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리를 제대로 감고 있을까? :: 대머리를 기만하지 마라

안녕하세요. 아침에 잠깐 비가 오더니 하루종일 쌀쌀하네요. 이제는 정말 2012년이 3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게, 그리고 곧 겨울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런 날엔 얼른 퇴근하고 집에 가서 따뜻한 몸을 푹 담그고 싶네요.

여러분은 날씨가 추워지면 혹 더 자주 씻게 된다든지, 혹 머리를 덜 감게 된다든지 하는 변화가 있나요? 그러고 보니 간혹 탈모증이 있는 사람은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지가 않다(김원효.ver)며 이틀에 한 번씩 감으라고들 말하곤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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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신간 ≪대머리를 기만하지 마라≫의 저자는 머리를 이틀에 한 번씩 감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되물을 것 같아요.

우리가 세수를 이틀에 한 번씩 하면 얼굴은 어떻게 될까?

두피도 얼굴 피부의 연장선이라 머리도 아침저녁으로 감아줘야 탈모예방에 더욱 용이하답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듯이 두피도 자주 씻어 줘야 하는 거에요. 두피는 모공이 넓고 모낭이 커서 피지가 쉽게 생성되고 기름과 먼지 등 불순물이 많아 모공이 쉽게 막히기 때문에 그래요. 특히 땀과 피지가 왕성하게 생성되는 시기라면 꼭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하루에 두 번 감는 것이 부담스러워 하루에 한 번만 감기로 결정했다면,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주로 자는 동안에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모발성장을 촉진시키고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거든요.

머리를 감을 때는 35~37도씨 정도의 미온수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신 후 샴푸를 도포하여 모발과 두피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감아야 하는데요, 특히 샴푸 타이밍이 중요해요!

씻기 시작할 때 우선적으로 두피를 골고루 적셔 놓은 다음, 세안이나 목욕을 먼저 하고, 이런 것들을 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여러 번 두피를 적셔 주는 것이 좋아요. 수분이 침투할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이, 바로 올바른 샴푸 타이밍이랍니다.

머리에 물을 적시자마자 곧바로 샴푸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경우 샴푸의 계면활성 작용이 과도하여 두피가 손상될 수 있어요. 세안과 목욕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충분히 적셔 놓은 머리를 손에서 낸 샴푸 거품으로 1~2회 감도록 합시다 ㅋㅋㅋㅋㅋ

샴푸→세안→바디의 순서가 아니라,
두피를 물에 충분히 적신 후→세안→바디→샴푸의 순서 꼭 기억하세요!

이미 은행나무에서는 이 방법을 적용한 분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들려오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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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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