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異夢)》속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고어 뜻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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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 가람 : 강의 우리말.
* 가랑가랑하다 : 액체가 많이 담기거나 괴어서 가장자리까지 찰 듯하다.
* 가릉빈가(迦陵頻伽) : 사람의 머리를 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새.
* 가리산지리산 : 이야기나 일의 질서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함.
* 가살스럽다 : 보기에 가량맞고 야살스러운 면이 있다.
* 가스러지다 : 성질이 온순하지 못하고 좀 거칠어지다.
* 가슴놀이 : 가슴의 맥박이 뛰는 곳.
* 가자은전(加資恩典) : 근무성적이 좋은 관원의 품계를 올려주고 나라에서 은혜를 베풀어 내리던 특전.
* 가작 : 자기 땅에 자기가 직접 농사를 지음.
* 가잠나룻 : 짧고 성기게 난 구레나룻.
* 가장질 : 노름판에서, 패를 속이는 짓.
* 가즈럽다 : 가진 것도 없으면서 가진 체하며 뻐기는 티가 있다.
* 가직이 : 가깝게.
* 가풀막지다 : 눈앞이 아찔하며 어지럽다.
* 각골통한(刻骨痛恨) : 뼈에 사무칠 만큼 원통하고 한스러움. 또는 그런 일.
* 각적 : 뿔로 만든 피리.
* 간난신고(艱難辛苦) : 몹시 힘들고 어려우며 고생스러움.
* 간능스럽다 : 재간 있게 능청스러운 데가 있다.
* 간두지세(竿頭之勢) : 긴 막대기 끝에 선 것 같은 매우 위태로운 형세.
* 간성지재(干城之材) : 나라를 지키는 믿음직한 인재.
* 간웅 : 간사한 꾀가 많은 영웅.
* 간자 : 비밀스런 동태나 정보를 적에게 몰래 알리는 사람.
* 간잔지런하다 : 졸리거나 술에 취하여 위아래 두 눈시울이 서로 맞닿을 듯하다.
* 갈걍갈걍하다 : 얼굴이 파리하고 몸이 여윈 듯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다.
* 갈맷빛 : 짙은 초록빛.
* 갈모 : 예전에, 비가 올 때 갓 위에 덮어 쓰던 고깔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
* 갈붙이다 : 남을 헐뜯어 사이가 벌어지게 하다.
* 갈수록 수미산 :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갈품 : 꽃이 채 피지 아니한 갈대의 이삭.
* 감당지애(甘棠之愛) : 선정을 베푼 인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
* 감때사납다 : 억세고 사납다.
* 감선 :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에, 임금이 몸소 근신하는 뜻으로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이던 일.
* 감심하다 : 괴로움이나 책망 따위를 기꺼이 받아들이다.
* 감은부복(感恩俯伏) : 은혜에 깊이 감복해 고개 숙여 엎드림.
* 감읍하다 : 감격하여 목메어 울다.
* 감탄고토(甘呑苦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음. 인정의 간사함.
* 감투밥 : 밥그릇 위까지 수북이 담은 밥.
* 감풀다 : 거칠고 사납다.
* 감환 : 감기의 높임말.
*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 강구연월(康衢煙月) : 번화한 큰 길거리에서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을 이르는 말.
* 강근지친(强近之親) : 도움을 줄 만한 아주 가까운 친척.
* 강기숙정(綱紀肅正) : 나라의 법과 풍속, 풍습에 대한 기율을 엄히 바르게 함.
* 강샘 : 부부나 남녀사이에서 지나치게 상대방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짓.
* 강포의 욕 : 강간당하는 욕.
* 개염 : 부러워하며 샘을 내 탐내는 마음.
* 개잠 : 아침에 깨었다가 다시 자는 잠.
* 거멀못 : 나무 그릇 따위의 터지거나 벌어진 곳이나 벌어질 염려가 있는 곳에 거멀장처럼 겹쳐서 박는 못.
* 거방지다 : 몸집이 크고, 하는 짓이 점잖고 무게 있음.
* 거연하다 : 크고 우람하다. 또는 당당하고 의젓하다.
* 거일반삼(擧一反三) : 한 가지를 들어서 세 가지를 돌이켜 안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을 미루어 모든 일을 헤아림.
* 거추꾼 : 일을 보살펴 주선하거나 거들어 주는 사람.
* 거탈수작 : 실속 없이 겉으로 주고받는 일.
* 건들마 : 초가을 남쪽에서 불어오는 선들선들한 바람.
* 건들멋 : 멋지고 부드러운 태도에서 드러나는 멋.
* 걸태질 : 염치나 체면을 가리지 않고 재물 따위를 마구 긁어모음.
* 검기울다 : 검은 구름이 퍼져서 해가 가려지고 날이 차차 어두워지다.
* 게송 : 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 외우기 쉽게 게구(偈句)로 지었다.
* 게트림 : 거만스럽게 거드름을 피우며 하는 트림.
* 격검 : 적을 찌르거나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검을 쓰는 일.
* 격장(隔墻) : 담하나 사이를 두고 이웃함.
* 결곤 : 곤장으로 죄인을 치는 형벌을 집행하던 일.
* 결기 :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성을 내거나 왈칵 행동하는 성미.
* 결렴 : 결(結)에 따라 매기던 토지세인 결세에 덧붙여 돈이나 곡식을 거두어들이던 일.
* 경궁지조(驚弓之鳥) : 한 번 화살에 맞은 새는 구부러진 나무만 봐도 놀란다는 의미로, 한 번 혼난 일로 인해 늘 의심과 두려움을 품는 것.
* 경천동지(驚天動地) :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곁쪽 : 가까운 일가붙이.
* 계무소출(計無所出) : 있는 꾀를 다 써 봐도 별수 없음.
* 계피학발(鷄皮鶴髮) : 닭의 살갗과 학처럼 흰 머리털. 늙어서 주름이 잡히고 백발이 됨.
* 고굉지신(股肱之臣) : 다리와 팔같이 중요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말함.
* 고금독보(古今獨步) : 고금을 통틀어도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을 만큼 뛰어남.
* 고래실 : 바닥이 깊고 물길이 높아 기름진 논.
* 고명 : 임금이 유언으로 세자나 종친, 신하 등에게 나라의 뒷일을 부탁함. 또는 그런 부탁.
* 고명대신(顧命大臣) : 국왕의 임종 시, 임금의 유언으로 나라의 뒷일을 부탁받은 대신.
* 고복격양(鼓腹擊壤) : 태평한 세월을 즐김을 이르는 말.
* 고비늙다 : 지나치게 늙다.
* 고비원주(高飛遠走) : 높이 날고 멀리 달림. 자취를 감추려고 멀리 달아남.
* 고빗사위 : 매우 중요한 단계나 대목 가운데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 고수련 : 앓는 사람의 시중을 들어줌.
* 고신 : 직첩.
* 고심참담(苦心慘憺) : 몹시 마음을 태우며 애를 쓰면서 걱정을 함.
* 고육지계(苦肉之計) : 고육지책. 자기 몸을 상해 가면서까지 꾸며 내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꾸며 내는 계책을 이르는 말.
* 고주박잠 : 앉아서 등을 구부리고 자는 잠.
* 고콜 : 관솔불을 올려놓기 위해 벽에 뚫어놓은 구멍.* 염염하다 : 이글이글할 정도로 몹시 뜨겁고 덥다.
* 곡도 : 대장과 항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
* 곡두 : 환영(幻影).
* 곡학아세(曲學阿世) :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 곤댓짓 : 뽐내어 우쭐거리며 하는 고갯짓.
* 곤방 : 넉 자에서 다섯 자 정도의 단단하고 둥근 막대기.
* 곤전 : 왕비를 높여 이르던 말.
* 골육상쟁(骨肉相爭) : 가까운 혈족끼리 서로 싸움.
* 골집 : 성이 나서 골을 내는 바탕.
* 곰배팔 : 꼬부라져 붙어 펴지 못하게 된 팔. 또는 팔뚝이 없는 팔.
* 곰살궂다 : 태도나 성질이 부드럽고 친절하다.
* 공중화 : 허공화(虛空華). 실재하지 않는 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이르는 말.
* 관솔 : 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
* 광담패설(狂談悖說) : 이치에 맞지 않고 도의(道義)에 어긋나는 말.
* 괴고 : 불교의 삼고 중 하나. 사랑하거나 즐기는 대상이 사라졌을 때 느끼는 고통.
* 괴란쩍다 : 행동이 건방지거나 주제넘다.
* 굄 :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 교자 : 조선 시대에, 종일품 이상 및 기로소(耆老所)의 당상관이 타던 가마.
* 교칠지교(膠漆之交) : 아교와 옻칠처럼 끈끈한 사귐. 아주 친밀해 떨어질 수 없는 관계.
* 구럭 : 새끼를 드물게 떠서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그릇.
* 구명도생(救命圖生) : 구차스럽게 목숨을 부지하여 살아감.
* 구생 : 외삼촌과 생질.
* 구종 : 말을 타고 갈 때에 고삐를 잡고 앞에서 끌거나 뒤에서 따르는 하인.
* 굼뉘 : 바람이 안 불 때 치는 큰 파도.
