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달콤하고, 보다 로맨틱하다! 당신이 꿈꿔온 생애 최고의 스캔들

스타의 연인

지음 오수연, 유민주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9년 3월 14일 | ISBN 9788956602882

사양 변형판 138x198 · 356쪽 | 가격 11,000원

분야 국내소설

책소개

걸어 다니는 명품, 엉뚱한 매력녀 한류스타 이마리와
가진 것 없는 까칠한 지성남 김철수가 만났다!

교집합 제로인 두 사람의
유쾌하고 달콤한, 때로는 쌉싸래한 사랑 만들기!

SBS 화제작 <스타의 연인>을 소설로 만난다!
화려한 캐스팅, 수려한 영상미로 매장면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웰메이드 드라마라 평가 받았던 <스타의 연인>이 소설로 재탄생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대표 한류 드라마를 집필해 온 오수연 작가와 소설 《대장금》으로 유려한 문체를 뽐냈던 유민주 작가의 결합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명품 드라마에 이은 명품 소설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일견 여성 톱스타와 평범한 남성의 사랑은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들이 풀어내는 사랑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사랑스럽고 애절하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스연’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베일을 벗은 소설 《스타의 연인》은 감성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마리와 철수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남자 신데렐라? 아니, 이건 그저 평범한 사랑 이야기일 뿐이다.
현대판 신데렐라는 어디에나 있어 왔다. 그리고 그저 그런 평범한 여성이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난다는 이야기는 이제 식상하기까지 하다. 그럼, 백마 탄 왕자님 대신 유리 구두를 신은 공주님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어떨까?
하지만 《스타의 연인》은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하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것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의 사랑 이야기다. 그렇기에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싱거운 결말일 거라 예상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와 평범한 대학원생의 만남. 사는 세계가 다른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될 거라고 어느 누가 상상을 할 수 있었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사 그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해도 다른 것에 대한 순간의 호기심일 뿐이라 무심히 넘기고 말 것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이들에겐 서로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나 많고, 두 손을 꼭 잡고 시련을 이겨내자 맹세했어도 어느 한 쪽이 지쳐 손을 놓아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게 느끼는 차이로 인해 끌렸고, 그것으로 인해 갈등했으나 그 차이를 좁혀가려는 노력으로 자신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고 서로를 성장시켰다.
어린 시절, 철수는 엄마에게 버림 받았고 마리는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랐다. 부모의 따스한 정을 받아보지 못했기에 그들은 사랑을 주는 법도, 사랑을 하는 법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들은 서로의 결핍된 부분을 알아보고 그것을 채워줄 수 있었던 것이다. 철수와 마리는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가 운명임을 알았고, 서로 어두운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상대에게 위무(慰撫)가 되는 사랑. 지치고 힘든 영혼을 달래주는 사랑. 그래서 더욱 포기할 수 없는 사랑. 이들의 사랑은 그렇게 달콤하면서도 아프다.

달콤한 멜로와 아픈 멜로를 섞은 멜로 종합 선물세트
《스타의 연인》은 ‘연애란 무엇일까?’에 대한 보편적인 명제에서부터 출발하지만 평범한 사람이든, 특별한 사람이든 누구나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연애의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그들의 첫 만남은 어떠했는지, 어떤 날씨에 어떤 거리에 어떤 향기가 떠돌고 있었는지, 서로에게 처음 건넨 말은 무엇인지,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마리와 철수가 웃고, 아파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그릴 수 있다.
사랑이란 것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떤 식으로 변화해 가는 건지, 남녀가 느끼는 다른 감정들 그 세세한 차이들. 이런 연애의 모든 것들을 《스타의 연인》은 하나하나 되짚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책에서 풀어내는 연애의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차이들이 서로 마주보고 화해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안팎으로 엄청난 차이를 지닌 두 사람의 연애가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이들의 변화하는 감정을 관찰하면서 함께 울고 웃으며 모처럼 가슴이 설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줄거리

“이마리 씬 나한테 진짜가 아니에요. 스타에게 느끼는 얄팍한 꿈 따위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진심으로 착각할 만큼 바보 아니거든요.” _김철수

“10년 만에 좋아진 남자가. 아니, 30년 만에 좋아하게 된 남자가…… 내가 가짜래. 얄팍한 꿈이래. 어떡하지? 나, 그 사람 없이 이젠 안 될 것 같은데…… 나만, 억울하게…….” _이마리

다음 달 월세도 마련하지 못해 쩔쩔매는 가난한 국문과 대학원생 김철수는 목이 늘어난 스웨터를 입고 다녀도 자존심만은 톱스타 못지않은 남자이다. 엄마는 어린 자신을 두고 떠났고, 하나뿐인 동생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다. 게다가 가난과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은영을 떠나보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은영이 자신의 등록금을 대납한 사실을 알고 철수는 그녀의 돈을 갚기 위해 영혼을 파는 짓이라며 경멸했던 대필을 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누구의 글을 대신 써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한 계약. 책의 주인공인 이마리 역시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첫사랑의 흔적을 쫓아 아스카에 갔다가 철수와 만나게 된다.
재벌이나 톱스타 아니면 스캔들감도 되지 않는 모든 남자들의 여신.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천의 얼굴을 가진 영화배우 이마리. 그러나 실상은 미국의 수도는 뉴욕이라 알고 있을 정도로 기본 상식이 부족하고, 자신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런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펄쩍 뛴다. 하지만 철수의 상황을 알게 되고 또 그의 글을 보게 되면서 《아스카의 연인》 출간에 동의한다.
1년 후, 《아스카의 연인》은 뛰어난 문학적 감수성이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마리는 이로 인해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토크쇼 등에서 사회자들이 퍼붓는 책에 관한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내놓을 수 없던 마리는 철수를 찾아와 자신의 집에서 한 달간 입주과외를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감상평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다시 한 번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잊고 있던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 알게 해준 <스타의 연인>. 가슴이 아려 오네요. 사랑이 하고 싶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아파서 지금도 눈물만 흐릅니다. 제발 이젠 두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오수연 지음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KBS 특집극 <시인을 위하여>로 본격적으로 드라마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느낌>, <파파>, <이브의 모든 것> 등 무수한 화제작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한류 열풍을 불러온 <가을동화>, <겨울연가>가 있다.

유민주 지음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리빙센스><주부생활><필><여성자신>등의 잡지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비디오 플라자>등 영상 전문지 기자와 영화사 "애드 시네마"에서 홍보 담당을 지냈다. 다수의 대중소설과 영상소설을 펴냈는데 주요 작품으로 <휘모리><게임의 법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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