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생.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중편소설 《등대의 불 밝히기》로 KBS문학상, 2003년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탄허》, 《참 좋은 인연입니다》, 《십우도》, 《탄드라》, 《손가락 열두 마디》 등 주로 불교와 큰스님의 일생을 그린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발행하는 <불교신문>에 장편 ‘불 속의 꽃으로 피다’를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