* 궁싯거리다 : 잠이 오지 아니하여 누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 권신 : 권세를 잡은 신하.
* 귀잠 : 아주 깊이 든 잠.
* 귀접스럽다 : 비위에 거슬리게 지저분한 데가 있다.
* 균천광악(鈞天廣樂) : 하늘의 신비로운 음악.
* 그무러지다 : 구름이 껴 날이 흐르고 어두침침하게 되다.
* 극진지두(極盡地頭) : 머리가 땅에 닿도록 극진함. 궁극의 지점.
* 극택 : 매우 정밀하게 잘 골라 뽑음.
* 근지 : 자라온 환경과 경력.
* 금박 : 금이나 금빛 나는 물건을 두드리거나 압연하여 종이처럼 아주 얇게 눌러서 만든 것.
* 금석지교(金石之交) : 쇠와 돌처럼 변함없는 굳은 사귐을 말함.
* 기롱을 당하다 : 실없는 말로 놀림 당하다.
* 기수배설 : 궁중에서, 이부자리를 까는 것을 이르던 말.
* 기왓개미 : 기와의 부스러진 가루.
* 기탄없다 : 어려움이나 거리낌이 없다.
* 기통 : 기밀에 관계되거나 기밀에 속하는 통신.
* 기함하다 : 갑작스레 몹시 놀라거나 아프거나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다.
* 기화요초(琪花瑤草) : 옥같이 고운 풀에 핀 구슬같이 아름다운 꽃.
* 길쓸별 : 혜성.
* 깎은서방님 : 말쑥하고 단정하게 차린 남자.
* 꼭뒤 : 뒤통수.
* 꽃국 : 술독에 지른 용수 안에 괸 술의 웃국.
* 꽃달임 : 진달래꽃이 필 때 그 꽃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여럿이 모여 먹는 놀이. 음력 3월 3일에 행한다.
* 끌탕 : 속을 태우는 걱정.
* 끼끗하다 : 생기가 있고 깨끗하다. 싱싱하고 길차다.

<ㄴ>
* 나달 : 나흘이나 닷새 가량.
* 낙담상혼(落膽喪魂) : 몹시 놀라거나 마음이 상해 넋을 잃음.
* 낙백 : 세력이나 살림이 줄어들어 보잘것없이 됨.
* 난만동귀(爛漫同歸) : 부정한 일에 함께 어울려 한 통속이 됨.
* 난만상의하다 : 시간을 충분히 두고 여러 번에 걸쳐 서로 의논하다.
* 난만하다 : 광채가 강하고 선명하다. 꽃이 활짝 피어 화려하다.
* 난벌 : 나들이 할 때 입는 옷이나 신발 따위의 통칭.
* 난분분하다 : 흩날리다. 눈이나 꽃잎 따위가 흩날리어 어지럽다.
* 난야 : 고요한 곳이라는 뜻으로, 절을 이르는 말.
* 난연하다 : 수줍어서 낯빛이 붉다.
* 난탕 : 한바탕의 야단.
* 날파람 : 바람이 일 정도로 날쌘 움직임이나 등등한 기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남령초 : 담배.
* 남비징청(攬轡澄淸) : 고삐를 잡아 천하를 맑게 함. 정치가가 돼 천하의 폐해를 씻어내겠다는 포부.
* 남산수 : 남산이 영원히 세상에 있듯이 오래 살기를 기원함.
* 남전북답(南田北畓) : 소유한 논밭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음.
* 납미구현 : 쌀을 주고 어진 사람을 구함.
* 낭길 : 낭떠러지를 끼고 난 길.
* 낭랑세어(朗朗細語) : 낭랑한 목소리로 소곤거리는 말.
* 낭자하다 : 여기저기 흩어져 어지럽다.
* 내박치다 : 힘껏 잡아 내던지다.
* 내탕고 : 임금의 사재(私財)를 보관하던 창고. 왕은 내탕고에 보관돼 있던 재물로 천재지변이나 흉년에 백성들을 구휼하고, 관료들에게는 특별포상을 실시했다.
* 냉갈령 : 몹시 매정하고 쌀쌀한 태도.
* 너럭바위 : 넓고 평평한 큰 바위. 반석.
* 너울 : 바다의 크고 사나운 물결.
*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 너테 : 물이나 눈이 얼어붙은 위에 다시 물이 흘러 여러 겹으로 얼어붙은 얼음.
* 넉장거리 :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렁 나자빠짐.
* 넌덕 : 너털웃음을 웃으며 재치 있게 말을 늘어놓는 일.
* 녈비 : 지나가는 비.
* 노그라지다 : 지쳐서 맥이 빠지고 축 늘어지다.
* 노대바람 : 나무뿌리가 송두리째 뽑히고 건물에 손해를 줄 정도로 강하고 풍랑이 매우 심한 거친 바람.
* 노드리듯 : 노끈을 드리운 듯 빗발이 굵고 곧게 뻗치며 죽죽 내리쏟아지는 모양.
* 노박이로 : 붙박이로. 줄곧 계속적으로.
* 노사숙유(老士宿儒) : 학식과 덕망이 깊은 나이 많은 선비.
* 노서아 : ‘러시아’의 음역어.
* 노잠작견(老蠶作繭) : 고치(비단의 원료)는 넉 잠을 잔 늙은 누에만 지을 수 있다는 뜻.
* 노적가리 : 한데에 수북이 쌓아 둔 곡식 더미.
* 녹설 : 사슴의 혀.
* 논다니 : 웃음과 몸을 파는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논틀밭틀 : 논두렁과 밭두렁을 따라서 난, 꼬불꼬불하고 좁은 길.
* 농단하다 :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하다.
* 놎좆 : 배 뒷전에 자그맣게 나와 있는 못. 노의 허리에 있는 구멍에 끼우고 노질을 한다.
* 높드리 : 골짜기 높은 곳.
* 뇌후 : 뒤통수.
* 뇟보 : 사람됨이 천하고 더러운 사람.
* 누꿉 : 창문의 살 한 구획 사이에 따로 작은 문을 내고 여닫아, 공기를 통하게 한 작은 창.
* 누란지세(累卵之勢) : 몹시 위태로운 형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누리 : 우박.
* 누항 : 좁고 지저분하며 더러운 거리.
* 눈부처 : 눈동자에 비치어 나타난 사람의 모습.
* 눈창 : 눈자위.
* 는개 :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 니르바나 : 산스크리트어. 열반. 불교의 궁극적 목표이자 최고선.

<ㄷ>
*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 다붓하다 : 조용하고 호젓하다.
* 단구 : 신선이 사는 곳.
* 단말마 : 임종을 달리 이르는 말로 흔히 숨이 끊어질 때의 모진 고통을 의미.
* 단벌가다 : 그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최고로 적합하다.
* 단엄침중(端嚴沈重) : 단정하고 엄숙하며 침착하고 무게가 있음.
* 달구 :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둥근 나무토막이나 쇳덩이 따위를 말함.
* 달구리 : 이른 새벽이 울 때.
*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 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 담살이 : 더부살이. 머슴살이
* 당간지주 : 당간(幢竿)을 받쳐 세우는 기둥.
* 당도리선 : 나무로 만든 큰 배.
* 당랑거철(螳螂拒轍) : 분수도 모른 채 상대가 안 될 만큼 강한 자에게 덤빔.
* 당의 : 여자들이 저고리 위에 덧입는 한복의 하나.
* 당혜 : 예전에 사용하던 울이 깊고 앞 코가 작은 가죽신.
* 대가노부 : 국왕의 거둥 때의 의장, 혹은 의장을 갖춘 거둥의 행렬. ‘대가’는 국왕이 타는 큰 수레로서 장거리 행차 때에 사용하였던 가마의 일종이다.
* 대경실색(大驚失色) : 몹시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질림.
* 대렴 : 소렴을 한 다음 날, 입관을 위해 소렴한 시신을 베로 감싸서 매듭을 지음.
* 대살지다 :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 대식 : 궁녀끼리 부부관계를 맺음.
* 대자대비 : 넓고 커서 끝이 없는 부처와 보살의 자비. 특히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이른다.
*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더럽고 치사함.
* 덤부렁듬쑥하다 : 수풀이 우거져 그윽하다.
* 덧정 : 끌리는 마음.
* 덴겁하다 : 뜻밖의 일로 놀라서 허둥지둥하다.
* 도글도글 : 별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떠있는 모양.
* 도담스럽다 : 야무지고 탐스럽다.
* 도륙 : 사람이나 짐승을 함부로 참혹하게 마구 죽임.
* 도리깨침 : 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을 이르는 말.
* 도리머리 : 도리질.
* 도리암직하다 : 동글납작한 얼굴에 키가 자그마하고 몸매가 얌전하다.
* 도반 : 함께 도를 닦는 벗.
* 도산검림 : 칼로 이루어진 산과 숲. 매우 험난한 곳. 온갖 역경이 있는 곳.
* 도저하다 : 학식이나 생각 따위가 아주 깊다. 행동이나 몸가짐이 곧고 훌륭하다.
* 돈수재배(頓首再拜) : 머리가 땅에 닿도록 두 번 절함.
* 돋을볕 :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 돌탄하다 : 혀를 차며 탄식하다.
