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생. O형에 물병자리이다. 어릴 적부터 이야기 짓기를 좋아했다. 하교 길에 책가방을 메고 중얼중얼 1인극을 하며 걸어오다 엄마에게 야단을 맞곤 했다. 그 흔한 백일장 상장 한 번 타보지 못 했지만, 매일 밤 일기 쓰는 시간은 참 행복했다. 창작하기의 매력에 빠져 결국 약 10년의 세월을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 <논스톱5>, <레인보우 로망스>, <태왕사신기> 등 시트콤부터 드라마, 교양까지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2009년 첫 소설을 써내며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무한한 욕망을 구두를 통해 그려낸 《슈어홀릭》은 저자가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다져온 글쓰기 내공이 확실하게 힘을 발하고 있다. 데뷔작답지 않게 살아 있는 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감각적이고 재기 넘치는 문체,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에피소드들과 어우러져 독자들을 풍부한 스토리의 세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