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일비교문학을 연구하면서 20여 년간 일본어, 일본의 문학과 문화를 강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초빙연구원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문예지 〈문학과 현실〉에 이어 〈착각의 시학〉에 꾸준히 일본 문학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번역서로 가와카미 히로미 《어느 멋진 하루》, 아리시마 다케오 〈한 송이 포도〉 〈클라라의 출가〉(각 《일본 명단편선》 3·5 수록) 《아리시마 다케오 단편집》이 있으며, 김구 《백범일지》를 일본어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