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났다.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공부했고, 1987년 독일에 유학했다.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몽골, 일본,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고골, 멜빌과 자주 비견되곤 한다. 수전 손태그는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일컫기도 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대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 《사탄탱고》 《저항의 멜랑콜리》 《서왕모의 강림》 《라스트 울프》 《세계는 계속된다》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등이 있으며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티보르 데리 문학상, 산도르 마라이 문학상, 코슈트 문학상, 슈파이허 문학상, 브뤼케 베를린 문학상 등 국내외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세계는 계속된다》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