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 Émile Zola

(1840~1902)
1840년 이탈리아인 토목 기사의 아들로 파리에서 태어났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중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나갔고, 고등학교 졸업 후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하면서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1866년 아셰트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비평 및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1867년 첫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을 발표했다. 이후 1871년에 출간한 《루공가(家)의 운명》을 시작으로 이십여 년에 걸쳐 스무 권의 《루공-마카르》 총서를 집필했다. ‘제2제정하 한 가족의 자연사와 사회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총서에는 《목로주점》, 《나나》, 《제르미날》 등 대표적인 걸작이 대부분 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당대 최고의 작가이자 자연주의의 대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1894년, 프랑스 전역을 들끓게 한 정치적 추문인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1898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를 발표하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벌금형과 징역형 선고, 위협과 모욕에도 드레퓌스의 무죄 선고를 위해 끝까지 싸우며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졸라는 1902년 의문의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고, 1908년 유해가 국립묘지 팡테옹에 이장되었다.

에밀 졸라의 책들

시리즈 은행나무 위대한 생각 2 | 분류 비소설,종교/역사 | 출간일 2014년 4월 16일
사양 변형판 140x210 · 588쪽 | 가격 15,000원 | ISBN 9788956607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