* 동성상응(同聲相應) :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는 서로 찾아 친하게 모임.
* 동치다 : 칭칭 휩싸서 끈이나 실 따위로 감거나 둘러 묶다.
* 두달음질 : 매우 급한 달음박질.
* 두대박이 : 두 개의 돛대를 세운 배.
* 두루거리 : 두루 한데 어울림.
* 두발당성 : 두 발로 차는 발길질.
* 두발부리 : 머리털을 끌어 잡고 휘두르며 싸움. 두발부예.
* 둥구나무 : 오래된 정자나무.
* 뒷배 :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줌.
* 들때밑 : 세력 있는 집의 오만하고 고약한 하인.
* 들피지다 : 굶주려서 몸이 여위고 쇠약해지다.
* 등하색 : 불을 켜 놓고 운우지락을 나눔.
* 떨잠 : 머리꾸미개의 하나. 큰머리나 어여머리의 앞 중심과 양옆에 한 개씩 꽂는다.
* 또라지다 : 당돌하고 또렷하다.
* 뜸베질 : 소가 뿔로 물건을 닥치는 대로 들이받음.

<ㅁ>
* 마간석 : 돌의 이름. 빛깔이 말의 간처럼 붉고, 좋은 벼루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 마구발방 : 분별없이 함부로 지껄이는 말이나 행동.
* 마늘각시 : 하얗고 반반하게 생긴 색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마루 : 하늘의 우리말.
*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버림.
*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
* 만고절색(萬古絶色) : 세상에 비길 데 없이 뛰어난 미인.
* 만고절창(萬古絶唱) : 세상에 비길 데가 없이 잘 부르는 노래.
* 만단수심 : 갖가지 근심과 걱정.
* 만무방 :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아무렇게나 생긴 사람.
* 만시지탄(晩時之歎) : 때 늦은 한탄이나 탄식.
* 만장홍진(萬丈紅塵) : 한없이 구차스럽고 속된 세상.
* 만화방창(萬化方暢) : 따뜻한 봄날에 만물이 피어나 흐드러짐.
* 말자루 : 여럿이 말을 주고받는 자리에서의 주도권.
* 말추렴 : 다른 사람이 말하는 데 한몫 끼어들어 말을 거드는 일.
* 말휘갑 : 이리 저리 말을 잘 둘러맞춤.
* 망극지통(罔極之痛) : 어버이나 임금의 상사(喪事)를 당(當)한 때처럼 그지없는 슬픔.
* 망년교(忘年交) : 나이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물없이 사귄 벗.
* 망형교(忘形交) : 서로의 용모나 지위는 문제 삼지 않고 마음으로 사귄 벗.
* 맨드리 : 옷을 입고 매만진 맵시.
* 맹산서해(盟山誓海) : 산이나 바다같이 변치 않을 것을 굳게 맹세한다는 말.
* 먼산바라기 : 먼 곳만을 우두커니 바라보는 일. 또는 늘 그런 사람.
* 먼산주름 : 멀리 있는 산들의 산등성이가 첩첩이 이어져 주름 잡은 것처럼 보이는 것.
* 먼장질 : 먼발치로 총이나 활 따위를 쏘는 일.
* 메숲지다 : 나무가 울창하다.
* 면구하다 : 낯을 들고 대하기가 부끄럽다.
* 면절정쟁(面折廷爭) : 임금의 면전에서 허물을 기탄없이 직간하고 쟁론함.
* 멸륜패상(滅倫敗常) : 예의와 도덕을 함부로 어기고 짓밟음을 이르는 말.
* 멸문지화(滅門之禍) : 한 집안이 다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재앙.
* 명거 : 종이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타던 수레.
* 명약관화(明若觀火) : 불을 보듯 분명하고 뻔함.
* 명징하다 : 깨끗하고 맑다.
* 명철보신(明哲保身) :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일을 잘 처리하여 자기 몸을 보존함.
* 모골 : 털과 뼈를 아울러 이르는 말.
* 모도리 :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 모두발질 : 뛰어올랐을 때 두 발을 한데 모아 붙여 발길질을 하는 것.
* 모리배 :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 모사지재 : 일을 꾀하는 재주.
* 모산지배(謀算之輩) : 꾀를 내어 이해타산을 일삼는 무리.
* 모휘항 : 안에 모피를 대어 귀와 뒤통수를 길게 가린 남성용 방한구.
* 목어 : 목탁.
* 목책 : 말뚝 따위를 죽 잇따라 박아 만든 울타리. 울짱.
* 몸태질 : 감정이 몹시 격해져 기를 쓰면서 자기의 몸을 부딪거나 내던짐.
* 몽두 : 죄인을 잡아올 때 죄인의 얼굴을 싸서 가리던 물건.
* 몽밀하다 : 나무 따위가 우거지고 빽빽이 들어서 무성하다.
* 몽중설몽(夢中說夢) : 꿈속에 꿈 이야기를 하듯이 무엇을 말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말을 함.
* 묘광 : 무덤 칸이나 곽 또는 관을 넣기 위하여 판 구덩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무덤구덩이.
* 무간하다 : 서로 허물없이 가깝다.
* 무람없다 : 예의를 지키지 않아 삼가고 조심하는 게 없다.
* 무렴 : 염치가 없음을 느껴 마음이 부끄럽고 거북함.
* 무렴자 : 궁중에서 추위를 막기 위해 창문이나 장지문에 치는 휘장.
* 무문농필(舞文弄筆) : 형법을 멋대로 해석, 난용해 죄를 씌움.
* 무복 : 강요에 의하여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거짓으로 자백함.
* 무불통지(無不通知) : 무슨 일이든지 환히 통해 모르는 것이 없음.
* 무비일색(無比一色) : 비길 데 없이 아주 뛰어난 미인.
* 무서리 :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 무소불위(無所不爲) : 하지 못하는 일이 없음.
* 무주공산(無主空山) : 인가도 인기척도 전혀 없는 쓸쓸한 곳.
* 무진 : 다함이 없을 만큼 매우.
* 무함 : 없는 일을 그럴듯하게 꾸며 남을 어지러운 지경에 빠지게 함.
* 문약하다 : 글에만 열중하여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나약하다.
* 문전걸식 :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빌어먹음. 구걸.
* 물부리 : 담배를 끼워서 빠는 물건.
* 물비늘 :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
* 물초 : 온통 물에 젖음.
* 미투리 : 삼이나 노 따위로 짚신처럼 삼은 신.
* 민둥씨름 : 샅바 없이 하는 씨름.
* 민주고주 : 지긋지긋하도록 귀찮은 일.
* 밑턱구름 : 하층운. 지상 2km 이내의 공중에 있는 구름.

<ㅂ>
* 바드럽다 : 빠듯하게 위태하다.
* 바라지 : 방에 햇빛을 들게 하려고 벽 위쪽에 작게 낸 창.
* 박명 : 해 뜨기 전이나 해가 진후 한동안 주위가 밝은 상태.
* 박부득이 : 일이 매우 급하게 닥쳐와서 어찌할 수 없이.
* 반계곡경(盤溪曲徑) : 서려있는 계곡과 구불구불한 길. 일을 순서대로 정당하게 안 하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함.
* 반물빛 : 검은 빛을 띤 짙은 남빛.
* 반상 : 배반할 인상.
* 반수 : 우두머리.
* 반적 : 자기 나라를 배반한 역적.
* 반지빠르다 : 말이나 행동 따위가 어수룩한 맛이 없이 얄미울 정도로 민첩하고 약삭빠르다.
* 발간적복(發奸摘伏) : 숨겨져 있는 정당하지 못한 일을 밝혀냄.
* 발록 : 탄력 있는 조그만 물체의 틈이나 구멍이 작게 벌어졌다 오므라졌다 하는 모양.
* 발림수작 : 살살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하는 말이나 행동.
* 발바투 : 때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 발싸심하다 : 안절부절못하고 몸을 비틀대 비비적대다.
* 발씬대다 : 숫기 좋게 입을 벌려 소리 없이 방긋방긋 자꾸 웃다.
* 발음 : 조상의 묏자리를 잘 써서 그 음덕으로 운수가 열리고 복을 받는 일.
* 발호 : 권세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뜀.
* 밤물잡이 : 밤에 물고기나 새우 따위를 잡는 일.
* 방약무인(傍若無人) :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
* 방외우 : 신분을 벗어나 사귀는 사이.
* 방위사통(防僞私通) : 아전끼리 주고받던 공문(公文). 사사로운 글이 아니라는 뜻에서 ‘防僞’라는 두 글자를 찍어 사서(私書)와 구별했다.
* 방초 : 향기롭고 꽃다운 풀.
* 방초주 : 방초가 우거진 모래톱.
* 배도압송 : 이틀 갈 길을 하루에 걸어 빨리 죄인을 이송함.
* 백두 : 지체는 높으나 벼슬을 하지 못한 사람.
* 백령백리(百伶百俐) : 매우 영리하고 민첩함.
* 백중지세(伯仲之勢) : 서로 정도나 수준이 엇비슷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형세.
* 백척간두(百尺竿頭) :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상태.
* 백출하다 : 여러 가지로 많이 나오다.
* 백화난만(百花爛漫) : 온갖 꽃이 활짝 펴 아름답고 흐드러짐.
