼을 해 어렵게 두 딸 민과 유를 얻었지만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일엔 영 서툴렀다.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기자, 미국변호사, 통상전문관, 대학교수 등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업을 거치며 엘리트 인생을 살아온 그에게도 아빠 노릇만큼은 늘 만만치 않았다. 두 딸에게 아빠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그는 그래서 용기를 냈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딸들에게 러브레터를 써보기로.

“늦깎이 아빠는 너희라는 생의 최고 선물을 받고도 이 선물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어디에 둬야 할지도 제대로 몰라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던 날들이 생각나는구나. 자식이 먹는 거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거짓말인 것만 같던 그 말이 가슴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너희.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은 너희지만 변하는 것은 아빠였단다.”-중에서

왕상한 교수의 신간 《딸에게 쓰는 편지》(은행나무刊)는 이처럼 아빠 노릇에는 서툴러도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애틋한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담아낸 편지 에세이다. 사회에서는 성공한 지성인의 모습이지만 어린 딸들 앞에선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아버지로, 앞으로 다가올 두 딸의 미래에 대한 걱정, 그들이 이룰 꿈에 거는 기대는 여느 부모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부모가 원하는 딸이 아닌, 강하고 당당한 여자로 키우라

날로 흉악해지는 범죄에 딸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하루도 편안할 날 없는 이때, 성공한 아빠는 어떤 가르침을 전할까? 세상이 거칠고 경쟁이 심해질수록 저자는 부모가 원하는 착한 딸, 사회가 바라는 순종적인 여성이 되기보다는 강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길 주저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딸에게 부모가 그저 순종적이고 착하기만 바란다면 어떨까? 과연 그들이 치열한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빠가 너희를 낳아 기르면서 매번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되는 것 중 첫 번째가 바로 너희를 결코 ‘아빠가 원하는 딸’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단다.” -중에서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경험을 통해 깨닫고 얻은 삶의 지혜를 딸에게 전하는 ‘조언’들은, 한편으론 아빠가 되고난 후 새로운 행복과 변화를 경험한 저자가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진솔한 글에 담긴 딸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 가정과 가족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이 잔잔하고 따뜻한 울림을 전해준다.

경험 통해 얻은 인생의 지혜, 따뜻한 울림이 깃든 편지

이 책은 10대부터 40대까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녀, 특히 딸들이 겪게 될 사랑과 우정, 가치관과 자아, 꿈과 미래에 대한 무수한 고민들에 친절하게 조언하고 스스로 현명한 답을 찾아나가도록 격려한다.
10대의 딸에게는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좋아하는 여자가 되라고 조언하며, 사랑과 결혼을 꿈꿀 20대를 맞이한 딸에게는 여자라는 특권을 마음껏 누리며 후회 없이 사랑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30대에는 평생직장에 대한 부담감이나 백수에 대한 두려움은 버리고, 가장 큰 재산인 사람을 관리하라고 강조한다. 끝으로 40대가 되면 보다 즐겁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운동과 음악, 미술 등 여가와 취미생활을 즐길 것을 권한다.

“아빠가 너희에게 부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섬세함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여성이라는 점이야. 센티미터 단위로 세심하게 쪼개어볼 수 있을 정도의 꼼꼼함. 그게 바로 너희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중에서

*** 엄마의 잔소리 : “여자라고 누구나 섬세함을 타고나는 건 아닌 것 같아. 너희도 알다시피 엄마는 무척 덜렁거리는 성격이잖니? 하지만 덜렁이도 나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실패도 툭툭 털어낼 줄 아는 느긋함이 있어 좀 더 인간적이지 않을까?”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지만, 이따금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 변우영 씨 또한 아빠와는 다른 시각에서 ‘엄마의 잔소리’를 짤막하게 전하고 있어 한 주제에 대한 부모 각자의 입장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인생 선배로서 저자가 전하는 75가지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부모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이 되기에 충분하다.
따뜻한 아빠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이 책의 인세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지구촌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쓰인다.

