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본명은 스케가와 데쓰야이다. 스스로 ‘이야기를 짓고 시를 노래하는 광대’라고 칭하며 소설가, 시인, 가수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94년 ‘외치는 시인의 모임’이라는 록밴드로 데뷔, 시 낭독과 록을 조합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고, 뉴욕에서 아웅 산 수 치의 이름을 따 AND SUN SUI CHIE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5년간 심야 라디오방송 ‘두리안 스케가와의 정의 라디오! 장벨장!’의 DJ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일본과자전문학교 통신교육과정을 수료한 독특한 이력 역시 가지고 있다. 쓴 책으로는 《바카본의 아빠와 읽는 ‘노자’》, 《다마강 이야기》 등이 있으며, 또 다른 필명 아키카와 데쓰야로 《멕시코인은 왜 대머리도 안 되고 죽지도 않을까》, 《꽃도미》, 《대행운 식당》, 《괴테의 말》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