* 버캐 : 액체 속에 들었던 소금기가 엉겨 생긴 찌끼.
* 번설 : 너저분한 잔말. 떠들어 소문을 냄. 또는 그런 소문.
* 벌물 : 맛도 모르고 마구 들이켜는 물.
* 벌성지부(伐性之斧) : 여색을 지나치게 좋아함은 곧 목숨을 끊는 도끼와 같다는 뜻.
* 벼리다 :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
* 병상첨병(病上添病) : 앓는 중에 또 다른 병이 겹쳐 생김.
* 병입고황(病入膏肓) : 병이 다스리기 어렵게 몸 속 깊이 듦.
* 볕뉘 :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
* 보기(補氣) : 약을 먹어서 허약한 원기를 돕는 일.
* 보밭 : 걸어서 갈 수 있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밭.
* 보중 : 몸 관리를 잘해 건강하게 유지함.
* 복명 : 명령 받은 일을 집행하고 나서 그 결과를 보고함.
* 본방나인 : 조선 시대에, 왕비가 가례 때 친정에서 데리고 온 교전비 출신의 나인.
* 봉두난발 : 머리털이 쑥대강이같이 헙수룩하게 마구 흐트러짐. 또는 그 머리털.
* 봉영하다 : 귀인(貴人)이나 덕망이 높은 사람을 받들어 맞이하다.
* 부급지루 : 배우가 연기하듯 때맞추어 흘리는 거짓 눈물.
* 부닐다 : 가까이 따르며 붙임성 있게 굴다.
* 부르돋다 : 우뚝하고 굳세게 돋다.
* 부박 : 천박하고 경망스러움.
* 부복흥퇴(俯伏興退) : 향악에 딸린 궁중무용 끝에 하는 인사법. 고개를 숙였다 일어남.
* 부생여몽(浮生如夢) : 덧없는 인생은 꿈과 같다는 뜻.
* 부어구이 : 붕어구이의 옛말.
* 부염기한(附炎棄寒) : 권세를 떨칠 때에는 옆에 가까이 붙어 있다가, 그 권세가 쇠하면 버리고 떠남. 인정의 경박함을 이르는 말.
* 부족괘치(不足掛齒) : 더불어 말할 가치가 없음.
*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 죽음이 눈앞에 닥쳐옴.
* 부탕도화(赴湯蹈火) : 끓는 물이나 뜨거운 불을 가리지 않고 밟고 감. 아주 어렵고 힘겨운 일이나 수난을 겪음.
* 북덕무명 : 품질이 나쁜 목화나 누더기 솜 따위를 자아서 짠 무명.
* 분가시 : 분(粉) 중독으로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
* 분기탱천 :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 격렬하게 북받쳐 오름.
* 분설 : 가랑눈.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
* 분요 :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움.
* 분탕질 : 아주 야단스럽고 부산하게 소동을 일으키는 짓.
* 불계지주(不繫之舟) : 매어놓지 않은 배. 정처 없이 방랑하는 사람의 마음.
* 불뚝대다 : 무뚝뚝한 성미로 갑자기 자꾸 성을 내다.
* 불뚱가지 : 걸핏하면 얼굴이 불룩해지고 성을 내며, 함부로 말하면서 화를 잘 냄.
* 불목하니 : 절에서 밥을 짓고 물을 긷는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 불콰하다 : 얼굴빛이 술기운을 띠거나 혈기가 좋아 불그레하다.
* 불퉁대다 : 걸핏하면 얼굴이 불룩하여지면서 성을 내며 함부로 말하다.
* 불풍나게 : 매우 잦고도 바쁘게 드나드는 모양.
* 비가강개(悲歌慷慨) : 비장한 노래를 부르며 분개해 의기가 더욱 고조됨.
* 비나리를 치다 : 아첨해 환심을 사다.
* 비노 : 연락용 새.
* 비대발괄 : 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면서 간절히 청하여 빎.
* 비룡승운(飛龍乘雲) :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름. 영웅이 때를 만나 세력을 얻게 됨.
* 비아부화(飛蛾赴火) : 불나방이 불 속으로 날아들 듯 자진해 위험이나 재난에 빠짐.
* 비역 : 남자들의 동성연애.
* 비위난정(脾胃難定) : 비위가 뒤집혀 아니꼬움.
* 비육지탄(髀肉之歎) :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여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
* 비익조 : 암수의 날개가 각각 하나씩이어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전설의 새.
* 비접 : 앓는 사람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요양함. 병을 가져오는 액운을 피하기 위함.
* 비틀걸음 :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질 듯한 걸음.
* 빈전 : 국상 때,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전각.
* 빗밑 : 비가 그치어 날이 개는 속도.
* 빙소와해(氷消瓦解) : 얼음이 녹고 기와가 산산조각이 난다는 뜻으로, 자취도 없이 사라짐을 의미함.
* 빙청옥윤(氷淸玉潤) : 얼음과 같이 맑고 구슬과 같이 윤이 난다는 뜻으로, 장인과 사위의 인물됨이 다 같이 뛰어남을 이르는 말.

<ㅅ>
* 사달 : 사고나 탈.
* 사로 : 벼슬길.
* 사로잠 : 염려가 되어 마음을 놓지 못하고 조바심치며 자는 잠.
* 사로주무시다 : 염려가 돼 마음 놓지 못하고 조바심치며 사로잠을 자다.
* 사바세계 : 괴로움이 많은 인간 세계.
* 사박스럽다 : 성질이 보기에 독살스럽고 야멸친 데가 있다.
* 사백사병(四百四病) : 사람의 오장에 있는 405종의 병 중, 죽는 병을 제외한 404종의 병.
* 사생관두(死生關頭) : 죽고 사는 것이 달린 매우 위태로운 고비.
* 사십초말(四十初襪) : 갓 마흔에 첫 버선. 나이 들어 처음 해보는 일.
* 사알 : 액정서에 속하여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는 일을 맡아보던 정6품 잡직.
* 사왕 : 선왕의 대를 이어받은 임금.
* 사위다 : 불이 사그라져서 재가 되다.
* 사은숙배(謝恩肅拜) : 예전에,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공손하고 경건하게 절을 올리던 일.
* 사자후 : 크게 부르짖어 열변을 토하는 연설을 이르는 말.
* 사회부연(死灰復燃) : 한 번 꺼진 불이 다시 타오름. 세력 잃은 자가 다시 번창함.
* 삭풍 :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 음풍. 겨울바람. 북풍.
* 산돌림 :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한 줄기씩 내리는 소나기.
* 산자수명(山紫水明) : 산은 자줏빛이고 물은 맑다는 뜻으로, 경치가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 살똥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 살쩍 : 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
* 살피꽃밭 : 담장 밑, 길 등을 따라 좁고 길게 만든 꽃밭.
* 삼공육경 : 삼정승과 육조판서.
* 삼남지방 : 서울 남쪽에 있는 3개 지방으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이름.
* 삼도천 : 불교 용어로 사람이 죽어서 저승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큰 내.
* 삼두육비(三頭六臂) : 머리가 셋, 팔이 여섯. 엄청나게 힘센 사람.
* 삼성추국 : 의정부, 사헌부, 의금부 관원들이 삼강오륜을 범한 죄인을 국문하던 일.
* 삼한갑족(三韓甲族) : 예로부터 대대로 문벌이 높은 집안.
* 삿되다 : 보기에 하는 행동이 바르지 못하고 나쁘다.
* 상락아정(常樂我淨) : 대승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의 네 가지 덕. 열반의 세계는 절대 영원하고 즐겁고 자재(自在)한 참된 자아가 확립되어 있으며 청정함을 이른다.
* 상명지통(喪明之痛) : 눈이 멀 정도로 슬프다는 뜻으로, 아들이 죽은 슬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상사불견(相思不見) :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만나지 못함.
* 상서 : 통역관.
* 새근발딱 : 숨이 차서 숨소리가 고르지 아니하고 가쁘고 급하게 나는 모양.
* 새근발딱 : 숨이 차서 숨소리가 고르지 않고 가쁘고 급하게 나는 모양.
* 새녘 : 동쪽. 동편.
* 생령 : 살아있는 백성.
* 생사 : 삶아서 익히지 아니한 명주실.
* 생청 : 생떼.
* 서낙하다 : 장난이 심하고 하는 짓이 극성맞다.
* 서류과 : 서자들이 응시할 수 있는 과거.
* 서얼 : 양반과 천민 여자사이에 태어난 사람.
* 서온돌 : 대궐 안 침전(寢殿)의 서쪽에 있던 방.
* 서초 : 평안도에서 나는 질 좋은 담배.
* 석다치다 : 말에 재갈을 물리고 채찍 따위로 치면서 달리다.
* 석복 : 검소하게 생활하여 오랫동안 복을 누림.
* 섟 : 불끈 일어나는 감정.
* 선망후실(先忘後失) : 기억력 감퇴로 자꾸 잊어버리기를 잘함.
* 선발제인(先發制人) : 남의 꾀를 사전에 알아내 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막아냄.
* 선잠 : 깊이 들지 못한 잠. 흡족하지 못한 잠.
* 설니홍조(雪泥鴻爪) : 눈 녹은 진창 위의 기러기 발자국처럼 흔적 없는 인생의 자취.
