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를 4컷 만화로 만난다!

괜찮아요 리락쿠마

지음 콘도우 아키 | 옮김 이수미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1년 10월 12일 | ISBN 9788956605463

사양 변형판 110x175 · 120쪽 | 가격 9,000원

분야 비소설

책소개

하루 종일 빈둥빈둥~ 이리저리 뒹굴뒹굴~
하는 일이 없어도 리락쿠마니까 괜찮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리락쿠마(Rirakkuma)’의 4컷 만화 《괜찮아요 리락쿠마》(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달콤한 핫케이크와 갓 찧은 하얀 떡을 좋아하는 곰 인형 리락쿠마는 하루 종일 볕 드는 방에 누워 잠자는 것을 즐기는, 대책 안 서는 귀차니스트. 리락쿠마와 함께 사는 친구들은,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하얗고 작은 ‘아기 리락쿠마’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조금 까칠한 성격의 ‘노란 병아리’. 이 귀여운 친구들이 사계절 동안 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잠들고 서로 아웅다웅 생활하면서 지내는 이야기가 4컷 만화 속에 담겨 있다.

리락쿠마가 현대인에게 던지는 촌철살인 메시지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영어의 ‘Relax([릴렉스], 휴식을 취하다)’와 일본어의 ‘くま([쿠마], 곰)’를 합쳐서 만든 이름 그대로 리락쿠마는 언제나 천천히, 여유롭게 생활한다. 움직이길 싫어하지만, 마사지 받는 것은 좋아하고 한번 잠들면 좀체 깨어나지 않는다. 뒹굴뒹굴 텔레비전을 보면서 간식을 먹는 리락쿠마의 모습은 영락없이 약속 없는 주말, 잠옷차림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욕심 없는 리락쿠마가 바라는 것은 오직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뿐. 현대판 안빈낙도(安貧樂道) 생활을 즐기는 리락쿠마는 읽는 이의 무릎을 탁, 치게 하는 한마디를 내뱉기도 한다.

뭐 좋은 일 없을까요?
하긴 좋은 일은 그리 쉽게 생기지 않아요
세상은 원래 그렇죠
나쁜 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게요
잠만 자는 인생인데 뭘 더 바라
- 본문 ‘깨달음’ 중에서

인생이란……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걸까……
산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 본문 ‘고민?’ 중에서

리락쿠마와 함께하면 어떤 날이든 특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져 있는 리락쿠마의 소소한 일상 만화인 이 책에서는 계절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계절의 정감이나 소소한 기념일들을 챙기며 지내는 리락쿠마와 친구들에게는 우리에게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고 들린다. 매화나무에 동박새가 찾아들고 화분에 새싹이 나면 봄이 왔다는 것을, 장마철이 끝났을 때 빨래를 널면 개운하게 잘 마른다는 것을, 낮의 매미 소리가 저녁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면 가을이 왔다는 것을 안다. 리락쿠마에게 겨울은 무조건 싫은 계절이 아니라 따뜻한 난로와 상큼한 귤의 계절이다.

(매-앰 매-앰 치- 치-)
아침 대합창이
(귀-뚤 귀-뚤 쓰르쓰름)
저녁 대합창으로 바뀐다
가을이 왔다……
- 본문 ‘벌레의 합창’ 중에서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보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웃음을 머금게 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괜찮아요 리락쿠마》는 아기자기한 유머와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일상의 철학이 담긴 책이다. 이제 맛있는 딸기를 감별할 줄 아는 아기 리락쿠마와 청소하며 잃어버린 동전 줍기가 취미인 노란 병아리. 소금이 들어간 핫케이크를 알아보는 능력자인 리락쿠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저자 소개
콘도우 아키
일본의 저명한 캐릭터 메이커인 산 엑스(SAN-X)에 입사해서 캐릭터 원안 및 캐릭터 상품기획을 담당했다. 그가 창조한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민나보우야, 아마구리짱, 그리고 리락쿠마가 있다. 리락쿠마는 일본에서 마이붐(일본판 귀차니즘)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책으로 출간된 리락쿠마 시리즈는 판매 부수가 100만 권이 넘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새로운 캐릭터 개발 및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역자 이수미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하며 유학을 준비하던 중 일본어에 매력을 느끼고 번역 공부를 시작했다. 졸업 후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에 들어가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하고 뉴질랜드로 건너가 현지인들에게 일본어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했으며, 지금은 한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온 방 안을 리락쿠마로 꾸며놓은 리락쿠마의 열성팬이기도 하다.
옮긴 책으로는 《리락쿠마의 생활》 《못난 자신 버리기》 《사망추정시각》 《소년, 열두 살》 등 다수가 있다.

작가 소개

콘도우 아키 지음

일본의 저명한 캐릭터 메이커인 산 엑스(SAN-X)에 입사해서 캐릭터 원안 및 캐릭터 상품기획을 담당했다. 그가 창조한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미캉보우야, 아마구리짱, 그리고 리락쿠마가 있다. 리락쿠마는 일본에서 마이붐(일본판 귀차니즘)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책으로 출간된 리락쿠마 시리즈는 판매 부수가 100만 권이 넘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새로운 캐릭터 개발 및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이수미 옮김

일본 서적 4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긴 10년차 일본문학 전문번역가이다.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에 정착해 활동하면서,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일본에 가서 번역한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을 둘러보곤 한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락쿠마와 뒹굴뒹굴》 《쓰가루 백년 식당》《당신에게》 《무지개 곶의 찻집》 《잿빛 무지개》 《사망추정시각》 《소년, 열두 살》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전자책 《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블로그 http://www.isoo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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