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나는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마음책

지음 우에시마 게이지 | 옮김 이수미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 ISBN 9788956605586

사양 변형판 155x155 · 232쪽 | 가격 11,500원

분야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소개

“당신이 원하는 마음이 분명 여기 있습니다”

괴테, 나폴레옹, 도스토예프스키, 카프카, 달라이 라마부터
배우 톰 크루즈와 작가 에쿠니 가오리까지
시대의 파워리스트 100인이 보내는 당신을 위한 파이팅!

“지나친 성실은 몸에도 좋지 않다.” 40년 동안 인간의 ‘마음’에 대해 연구한 종교인류학자 우에시마 게이지는 근면과 성실이 ‘선(善)’이라고 강요당하며 살아온 우리에게 불쑥 이런 말을 던진다. 설령 이 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읽는 동안 잠시나마 웃음이 돌고 한 박자 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책》(은행나무)을 통해 저자 우에시마 게이지가 원하는 바다.
역사에 길이 남을 철학자의 심오한 논리를 받아들이라는 것도, 성인의 거대한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실천하라는 것도 아니다. 사소한 말 한 마디로 힘이 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는, 외부의 자극에 큰 영향을 받는 인간의 마음. 《마음책》은 무거운 스트레스와 고민에 짓눌린 사람들의 마음에 잠깐의 쉼을 주기 위한 책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우리의 멘토!
행복한 일상의 비밀이 담긴 책

“즐기겠다고 결심하면 대체로 언제든 즐겁게 할 수 있는 법이야.” _
이 글은 영화 홍보 팸플릿에 실린 문구다. 얼핏 보면 평범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꽤 멋진 구절 아닌가? 즐겁지 않은 일은 언제든 불쑥 찾아오지만, 즐거운 일은 ‘결심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일본에서 ‘마음전문가’로 통하는 우에시마 게이지는 학자로서 살아온 40년간 틈틈이 좋은 글들을 모으는 게 오래된 습관이었다. 그 마음에 대한 300여 개의 글귀 중 100개를 엄선해 모은 것이 《마음책》이다. 그것을 마음가짐이나 치유, 열정 등 총 여덟 개의 주제로 나누었고, 각각의 ‘명언’들에 대한 저자만의 해설을 담고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파묻혀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훌륭한 멘토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은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사실. 그에 맞춰 격언∙명언 등을 담은 책들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마음책》은 여타 명언집과는 성격이 다르다. 예수와 부처의 말에도 배울 점이 있지만 이름 모를 택시 운전기사의 스쳐가는 말에도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한다. 괴테와 카프카 작품 속의 글귀도 있지만 영화과 애니메이션의 대사도 그에 못지 않은 깨달음이 있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달라이 라마든 폴 뉴먼이든, 축구감독이든 코미디언이든, 《마음책》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우리의 멘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렇게 100개의 ‘마음글’에는 다채롭게 변주된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살 수 있는 법’이 담겨 있다. 그만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그만큼 묵직하게 다가온다

진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을 건넨다
살아가는 힌트가 가득한 책

피해야 할 일을 그때마다 조심한다는 건 그 누구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 _ 호라티우스
아무리 조심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우연’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몽테뉴는 호라티우스의 이 말을 인용하면서, 예언에 반항하여 도망쳐 피하려다 오히려 목숨을 잃은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그냥 ‘되는 대로’ 놔두는 편이 좋다. 걱정해도 변하는 건 없다. 그러나 되는 대로 놔두는 것이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긴 하다.

누구나 아는 역사 속 위인들부터 21세기의 인기스타까지, 클래식이 된 소설부터 잡지 인터뷰 기사까지. 그 출처만큼이나 《마음책》 속 글들은 내용도 폭넓다. 간혹 책 안에서 전혀 ‘명언’처럼 보이지 않는 글들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포인트다.
《마음책》에서는 누가 무엇을 이야기했는지는 부차적 요소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말들을 롤러코스터처럼 하루에도 수없이 급변하는 내 마음에 적용시켜 해석하고, 실생활에 응용하며, 나를 토닥이고 긍정의 자세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100개의 명언에 대한 저자의 짤막한 해설이 더 울림을 주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말에서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보고, 나폴레옹의 전쟁관을 항상 열심일 필요는 없다고 해석해도 좋다.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대신 ‘영원히 살게 된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 지금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문답이나 현학적이고 오묘한 세상의 이치가 아니다. 지금의 나에게 꼭 맞는, 내 ‘마음’ 살짝 건드려주는 일상의 아주 작은 힌트, 그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스스로를 멸망케 하는 것만을 운명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행운도 행운 나름대로 피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알베르 카뮈)

목차

마음가짐ATTITUDE

001 재미있는 사람이 최고
002 내 인생에 필요 없는 상자
003 내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필요 없는 것
004 받지 않고, 준다
005 마음으로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
006 남을 먼저, 나는 나중에
007 시간아, 멈추지 마
008 참고 싶어질 때 참으면 된다
009 육체가 행복하다는 것
010 침묵의 시기야말로 결실을 준비하는 때
011 인생의 필수 아이템 ‘배려’
012 영광 없는 성공도 있다
013 어제를 잊고 오늘을 새롭게
014 오늘도 적당히 ‘되는 대로’
015 고뇌는 가능성의 별명
016 지나친 성실은 몸에도 인생에도 좋지 않다