* 설렁 : 처마 끝 같은 곳에 달아 놓아 사람을 부를 때 줄을 잡아당기면 소리를 내는 방울.
* 설폐구폐(說弊救弊) : 폐단을 말한 뒤 그 폐단을 바로잡음.
* 섭슬리다 : 함께 섞여 휩쓸리다.
* 성군작당(成群作黨) : 무리를 이루어 패거리를 만듦. 또는 그 무리.
* 성성하다 : 머리털 따위가 희끗희끗하게 세다.
* 세리지교(勢利之交) : 권세와 이익을 목적으로 맺는 교제.
* 세불양립(勢不兩立) : 비슷한 두 세력은 공존할 수 없다는 뜻.
* 세초 : 조선 시대에, 실록을 편찬한 뒤 그 초고를 없애 버리던 일.
* 세파 :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
* 세혐 : 두 집안사이에 대대로 내려오는 원한과 미움.
* 소렴 : 운명한 다음 날, 시신에 수의를 갈아입히고 이불로 쌈.
* 소세 : 머리를 빗고 낯을 씻음.
* 소연하다 : 떠들썩하게 야단법석이다.
* 소자난측(笑者難測) : 늘 웃고 있어 진의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움.
* 소종래 : 근본 내력.
* 속적 : 어떤 사람이 속한 국적이나 본적.
* 손상박하(損上剝下) : 관리가 나라에 해를 끼치고 백성의 재물을 빼앗음.
* 손상익하(損上益下) : 윗사람에게 해를 끼쳐 아랫사람을 이롭게 함.
* 솔거노비 : 주인집에 거주하던 노비.
* 솔구이발(率口而發) : 입에서 나오는 대로 경솔하게 함부로 말함.
* 쇠뿌러기 : 쇠를 다루는 사람. 대장장이.
* 수결 : 자기 성명이나 직함 아래에 도장 대신 자필로 글자를 직접 쓰던 일. 또는 그 글자.
* 수밀도 : 껍질이 얇고 살과 물이 많은 맛이 단 복숭아.
* 수서양단(首鼠兩端) : 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나갈까 말까 망설이는 쥐. 머뭇거리며 거취나 진퇴를 정하지 못한 상태.
* 수세지재(需世之才) : 세상에 쓸모가 있어 등용할 만한 인재.
* 수수러지다 : 돛 따위가 바람에 부풀어 올라 둥글게 되다.
* 수천방불(水天彷彿) : 멀리 보이는 바다의 수면과 하늘이 서로 한 빛깔로 맞닿아 그 경계를 지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수한 : 타고난 수명.
* 숙세인연(宿世因緣) : 전생의 인연.
* 숙정패 : 군령으로 사형을 집행할 때 떠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우던 나무패.
* 순라꾼 : 옛날, 도로를 순찰하며 경계하던 사람.
* 술속 : 의심스러운 마음의 속내.
* 스란 : 치맛단에 금박을 박아 선을 두른 것.
* 스란치마 : 스란을 단 긴치마. 폭이 넓고 입었을 때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 승상접하(承上接下) : 윗사람을 받들고 아랫사람을 거느려 그 사이를 잘 주선함.
* 승창 : 직사각형 가죽조각의 두 끝에 네모진 다리를 대어, 접고 펼 수 있는 휴대용 의자.
* 승천입지(昇天入地) : 하늘에 오르고 땅 속으로 들어감. 자취를 감추고 사라짐.
* 시난고난 : 병이 심하지는 않으면서 오래 앓는 모양.
* 시립 : 웃어른을 모시고 섬.
* 시선 : 아침저녁으로 부모님의 진짓상을 돌보는 일.
* 시원임 : 현직에 있는 시임 벼슬아치와 전직에 있던 원임 벼슬아치를 함께 이르는 말.
* 시위잠 : 활시위 모양으로 웅크리고 자는 잠.
* 시탕 : 부모님의 병환에 약시중을 드는 일.
* 신후지지(身後之地) : 살아 있을 때에 미리 잡아 두는 묏자리.
* 실장정 : 힘깨나 쓰는 장정.
* 심산유곡(深山幽谷) : 깊은 산속의 으슥한 골짜기.
* 싸다듬이 : 매나 몽둥이로 함부로 때리는 짓.
* 쏘삭질 : 함부로 들추거나 쑤시는 짓.
* 씨근덕대다 : 숨소리가 매우 거칠고 가쁘게 자꾸 나다.

<ㅇ>
* 아금받다 : 야무지고 다부지다.
* 아라 : 바다의 우리말.
* 아름차다 : 힘에 겹다.
* 아사무사하다 : 알듯 모를 듯 알쏭달쏭하다.
* 아삼아삼 : 무엇이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모양. 무엇이 기억날 듯 말 듯 희미한 모양.
* 아스라이 : 보기에 아슬아슬할 만큼 높거나 까마득할 정도로 멀게.
* 아슴아슴 : 정신이 흐릿하고 몽롱한 모양.
* 아승기겁(阿僧祇劫) :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 끝없는 시간.
* 안광 : 눈자위.
* 안반다지기 : 서로 붙잡고 엎치락뒤치락하며 힘겨루기를 함.
* 알천 : 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 암상하다 : 곰곰이 생각하다.
* 암통하다 : 앙큼스럽고 앙똥하다.
* 압슬 : 조선 시대에, 죄인을 자백시키기 위하여 행하던 고문.
* 앙똥하다 : 말이나 행동이 분수에 맞지 아니하게 조금 지나치다.
* 애련하다 : 애처롭고 가엾다.
* 애면글면 :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 애별리고(愛別離苦) : 부모, 형제, 처자, 애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생이별이나 사별하는 괴로움.
* 애색하다 : 마음이 애처롭고 안타깝다.
* 애성이 : 분하고 성나는 감정.
* 애오라지 : ‘겨우’를 강조하는 말.
* 애이불비(哀而不悲) : 속으로는 슬프면서 겉으로는 안 슬픈 척 함.
* 액상 : 이마.
* 앵돌아지다 : 노여워서 토라지다.
* 양과분비(兩寡分悲) : 두 과부가 서로 슬픔을 나눔.
* 양물 : 음경.
* 양양하다 : 정신이나 사기 따위를 드높이고 북돋우다.
* 어두귀면(魚頭鬼面) : 물고기 머리에 귀신 낯짝이라는 뜻으로, 몹시 흉한 얼굴을 이르는 말.
* 어룽어룽 : 뚜렷하지 않고 흐리게 어른거리는 모양.
* 어마지두 : 무섭고 놀라워서 정신이 얼떨떨함.
* 어슴새벽 : 조금 어둑하고 희미한 새벽.
* 어염시수(魚鹽柴水) : 생선, 소금, 땔나무, 물을 말함. 생활에 필요한 물품의 통칭.
* 어웅하다 : 굴이나 구멍 따위가 쑥 우므러져 들어가 있다.
* 어진혼 : 착하고 어진 사람의 죽은 영혼.
* 억강부약(抑强扶弱) :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 억조창생(億兆蒼生) : 수많은 백성.
* 언죽번죽 :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아 뻔뻔한 모양.
* 얼비치다 : 빛이 어른거리게 비치다.
* 엄불리다 : ‘어울리다’의 잘못.
* 엄엄하다 : 매우 엄하다.
* 엄장하다 : 엄숙하고 장중하다.
*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 에움길 : 굽은 길. 에워서 돌아가는 길.
* 여간행장(旅間行裝) : 여행 중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
* 여고금실(如鼓琴瑟) : 거문고와 비파의 합주처럼 부부가 화합함.
* 여도지죄(餘桃之罪) : 먹다 남은 복숭아를 먹인 죄. 애정과 증오의 변화가 심해 같은 행동이라도 사랑과 미움으로 받아들일 때가 각기 다름.
* 여룡지주(驪龍之珠) : 손에 쉽게 넣을 수 없는 보물. 목숨을 걸고 구해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것.
* 여막 : 무덤가에 지은 초가로 상제가 상이 끝날 때까지 거처하는 곳.
*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 세상의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음. 인생을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에 비유.
* 여반장 :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을 이르는 말.
* 여발통치(如拔痛齒) :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함.
* 여염 : 백성의 살림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
* 여질 : 전염성 열병의 통칭.
* 여출일구(如出一口) : 이구동성.
* 여형약제(如兄若弟) : 친하기가 형제와 같음.
* 역부지몽(役夫之夢) : 인생의 부귀영화는 꿈처럼 덧없다는 뜻.
* 역연 : 불교에 거슬리는 일로 도리어 불교에 들어가는 인연.
* 역옥 : 역적 사건이나 반역 사건에 대한 옥사.
* 연구세심(年久歲深) : 세월이 매우 오래됨.
* 연기 : 모든 생물이 생기(生起), 소멸하는 법칙. 모든 현상은 원인인 인(因)과 조건인 연(緣)이 발동해 성립된다. 인연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 연련하다 : 갈고닦아 단련하다.
* 연리지 :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 결이 통한 것.
* 연사 : 혼인에 의해 사돈을 맺음.
* 연사질 : 교묘한 말로 남을 꾀어 그의 속마음을 떠보는 짓.