*왕상한 교수가 딸에게 전하는 메시지*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되어라.
예스 걸, 마마 걸은 되지 마라.
열두 명의 친구를 사귀어라.
너만의 생활멘토, 어른친구를 찾아라.
엄마, 아빠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만들어라.
아르바이트의 달인이 되어라.
엄마와 여행을 떠나라.
일 년, 한 달, 하루 일과표를 짜라.
즐거운 편지를 써라.
후회 없이 사랑하라.
중고와 아날로그 예찬론자가 되어라.
백수가 되길 주저하지 마라.
취미를 찾아 즐겨라.
수학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꿈이 변하는 걸 두려워 마라.

* 추천의 글 *

늘 정진하는 삶을 실천해온 저자가 딸에게 전하는 등불 같은 언어들을 담은 책입니다. 깊은 성찰과 행복한 인생살이의 참의미를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 법정 스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긴 이 책은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키워야 할까 고민에 빠진 우리 부모들을 위해 현명하고도 명쾌한 해답을 들려줍니다.
- 이효재

이 책에는 저자의 인생과 경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삶의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이렇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인생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경철

작가 소개

왕상한 지음

서강대 법대 교수.

어려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개구쟁이였다. 현명한 어머니 덕분에 뒤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지만, 당시 답답하고 암울한 사회문제로 방황하던 중 법정(法頂)스님을 만나 청매(靑梅)라는 법명과 계를 받고 상좌가 됐다.

대학 졸업 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를 누비며 몇 건의 특종을 터뜨렸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기도 했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 현장을 취재하면서 국제통상 전문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서른 살의 나이에 유학을 결심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해 아시아인 최초로 J.S.D(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1996년 서강대학교 법대 교수로 임용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KBS <TV, 책을 말하다>, <생방송 심야토론>, <라디오정보센터 왕상한입니다>,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 EBS <난상토론>과 같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와 외교통상부 통상전문관, 규제개혁위원회와 무역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얼굴이 알려졌다. 현재는 MBC TV <이슈를 말한다>를 진행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통상법의 허상과 실체》, 《WTO유통업개방의 반성과 대안》 등 전공 저서와 함께 《여자도 아내가 필요하다》, 《결정적인 책들》,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등 산문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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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NEW BOOK]
출처: 주간동아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왕상한 지음/ 은행나무/ 300쪽/ 1만2000원

나이 마흔에 결혼을 해 어렵게 두 딸 민과 유를 얻은 아빠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서툴렀다. 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아빠 노릇은 늘 만만치 않다. 앞으로 다가올 두 딸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꿈 그리고 인생까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한다.
[여성관련서]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外
출처: 포커스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왕상한 지음, 은행나무) 아빠 역할은 서툴지만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엄마 못잖게 애틋한 아빠가 편지글에 마음을 실었다. 대학교수인 저자는 착한 딸,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보다는 강하고 당당한 여성이 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충고한다.
왕상한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출처: 독서신문
[독서신문] 아빠가 딸에게 전해주는 여러 가지 멘토링을 담은 작품으로 ‘아빠가 원하는 딸이 되지 마라’,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되라’ 등 우리가 기존에 듣지 못한 내용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아빠 노릇에는 서툴러도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애틋한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가감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다가올 딸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그들이 이루어낼 꿈에 거는 아빠의 기대를 꾸밈없이 드러낸다.

■ 왕상한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펴냄 | 300쪽 | 12,000원
[Book]신간소개
출처: 레이디경향

기자, 국제변호사, 통상 전문가, 대학교수로 바쁘게 살아오던 늦깎이 아빠 왕상한이 두 딸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고 싶어 용기를 냈다. 딸들에게 쓴 러브레터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75가지 멘토링으로 완성됐다. 처음 아빠가 되었을 때의 긴장과 설렘, 날로 흉악해지는 사회를 우려하는 마음은 어느 집이나 다 똑같은 듯하다. 딸과의 거리감을 선뜻 극복하지 못하는 아빠라면 한번쯤 선배 아빠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봄 직하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00524150131263&p=lady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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