가슴 설레다ENCHANT

017 호기롭게 신나게 어디 한번 가보자
018 ‘지’보다 ‘사랑’
019 지(知) × 심(心) × 신(身)의 관능
020 상대를 바꾼다, 관심을 옮긴다
021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한다
022 필요 이상으로 말하면 안 된다
023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있는 그대로
024 즐거운 일은 ‘결심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다
025 영원히 따로따로니까 좋은 거야
026 ‘악’을 아는 것도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
027 인생에 대한 감도를 높인다
028 남이 보면 결점이라도 내가 보면 장점
029 고생 없이도 낙은 온다

마음 뜨겁게PASSIONATED

030 항상 열심일 필요는 없다
031 게으름 피우고 있진 않은가?
032 강제적 마이웨이
033 낙관적 패배주의 권유
034 지는 것은 건강한 것
035 이기는 것은 사상이다
036 마이동풍
037 움직임(motion)은 감정(emotion)을 낳는다
038 삶의 기본 중의 기본
039 무책임하기까지 한 자유
040 완두콩으로 세계를 이야기한다

마음이 어지럽다CHAOTIC

041 세상은 빨리, 나는 천천히
042 불운한 당신에게 망각의 능력을
043 마지막 비경 ‘상상력’
044 기대는 배반당하기 위해 존재한다
045 바뀔 줄 아는 자야말로 뛰어난 사람
046 모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047 하루는 인생처럼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고
048 잃어보면 안다
049 나는 왜 이렇게 어리석을까
050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 되어라
051 젊음은 인생의 일시적인 모습
052 나를 바꾼다, 잊는다, 배신도 한다
053 패배의 이점
054 68억의 정론

마음이 소용돌이 친다SENSATION

055 인생은 쾌락을 위해 존재한다
056 전인간적(全人間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라
057 정신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058 뛰어들 용기를 가지라
059 글이 새겨지면 마음이 자란다
060 당신이 움직이면 사물도 움직인다
061 오해하는 능력을 갖추자
062 화려한 고독이 있을까
063 싫증을 내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
064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좋은 것들뿐
065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마음의 어둠MYSTIC

066 진실 섞인 거짓, 거짓이 얽힌 진실
067 나의 불운 따위 대수롭지 않다
068 모르는 것 역시 기쁨
069 나에 대해 가장 모르는 건 바로 나
070 상대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071 인간의 결단만큼 불확실한 것은 없다
072 실패하는 사람은 우수한 사람
073 좋아지는 것은 싫어지기 위한 첫 단계
074 그때 dark인가, blue인가, bright인가
075 덫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
076 불행을 이야기하는 불순함
077 나는 무슨 짓을 저지르는가

마음 다정하게AFFECTION

078 기회를 찾다 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 못 만나기도 한다
079 우리는 순진하면서도 닳고 닳은 생물
080 ‘한 일’과 ‘하지 않은 일’
081 최대의 적은 아군, 최대의 아군이야말로 적
082 늘 뭔가를 구하다보면 행복할 틈이 없다
083 아름답고 평등한 장소
084 핸들에 유격이 있듯 생활에 ‘바보 같음’을
085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
086 ‘밑져야 본전’의 슈퍼 파워
087 실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마음은 치유되어RELIEF

088 생명이라, 그것 참 곤란하군
089 위도 장도 당신의 건강을 바라고 있다
090 ‘동양인은 인터레스팅’하다
091 빙글빙글 돈다, 바라본다, 산다, 살아낸다
092 용기・무사태평・향기
093 질병이나 상처는 새로운 나를 만든다
094 나도 한 사람의 타인이 된다
095 유머 감각을 지닌 사람과 친해지자
096 인생의 모든 순간은 ‘특별한 시간’
097 우리는 ‘시대’ 혹은 ‘사회’라는 이름의 거대한 배를 타고 있다
098 늙어서야 비로소 인생이 시작된다
099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유머가 있다
100 안타까움이야말로 살아 있다는 증거

작가 소개

우에시마 게이지 지음

종교인류학자. 1947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후 시카고대학 대학원을 마쳤다. 뉴욕 뉴 스쿨 포 소셜 리서치(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객원 교수, 간사이대학 교수, 인간종합과학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내놓아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학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남자가 여자가 되는 병》《성지의 상상력》《우연의 힘》《세계유산 신들이 잠든 ‘구마노’를 걷다》《살아갈 힘》《영혼을 걸다》 등이 있다.

이수미 옮김

일본 서적 4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긴 10년차 일본문학 전문번역가이다.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에 정착해 활동하면서,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일본에 가서 번역한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을 둘러보곤 한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락쿠마와 뒹굴뒹굴》 《쓰가루 백년 식당》《당신에게》 《무지개 곶의 찻집》 《잿빛 무지개》 《사망추정시각》 《소년, 열두 살》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전자책 《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블로그 http://www.isoo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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