* 연상약 : 나이가 엇비슷함.
* 연연불망(戀戀不忘) : 그리워서 잊지 못함.
* 연연약질 : 매우 연약한 체질.
* 연연천리(延延千里) : 계속 잇따라 흐르거나 뻗은 것이 천 리가 됨.
* 연침 : 임금이 평소에 한가롭게 거처하는 전각.
* 열음기막 : 임시 구치소.
* 열퉁적다 : 말이나 행동이 조심성이 없고 거칠며 미련스럽다.
* 염량 :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는 슬기.
* 염사 : 남녀 간의 정사나 연애에 관한 일.
* 염수하다 : 두 손을 마주 잡고 공손히 서 있다.
* 염습 : 시신을 씻긴 뒤 수의를 갈아입히고 염포로 묶는 일.
* 염장 : 소금과 간장. 음식 맛을 내는 양념.
* 염천 : 몹시 더운 날씨.
* 엽렵하다 : 슬기롭고 민첩하다.
* 영곡하다 : 맞아들이며 곡을 하다.
* 영명하다 : 뛰어나게 지혜롭고 총명하다.
* 영발 : 재기가 두드러지게 드러남.
* 영별 : 보통과 달리 특별함.
* 오달지다 : 마음이 흡족해 흐뭇하다.
* 오독도기 : 불꽃놀이에 쓰는 딱총의 하나. 화약심지에 불을 붙이면 터지는 소리를 내면서 불꽃이 떨어짐.
* 오돌막스럽다 : 보기에 맥없이 조용한 데가 있다.
* 오동단각(梧桐斷角) : 무른 오동나무가 견고한 뿔을 자름.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김.
* 오려백복(烏驢白腹) : 온몸이 검고 배만 흰 나귀.
* 오사바사 : 굳은 주견이 없이 사근사근하며 왔다 갔다 함.
* 오색무주(五色無主) : 공포에 사로잡혀 얼굴빛이 여러 가지로 변함.
* 오체투지(五體投地) : 두 무릎을 꿇고 두 팔꿈치를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예법.
* 오탁악세(五濁惡世) : 도덕이나 풍속 따위가 어지럽고 더러운 세상.
* 오풍십우(五風十雨) : 기후가 순조롭고 풍년이 들어 천하가 태평함.
* 옥모란잠 : 모란꽃을 머리에 새긴 옥비녀.
* 옥문 : 음부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 옥하사담(屋下私談) : 쓸데없는 사사로운 이야기.
* 온언순사(溫言順辭) :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씨.
* 온유돈후(溫柔敦厚) : 성격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인정이 두터움.
* 옹서지간 : 장인과 사위.
* 옹송망송 : 뒤숭숭하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고 흐리멍덩한 모양.
* 옹용하다 : 마음이나 태도 따위가 화락하고 조용하다.
* 와석종신(臥席終身) : 제 명을 다하고 편안히 자리에 누워 세상을 뜸.
* 왜자하다 : 소문이 온 동네에 널리 퍼져 요란하다.
* 왜장질 : 쓸데없이 큰소리로 마구 떠드는 짓.
* 왜죽걸음 : 팔을 홰홰 내저으며 경망스럽게 빨리 걷는 걸음.
* 요두전목(搖頭轉目) : 머리를 흔들고 눈을 굴리며 몸을 움직임.
* 요사채 : 승려들이 거처하는, 절에 있는 집채.
* 요양미정(擾攘未定) : 정신이 어질어질하여 결정하지 못함.
* 요요정정(夭夭貞靜) : 나이 젊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마음이 올바르고 침착함.
* 욕거순풍(欲去順風) :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마침 그 일에 좋은 조건이 이루어짐.
* 욕언미토(欲言未吐) : 하고 싶은 말을 아직 다하지 못함. 감정의 골이 깊음.
* 용모파기(容貌疤記) : 죄인을 잡기 위해 수배자의 용모와 특징을 기록함.
* 용양호박(龍攘虎搏) : 용처럼 날뛰고 범처럼 스침. 장수들이 용맹스럽게 싸우는 모습.
* 우레 : 천둥.
* 우련하다 : 형태가 약간 보일 정도로 흐릿하다.
* 우물고누 : ‘十’의 네 귀를 둥근 원으로 막고 한쪽 귀를 터놓은 판에 각각 말 두 개씩을 서로 먼저 가두면 이긴다. 먼저 두는 사람이 첫수에 가두지는 못한다.
* 우물고누 첫수 : 상대편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가장 좋은 대책을 비유함.
* 우방수방(盂方水方) : 사발이 모난 것이면 거기에 담은 물도 방형이 된다는 뜻으로, 백성의 선악은 임금의 선악에 따라 결정됨을 이르는 말.
* 운권청천(雲捲晴天) : 병이나 근심 따위가 씻은 듯이 없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운무 : 구름과 안개.
* 운우지정(雲雨之情) : 남녀 간에 육체적으로 어울리는 사랑.
* 운혜 : 여자들이 신는 마른신의 하나. 앞코에 구름무늬를 놓는다.
* 울기 : 몹시 성나거나 흥분한 기운.
* 웅비 : 기운차고 용기 있게 활동함.
* 웅숭깊다 :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
* 원찬 : 먼 곳으로 귀양을 보냄.
* 원천골수 : 원한이 골수에 사무침.
* 원혐 : 못마땅하게 여겨 싫어하고 미워함.
* 위리안치(圍籬安置) :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던 일.
* 위무하다 :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래다.
* 위불기교(位不其驕) : 귀한 지위에 오르면 자연히 교만한 마음이 생김.
* 위항시인 : 조선 후기 중인, 서얼, 서리, 평민 등 여항인(여염인) 출신 문학인.
* 유록화홍(柳綠花紅) : 초록빛 버들잎과 붉은 꽃이라는 뜻으로, 봄의 자연 경치를 이르는 말.
* 유사당상(有司堂上) : 조선 시대에, 종친부, 충훈부, 비변사, 기로소 따위의 사무를 도맡았던 당상. 각기 당상 가운데 임금에게 아뢰어 뽑았다.
* 유아지탄(由我之歎) : 나로 인해 남에게 해가 미친 것을 뉘우치는 탄식.
* 유취만년(遺臭萬年) : 더러운 이름을 먼 후세에까지 남김.
* 유희삼매(遊戱三昧) : 부처의 경지에서 노닐며,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아니함.
* 육덕지다 : 몸에 살집이 많다.
*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 윤음 : 임금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리는 말. 오늘날의 법령과 같은 위력을 지닌다.
* 융노인 : 칠팔십 세 이상 되는 노인.
* 으밀아밀 : 비밀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양.
* 은결들다 : 상처가 내부에 생김. 원통한 일로 남모르게 속상하다.
* 은성하다 : 번화하고 풍성하다.
* 의사무사하다 : 같은 것 같기도 하고, 안 같은 것 같기도 하다.
* 의지가지없다 : 의지할 만한 대상이 없다.
* 이끗 : 재물의 이익이 되는 실마리.
* 이매망량(魑魅魍魎) : 사람을 해치는 온갖 도깨비나 귀신.
* 이물 : 선수(船首). 배의 머리.
* 인광노 : 조선시대에 사용한 성냥. 주로 자작나무로 만들었다.
* 인끔 : 사람의 가치나 인격적인 됨됨이.
* 인산 : 임금, 왕세자, 왕세손, 그 비(妃)들의 장례.
* 인순고식(因循姑息) : 낡은 관습이나 폐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당장의 편안함만 취함.
* 인아 : 사람 안에 변하지 아니하는 본체가 있다는 미혹한 생각. 곧 아(我)가 있다는 생각.
* 인애하다 : 어진 마음으로 사랑하다.
* 인후지지(咽喉之地) : 목구멍과 같은 곳이라는 뜻으로, 매우 중요한 길목을 이르는 말.
* 일기일회(一期一會) : 평생 단 한 번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의 기회를 소중히 함의 비유.
* 일념무량겁(一念無量劫) : 한 번 망상을 일으켜도 헤아릴 수 없이 오랜 동안에 걸쳐 그 응보를 받는 일.
* 일력 : 하루 종일.
* 일련탁생(一蓮托生) : 죽은 뒤에 극락정토에서 같은 연꽃 위에 다시 태어난다는 뜻으로, 사물의 선악이나 결과의 선악에 관계없이 행동이나 운명을 함께 함을 이르는 말.
* 일수하다 : 빼어나게 우수하다.*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 일자반급(一資半級) : 보잘 것 없는 미미한 벼슬.
* 입지전적(立志傳的) :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뜻을 세워 노력하여 목적을 달성한 사람의 전기의 성격을 띠는. 또는 그런 것.
* 잉걸불 :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

<ㅈ>
* 자개바람 :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빠르게 일어나는 바람.
* 자닝하다 : 애처롭고 불쌍하여 차마 보기 어렵다.
* 자드락밭 : 나지막한 기슭의 경사진 밭.
* 자릿조반 :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먹는 미움이나 죽.
* 자맥질 : 물속에서 팔다리를 놀리며 떴다 잠겼다 하는 짓.
* 자몽하다 :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하다.
* 자분치 : 귀 앞에 난 잔 머리카락.
