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의 음모, 장강명의 <댓글부대> 북트레일러 공개

장강명 작가의 신작 <댓글부대> 북트레일러를 공개합니다!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조작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에 모티브를 얻고 인터넷 민주주의를 소재로 한 ‘거침없는’ 소설, <댓글부대>가 출간되었습니다. 한국 사회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의 음모! 현실을 끌어안고 현실과 대결하는 작가 장강명이 구축한 섬뜩한 상상과 반어법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댓글부대>의 내용을 맛보기로 전달해드리기 위해 제작된 북트레일러 영상은 나치 선전관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의 어록 중 하나로 시작합니다.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의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댓글부대1

 * 이 북트레일러는 소설 <댓글부대>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한 대화와 장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체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운영한 댓글부대를 1세대로 본다. 그 시기에 ‘팀-알렙’도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들은 메시지를 거부감 없이 사람들의 뇌리에 남기는 방법과 전파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말하자면 사람을 낚을 줄 알았다.

1댓글부대

20대 청년인 ‘찻탓캇’, ‘삼궁’, ’01査10′은 ‘인터넷 여론 조작단’이라고 할 수 있는 팀-알렙의 구성원이다. 처음에 기업 상품평과 유학 후기 등을 지어내며 쏠쏠히 용돈을 벌던 이들은 W전자 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죽은 노동자를 다룬 영화가 개봉하자 회사 측에서 고용한 홍보대행업체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2댓글부대

노동실태를 고발한 그 영화에 대해 안 좋은 입소문을 내달라는 의뢰다. 팀-알렙의 지략꾼 삼궁은 그런 식의 공작은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고 과감하게 역제안을 한다. ‘노동자 인권 문제를 다룬다는 영화사가 오히려 더 스태프를 착취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자는 것.

-<가장 슬픈 약속>이나 마무리해. 그 영화사도 폭망하겠네. ㅋㅋㅋㅋ

-당근이지. 보통사람이 우릴 어떻게 이기냐.ㅎㅎㅎㅎ

그들은 익명의 노동자의 호소문을 만들어 올리고, ‘여론 물타기’에 가볍게 성공한 아래의 글은 순식간에 영화사를 ‘폭망’하게 만든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산업 노동자 문응한이라고 합니다.

언젠가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는 5년 째 영화계에서 촬영 스태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만든 영화가 나인쓰레드픽쳐스에서 제작한 <가장 슬픈 약속>입니다.

그런데 그때 받았어야 할 임금 340만 원이 아직도 밀린 상태입니다. 언젠가 주시려니 하고 기다리면서 카드빚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장 슬픈 약속> 보도자료를 보니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드셨다고 돼 있더군요.

저도 노동자니까, 한 번 바라봅니다. 4대 보험 같은 건 꿈도 꾸지 않고, 야근 수당은 필요 없습니다. 제 밀린 임금 삼백사십만 원 주세요. 당장 밀린 고시원비와 핸드폰 요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3댓글부대

 -이번엔 어디래?

-줌다카페. 한 달 안에 망하게 하면 9천만 원 준댄다.

-오예! 명함만 마저 돌리고 들어갈게.

-오키ㅎ 명함에다 니 이름 써놓지 마라. 새끼. 지 혼자 수당 ㄷㅏ 챙기려고.

첫 번째 미션을 성공한 팀-알렙에게 점점 더 높은 수당을 지급하는 고난이도의 온라인 여론 조작 임무가 주어지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아줌마 다이어트비법’이라는 단어를 줄인 ‘줌다카페’를 와해시키라는 의뢰를 받는다. 줌다카페는 회원들 간에 비방이나 공격이 거의 없는, 유대감이 끈끈한 커뮤니티다. 광우병 시위에 유모차 부대를 보냈던 게 이들의 자부심이다.

 댓글부대5

이 커뮤니티에는 이간질이 통하질 않아서 팀-알렙은 전혀 새로운 접근법으로 줌다카페를 와해시키려는데… 과연 댓글부대 팀-알렙은 이대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99%의 거짓과 1%의 진실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하세요.


다음 포스트는 담당 편집자가 발(?)로 그린 북트레일러의 콘티와, 그 콘티를 들고 추운 날 양화대로에 가서 바람에 뺨을 맞고 왔던..ㅜㅜ 북트레일러 제작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부대6

경쾌하고 날렵한 문체, 거침없이 이야기를 밀고나가는 힘!

지금 한국문학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이자 ‘현실’을 무기로 문학계에 새 바람을 넣은 장강명 작가의 신작 <댓글부대>

 “제가 쓴 소설 중 가장 빠르고 가장 독합니다.”_장강명 작가

“이 음모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불길한 상상!” _제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심사위원단

(클릭) 댓글부대 <북트레일러> 풀버전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댓글부대-웹페이지 바로가기

 ★ 위 웹 페이지에서 은행나무 특별 제작 사은품을 드리는 <댓글부대> 북툰 공유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 사회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의 음모
지음 장강명
분류 국내소설 | 출간일 2015년 11월 27일
사양 변형판 150x210 · 248쪽 | 가격 12,000원 | ISBN 9788956609454
장강명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공대를 나와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 11년간 정치부, 사회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이달의 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그러다 운좋게 등단. 직장인 겸 소설가가 되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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