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인문학, 철학자들을 만나다!! & 출간기념이벤트!!

# 1.

기승전-마이크로 인문학! 으로 포스팅을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다시금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이야기로 돌아온 마케터 M군입니다. 사실, 온라인에서만 보시면 도대체 왜 마이크로 인문학이라는거야… 게다가 표지의 제목을 잘 읽히지도 않는데… 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실제로 책을 받아보신 분들은 깜짝 놀라곤 하시거든요, 책이 너무 예쁘다고. 혹시라도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꼭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얇지만 얕지 않은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는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고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모 신문의 기자님은 이런 기사를 써주셨더랬죠…

스마크폰만큼 작아져라… 종이책의 存在 실험
전화기보다 가벼운 인문서 등장…. “온라인 지식과 차별화가 관건, 얇되 얕지 않은 책이 살아남을 것”

은행나무출판사가 펴낸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1권은 107X177mm 판형에 1600쪽, 136g이다. 어른 손만 하다. … 은행나무 편집자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듯이 한 호흡으로 읽히면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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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한 사전>의 개봉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이제는 저도 사전편집부의 마지메를 이해할 수 있다고 얼핏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는 마케터 M군이 편집업무를 배우면서 편집한 첫 번째 책입니다. 그간 은행나무에서 나온 책들을 위해 고생한 편집자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했지만, 마케터는 모르는 나름대로의 고충이 편집자들에게도 있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하면 끝도 없을테니 2014년 은행나무 블로그의 첫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웹툰 먼저 읽어보시죠.

 

# 3.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의 출간을 앞두고 마케팅 회의 자료를 쓰면서 우연히 Bitstrips라는 웹싸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전혀 못그려 미술을 수학보다도 더 싫어했던 저도 왠지 괜춘한 웹툰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마케팅 회의 문건에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를 소개하는 웹툰 제작” 이라고 당당하게 써서, 저의 사수인 인문팀장에게 파일을 건네드렸는데…

웹툰은 품이 너무 많이 드니까 하지 마세요.

네. 뭐 사실입니다.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스토리보드를 짜는 모든 것들이 전혀 생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문서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려울 것 같다고 느끼실 분들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께 웹툰의 형식을 빌려 시리즈를 소개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장고 끝에 제법 품을 들여 만들어보았습니다. 다들 흥미롭게 보셨나요? (사실 숨은 인물 찾기와 텍스트에 숨겨진 비밀을 읽어내시면 재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본인의 캐릭터를 만드는 그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 4.
 이쯤에서 이벤트 응모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마케터 M군이 등장하는 웹툰에는 여러 유명인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만난 철학자들은 과연 누구인지 맞추어주시면 됩니다. 웹툰이 재미있었다면 스크랩도 해주시면 좋겠죠?? 당연히 정답은 비밀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구요, 힌트를 드리자면 각 캐릭터들의 대사를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철학자들의 모습을 구현해보려고 많이 애를 썼지만, 아무래도 제게는 역부족이였던 것 같네요. 다음에는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을 맞추어주신 분들 가운데 세 분께는…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4권을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으며, 본 이벤트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철학자인 스피노자가 생을 마친 2월 21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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