* 자비(差備) : 잡역에 동원되는 사옹원 소속 천인
* 자살궂다 : 성미나 행동 따위가 몹시 잘고 싹싹하고 부드럽다. ‘데설궂다’의 잘못.
* 자욱길 : 겨우 걸어간 발자국이나 알아볼 정도로 희미하게 나있는 오솔길.
* 자치동갑 : 한 살 차이가 나는 동갑.
* 작경하다 : 못된 행실을 부리다.
* 작달비 : 장대비.
* 잔망스럽다 :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자질구레하고 가볍다.
* 잔월 : 새벽녘까지 지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남아 있는 달.
* 잔지러지다 : 매우 자지러지다.
* 잗젊다 : 나이보다 젊어 보이다.
* 잘코사니 : 미운 사람이 불행을 당했을 때 고소하게 여김.
* 잠덕유광(潛德幽光) :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덕이 많은 사람의 숨은 빛.
* 잠저 : 임금이 되기 전의 시기. 또는 그 시기에 살던 집.
* 잠포록하다 : 날씨가 흐리고 바람기가 없다.
* 잦추르다 : 잇따라 재촉하여 바싹 몰아치다.
* 재우치다 : 빨리 몰아치거나 재촉하다.
* 잼처 : 어떤 일에 바로 뒤이어 거듭.
* 저어하다 :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다.
* 전일회천(轉日回天) : 해를 굴리고 하늘을 돌게 함. 임금의 마음을 돌아서게 함.
* 전횡 : 권세를 혼자 쥐고 제 마음대로 함.
* 절족복속(折足覆餗) : 직책을 감당하지 못할 소인이 등용되면 정사를 망치기 쉬움.
* 절차탁마(切磋琢磨) :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이르는 말.
* 절치부심(切齒腐心) :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인다는 뜻으로, 대단히 분하게 여기고 마음을 썩임.
* 절해고도(絶海孤島) : 육지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섬.
* 접침접침 : 이리 저리 여러 겹으로 접는 모양.
* 정가 : 사랑을 읊은 노래. 연가(戀歌).
* 정력절륜(精力絶倫) : 성적(性的) 능력이 매우 두드러지게 뛰어남.
* 정배 : 죄인을 지방이나 섬으로 보내 정해진 기간 동안 감시 받으며 생활하게 하던 일.
* 정안 : 똑바로 봄.
* 조고여생(早孤餘生) : 어려서 어버이를 잃고 자란 사람.
* 조바위 : 비단으로 머리와 귀를 가린 여성용 방한구.
* 조붓하다 : 조금 좁은 듯하다.
* 조섭하다 : 건강이 회복되도록 몸을 보살피고 병을 다스리다.
* 조졸 : 요절.
* 족지족 : 친척관계.
* 졸서 : 죽어서 멀리 감. * 언걸 : 다른 사람 때문에 당하는 괴로움이나 해.
* 졸창간 : 미처 어찌할 수 없이 매우 급작스러운 사이. 창졸간.
* 종공론하다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따르다.
* 종로결장(鍾路決杖) :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종로에서 죄인의 볼기를 침.
* 죄밑 : 지은 죄로 인한 마음의 불안.
* 주단 : 명주와 비단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품질이 썩 좋은 비단.
* 주럽 : 피로하여 고단한 증세.
* 주시행육(走尸行肉) : 몸은 살아있지만, 살아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정신이 빠져 있음.
* 주욕신사(主辱臣死) : 임금이 욕을 보게 되면, 신하가 임금을 위해 목숨을 바침.
* 주유하다 : 두루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며 놀다.
* 주효하다 : 효력이 나타나다.
* 줄뒤짐하다 : 무엇을 찾으려고 하나하나 차례로 뒤지다.
* 지란옥수(芝蘭玉樹) : 선량한 자제를 이르는 말. 한 가문에서 많은 명사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함.
* 지어농조(池魚籠鳥) : 못 속의 물고기나 새장 속의 새처럼 자유롭지 못함.
* 지지하천(至至下賤) : 더할 수 없이 낮고 천함.
* 지청구 :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 꾸지람.
* 지환 : 옥가락지.
* 직수굿이 : 저항하거나 거역하지 아니하고 하라는 대로 복종하는 듯이.
* 진동걸음 : 바쁘거나 급해서 몹시 서두르며 걷는 걸음.
* 진동한동 : 급하거나 바빠서 매우 서두르는 모양.
* 진둥한둥 : 매우 급하거나 바빠서 몹시 서두르는 모양.
* 진이불작(陳而不作) : 악기들을 편성해놓고 실제로는 음악을 연주하지 않음.
* 진하 :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벼슬아치들이 조정에 모여 임금에게 축하를 올리던 일.
* 질풍경초(疾風勁草) : 모진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강한 풀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서도 뜻을 꺾거나 굽히지 않는 절개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질풍대우(疾風大雨) : 센 바람과 큰비라는 뜻으로, 몹시 험한 날씨를 이르는 말.
* 질풍신뢰(疾風迅雷) : 심한 바람과 번개.
* 짜장 : 과연 정말로.
* 쩍말없다 : 썩 잘 되어 더 말할 나위 없다.

<ㅊ>
* 차집 : 부유한 집에서 음식 장만 따위의 잡일을 맡아보던 여자. 보통 계집 하인보다 높음.
* 찰나생멸(刹那生滅) : 모든 존재는 찰나마다 생겼다가 소멸하고, 소멸했다 생기는 것을 계속한다는 뜻.
* 참척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음.
* 채마 : 먹을거리나 입을 거리로 심어서 가꾸는 식물.
* 채여 : 왕실 의식 때 귀중품을 실어 옮기던 기구. 채가 달려 있어 앞뒤에서 두 사람이 멤.
* 척완 : 임금의 외척.
* 척확지굴(尺蠖之屈) : 자벌레가 몸을 굽히는 건 다음에 몸을 펴고자 함. 훗날의 성공을 위해 잠시 남에게 몸을 굽힌다는 뜻.
* 천귀잠잠 : 깊은 밤에 온갖 것이 다 자는 듯 고요함.
* 천기 : 천한 기생.
* 천라지망(天羅地網) : 아무리 하여도 벗어나기 어려운 경계망이나 피할 수 없는 재액.
* 천문박명(天文薄明) : 해가 뜨기 전과 해가 진 후, 태양 고도가 지평선 아래 12~18도가 될 때까지의 어두컴컴한 상태.
* 천방백계(千方百計) : 천 가지 방책과 백 가지 계략이라는 뜻으로, 온갖 꾀를 이르는 말.
* 천변수륙(天變水陸) : 하늘이 물과 뭍으로 바뀜. 세상이 뒤집힐만한 큰 변동.
* 천우신조(天佑神助) : 하늘이 돕고 신령이 도움. 또는 그런 일.
* 천읍지애(天泣地哀) : 하늘이 울고 땅이 슬퍼한다는 뜻으로, 온 세상이 다 슬퍼함을 이르는 말.
* 천자만홍(千紫萬紅) : 울긋불긋한 여러 가지 빛깔이라는 뜻으로, 색색의 꽃이 피어 있는 상태.
* 천침 : 첩이나 시녀 등이 잠자리에서 모심.
* 철가도주(撤家逃走) : 가족을 모두 데리고 살림을 챙기어 도망감.
* 첨속 : 아첨하는 마음.
* 청록당혜 : 백두산사슴의 가죽으로 만든 당혜.
* 청루 : 창기의 집.
* 청류 : 명분과 절의(節義)를 지키는 깨끗한 사람들.
* 청심과욕(淸心寡慾) : 마음을 깨끗이 하여 욕심을 적게 가지다.
* 청안 : 좋은 마음으로 다정하게 보는 눈빛.
* 청운지교(靑雲之交) : 함께 뜻을 품고 관직에 나아간 사람들과의 교제.
* 청의 : 고결하고 공정한 언론.
* 청처짐하다 : 아래쪽으로 좀 처진 듯하다.
* 초기탕척(草記蕩滌) : 죄를 짓고 벼슬에서 파면됐던 자를 일정 기한이 지난 후에 임금에게 주청해 사면해 주고 다시 관리로 임명하는 것.
* 초다듬이 : 우선 초벌로 사람을 몹시 때리는 짓.
* 초로인생(草露人生) :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인생이라는 뜻으로, 허무하고 덧없는 인생을 말함.
* 초미지급(焦眉之急) : 초미. 눈썹에 불이 붙었다는 뜻으로, 매우 급함을 이르는 말.
* 초민 : 속이 타도록 몹시 고민함.
* 초엄 : 임금의 거둥이나 행군 때에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신호로 울리는 첫 번째 북소리. 2엄에 병기를 갖추고, 3엄에 행군을 시작한다.
* 초토 : 불에 탄 것처럼 검게 그을리고 황폐해져 못 쓰게 된 땅.
* 촌음약세(寸陰若歲) : 아주 짧은 시간도 일 년 같음.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리는 심정.
* 총망히 : 매우 급하고 바쁘게.
* 총첩 : 특별히 귀염과 사랑을 받는 첩.
* 추국장 : 의금부에서 임금의 특명에 따라 중죄인을 신문하던 장소.
* 추염부열(趨炎附熱) : 권세 있는 사람에게 빌붙어 아부함.
