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브라운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졸업 후 뉴욕에서 운전기사, TV 단역배우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습작 과정을 거쳤다. 이후 몬태나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에스콰이어〉 〈파리 리뷰〉 〈뉴요커〉 등 유수의 잡지에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집 《하우 잇 워즈 포 미》(2000)와 장편 《소행성들의 길》(2001)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2004년 《막스 티볼리의 고백》을 발표하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어느 결혼 이야기》(2008)는 아마존을 비롯해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과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강의했으며, 인터내셔널 임팩 문학상 후보 및 프레미오 그레고르 본 레초리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북어워드, 뉴욕공립도서관 젊은사자상, 오 헨리 단편소설상, 페르난다 피바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올해의 책’ 에 선정되고 ‘앤드루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른 다섯 번째 장편소설 《레스》(2017)로 201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나이 듦과 사랑의 본질에 관한 경쾌한 소설. 음악적인 산문과 광활한 구조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퓰리처상 픽션 부문 선정 사상 가장 과감한 선택으로 회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