* 추증 : 종2품 이상 벼슬아치의 죽은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에게 벼슬을 주던 일.
* 추풍삭막(秋風索莫) : 예전의 권세는 간 곳 없고 초라해진 모양.
* 출면 : 너무 쇠약해지거나 병을 앓고 난 후에 기운이 없어 몸을 가누지 못함.
* 출모발려(出謨發慮) : 계략을 짜냄.
* 출반좌 :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특별히 썩 앞으로 나와 앉음.
* 충불피위忠不避危 : 충의를 위해 위험을 피하지 않음.
* 취생몽사(醉生夢死) : 한평생을 아무 하는 일 없이 흐리멍덩하게 살아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치죄 : 허물을 가려내어 벌을 줌.
* 칠보잠 : 금, 은, 마노, 산호 따위의 칠보를 물려 꾸민 비녀.

<ㅌ>
* 타구 : 가래나 침을 뱉는 그릇.
* 타락죽 : 우유죽.
* 타래지다 : 사려지거나 꼬이며 타래를 이루다.
* 탁질양광(托疾佯狂) : 정신병을 핑계로 미친 척 함.
* 탈토지세(脫兎之勢) : 우리를 빠져 재빠르게 도망치는 민첩한 토끼의 기세.
* 탐권낙세(貪權樂勢) : 권세를 탐내고 세도 부리기를 좋아함.
* 탐다무득(貪多務得) : 많은 것을 얻으려고 애써 노력함.
* 탐심 : 탐내는 마음. 탐욕스러운 마음.
* 탐재호색(貪財好色) : 재물을 탐하고 여색을 좋아함.
* 택급만세(澤及萬世) : 혜택이 오래오래 미침.
* 토붕와해(土崩瓦解) : 사물이 근본적으로 무너져 더 이상 손댈 수 없는 지경.
* 토심 : 남이 좋지 않는 낯빛이나 말투로 대할 때에 일어나는 불쾌한 마음.
* 통음 : 술을 매우 많이 마심.
* 통입골수(痛入骨髓) :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골수에 깊이 사무침.
* 투레질 : 말이나 당나귀가 코로 숨을 급히 내쉬며 투루루 소리를 내는 일.
* 투필 : 문필을 그만 두고 무예에 종사함.
* 트레방석 : 나선 모양으로 틀어서 만든 방석.
* 틀거지 :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

<ㅍ>
* 파고착조 : 모를 없애고 섬세하게 조각한 것을 깎아냄. 혹독한 형벌을 완화하고 복잡한 법률을 간단하게 고쳐 지키기 쉽게 함.
* 파라척결(爬羅剔抉) : 손톱으로 긁거나 후벼 모조리 파냄. 남의 흠을 들추어냄.
* 파락호 : 재산이나 세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
* 파정 : 사정(射精)함.
* 파환귀결(罷還歸結) : 조선 철종 때에, 환자(還子)의 손실분을 결세에 붙여 충당하도록 고친 법. 환곡이 고리대로 바뀌어 농민에게 피해를 주자 그 경비를 줄이고 대신 부족액을 전결에서 메웠다.
* 판막음 : 마지막 승부.
* 판탕하다 : 나라의 형편이 정치를 잘못하여 어지러워지다.
* 팔년풍진(八年風塵) : 오랜 세월 동안 고생함을 이르는 말.
* 패류잔화(敗柳殘花) : 잎 떨어진 버드나무와 앙상한 가지에 겨우 붙어 있는 시든 꽃. 아름다움을 잃은 미인을 뜻함.
* 패초령 : 임금이 승지를 시켜 신하를 부르던 명령.
* 편발 : 예전에, 관례를 하기 전에 머리를 길게 땋아 늘이던 일. 또는 그 머리.
* 편벽하다 : 생각 따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또는 정상에서 벗어날 정도로 지나치다.
* 평명 : 해가 뜨는 시각. 또는 해가 돋아 밝아질 때.
* 평지돌출(平地突出) : 평지에 산이 우뚝 솟는다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인물이 남.
* 폐포파립(敝袍破笠) : 해어진 옷과 부서진 갓이란 뜻으로, 초라한 차림새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포달 : 암상이 나서 악을 쓰고 함부로 욕을 하며 대드는 일.
* 포만무례(暴慢無禮) : 하는 짓이 사납고 거만하며 무례함.
* 포서 : 일이 풀려 나갈 실마리.
* 포실하다 : 살림이나 물건 따위가 넉넉하고 오붓하다.
* 표미기 : 조선 시대에 쓰던 표범의 꼬리가 그려진 군기. 이 기를 세워 둔 곳에는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였다.
* 풍상고초(風霜苦楚) : 온갖 모진 시련과 고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풍운지회(風雲之會) : 영웅호걸이 시기를 타서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풍전지진(風前之塵) : 바람 앞의 먼지라는 뜻으로, 사물의 변화가 덧없음을 이르는 말.
* 풍찬노숙(風餐露宿) :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많은 고생을 겪음을 이르는 말.
* 피마불외편추(疲馬不畏鞭芻) : 피로한 말은 아무리 채찍질하여도 달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피폐한 백성은 형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범하게 된다는 비유.
* 필멸하다 : 반드시 멸망하다.

<ㅎ>
* 하분하분 : 물기가 있는 물건이 조금 연하고 무른 모양.
* 하비하다 : 임금이 종이에 적힌 세 사람의 후보자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점을 찍어 벼슬아치를 임명하다.
* 하초 : 배꼽아래의 간장과 신장이 위치하는 부위.
* 한단지몽(邯鄲之夢) : 한단에서 꾼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과 영화의 헛됨을 이르는 말.
* 함함하다 : 털이 보드랍고 반지르르하다.
* 항쇄족쇄 : 죄인의 목에 씌우던 칼과 그 발에 채우던 차꼬를 아울러 이르는 말.
* 해거름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무렵.
* 해끔하다 : 하얗고 깨끗하다.
* 해뜩하다 : 다른 빛깔 속에 하얀 빛깔이 섞여 얼비치는 데가 있다.
* 해로동혈(偕老同穴) :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같은 무덤에 묻힌다는 뜻. 부부사랑의 굳은 맹세.
* 해망쩍다 : 영리하지 못하고 아둔하다.
* 해미 :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 해심 : 바다 한가운데.
* 해어화 :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뜻으로, 미인(美人)을 이르는 말.
* 해웃값 : 기녀들과 관계를 가지고 그 대가로 주는 돈.
* 해토머리 : 얼었던 땅이 녹아서 풀리기 시작할 때.
* 햇귀 :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 향낭 : 향주머니. 향을 넣어 몸에 차는 주머니.
* 향운 : 향기로운 구름이라는 뜻으로, 한창 만발한 흰 꽃을 이르는 말.
* 헌헌장부(軒軒丈夫) :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풍채가 좋으며 의기가 당당한 남자.
* 현수하다 : 현격하게 다르다.
* 협문 : 대문이나 정문 옆에 있는 작은 문.
* 호가호위(狐假虎威) :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림.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리는 것.
* 호드기 : 봄철에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의 껍질을 고루 비틀어 뽑은 껍질이나 짤막한 밀짚 토막 따위로 만든 피리.
* 혹시혹비(或是或非) :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하여, 옳고 그름이 잘 분간되지 않음.
* 혼몽 : 정신이 흐릿흐릿하고 가물가물함.
* 홍로점설(紅爐點雪) : 빨갛게 달아오른 화로 위에 눈을 조금 뿌린 것과 같음. 큰일을 함에 있어 작은 힘으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화광충천(火光衝天) : 불길이 크게 솟아올라 하늘에 닿을 듯함.
* 화서지몽(華胥之夢) : 좋은 꿈.
* 화인 : 죽은 이의 모습이 사람으로 나타남.
* 화조풍월(花鳥風月) : 꽃과 새와 바람과 달이라는 뜻으로, 천지간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르는 말.
* 화중왕 : 여러 가지 꽃 중의 왕. 모란꽃을 이름.
* 황밤주먹 : 밤톨같이 단단히 쥔 주먹.
* 황음 : 음탕한 짓을 함.
* 회술레 : 목을 벨 죄인을 처형하기 전, 얼굴에 회칠을 하고 사람들 앞에 내돌리던 일.
* 회자정리(會者定離) :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짐. 모든 것이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 회진작소(回嗔作笑) : 화를 냈다가 슬쩍 돌려 짐짓 웃음.
* 효두 : 먼동이 트기 전의 이른 새벽.
* 효유 : 깨달아 알아듣도록 타이름.
* 후안무치(厚顔無恥) :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음.
* 훙어 : 왕이나 왕족, 귀족 등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훙서.
* 흐벅지다 : 탐스럽게 두툼하고 부드럽다.
* 흑책질 : 교활한 수단을 써서 남의 일을 방해하는 짓.
* 흔연하다 : 기쁘거나 반가워 기분이 좋다.
* 흔전만전 : 돈이나 물건 따위를 조금도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씀.
* 흘레 : 동물들의 교미.
* 희룽거리다 : 버릇없이 자꾸 까불다.
* 희붐하다 : 날이 새려고 빛이 희미하게 돌아 약간 밝은 듯하다.

2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