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지음 정유정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9년 5월 20일 | ISBN 9788956602998

사양 변형판 150x210 · 348쪽 | 가격 17,000원

분야 국내소설

수상/선정 2009년 1억 원 고료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선정 \\\\\\\\\\\\\\\\\\\\\\\\\\\\\\\"2009 올해의 청소년 도서\\\\\\\\\\\\\\\\\\\\\\\\\\\\\\\" 책만사 선정 \\\\\\\\\\\\\\\\\\\\\\\\\\\\\\\"2009 올해의 책\\\\\\\\\\\\\\\\\\\\\\\\\\\\\\\" 2010년 중국 上海合雯文化传播有限公司 수출 네이버 오늘의 책(2013. 12/28)

책소개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의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한 번 빠져들면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책을 놓을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한다.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구효서,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서영채, 김미현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리얼리티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얼개
강렬한 흡인력을 갖춘,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내 심장을 쏴라》는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세계 문학상은 그동안 김별아, 박현욱, 백영옥 등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배출하며 젊은 작가의 산실이 되어왔다. 2004년 제정 당시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과 더불어 문학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수상작들을 연이어 배출하여 독자와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국내 문학상 공모 사상 가장 많은 9명의 심사위원진들이 163편에 이르는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예선부터 심사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내 심장을 쏴라》가 선정되었다.

질주하는 젊음, 역동적인 감각
가슴 시리게 웃기고 뜨겁게 감동적이다!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나온다”는 아버지의 선고와 함께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스물다섯 동갑내기인 수명과 승민. 하지만 그들은 극과 극이었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가끔 궁금했어. 진짜 네가 누군지. 숨는 놈 말고, 견디는 놈 말고, 네 인생을 상대하는 놈. 있기는 하냐?”라는 승민의 말처럼 날선 세상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라며 이 작품은 주저앉은 청춘들을 끊임없이 독려한다. 그리고 아직은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수명에게 승민은 행동으로 보여준다. 이미 예정된 결말이라도 부딪히고 깨져도, 세상과 맞서라고. 그게 진정한 인생이라고.

자신의 세상을 향해 날아간 자에 대한 ‘경외’, 갈 곳이 없는 자의 ‘절망’
가파른 활공장 위에 선 날개 없는 청춘들의 짜릿한 비상(飛上)!

남자라면 이 비열한 거리를 통과하여 걸어가야 한다. 그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104p. 2부 中

이 작품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말을 통해 작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목소리에 조정당했던 수명과 돈과 인간의 욕심에 농락당한 승민. 승민은 제도에 순응한 채 타성에 젖어가던 수명을 깨우고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한다. 거울을 들여다보듯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수명과 승민을 통해 용기가 없어서 숨어드는 젊은이들에게 돌파구는 있다고, 그것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것을 찾은 뒤엔 혼자 힘으로 일어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20대, 알 수 없는 미래지만 저 어딘가에 있는 별의 바다를 찾아서 우리는 달려가야 한다. 이 작품은 숨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세상이란 총구 앞에 서라고 종용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 속에서 결국 승민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별의 바다로 날아가고, 수명은 총구를 겨누는 세상을 향해 가슴을 펴고 질주한다.

작가 소개

정유정 지음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2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장편소설 《진이, 지니》 《완전한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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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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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내 심장을 쏴라\\\\\\\\\\\\\\\\\\\\\\\\\\\\\\\" 1억원 세계문학상
출처: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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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 갇힌 두 청년, 족쇄같은 운명에 대반격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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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자들의 희망 찾기 유쾌한 정신병원 탈출기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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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아름답지 않아도 살아야 한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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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삶을 침몰시켜도 세상을 향해 가슴을 열다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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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두 남자의 정신병원 탈출기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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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내 인생 \\\\\\\\\\\\\\\\\\\\\\\\\\\\\\\"상대해 주겠어!\\\\\\\\\\\\\\\\\\\\\\\\\\\\\\\"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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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희망병원에 갇힌 사람들…‘내 심장을 쏴라’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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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내 심장을 쏴라\\\\\\\\\\\\\\\\\\\\\\\\\\\\\\\" 外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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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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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의 정신병동 탈출기… 20대를 위한 희망 메시지\\\\\\\\\\\\\\\\\\\\\\\\\\\\\\\"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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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 세상의 ‘비뚤어진’총구를 향해 심장을 내놓다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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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출처: ohmynbe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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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엑소더스
출처: CI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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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세상과 대면할 용기 줘\\\\\\\\\\\\\\\\\\\\\\\\\\\\\\\"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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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울어라,감동하라!
출처: movie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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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사는 무기력한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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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파란만장 정신병원 탈출기
출처: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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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5월3주 화제의 신간
출처: dat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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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상대하는 자와 도망치는 자
출처: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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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향해 탈출을 꿈꾸는 청춘
출처: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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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터닝포인트]<13>정유정 씨-간호사에서 소설가로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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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작가, “소설도 치열한 취재의 산물”
출처: 스포츠칸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의 장편소설 ‘내 심장을 쏴라’(은행나무)는 정신병원을 무대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두 남자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주기독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심사직으로 근무한 작가의 이력이 큰 몫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가가 직접 풀어놓은 ‘내 심장을 쏴라’의 탄생기 속에는 치열한 취재가 8할을 차지했다.

 “소설에 나오는 ‘수리희망병원’ 어디에 위치시킬 것이냐는 고민으로 강원도 곳곳을 누볐습니다. 상상력으로 만들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지리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싶었죠. 평화의 댐을 둘러보면서 위치를 정했고, 건물의 이미지는 사북 폐광에서 힌트를 얻었죠.”


 망막세포변성증 때문에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 주인공 류승민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장도 찾았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체험은 못했지만 장비를 차는 순서 등을 꼼꼼하게 구술 취재했다.




 “강원도 쪽 정신 요양원을 밖에서 둘러보고, 입원 상담을 가장해 ‘잠입취재’도 했습니다. 정신학 이론 공부는 수년을 했는데 새로운 사실이 업데이트되니까 최신 자료를 계속 새로 찾아봐야했죠.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됐던 것은 2007년 여름, 대학 선배 주선으로 광주 인근 병원 폐쇄병동에서 직접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거였어요.”




 ‘입원’ 전에는 벽을 등지지 말고, 문 쪽으로 앉으라는 안전지침을 받았지만 막상 가보니까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매일 약을 달고 사는 그 곳 환자들에게는 커피와 담배가 유일한 위로라 흡연실에서 그들과 몸을 부대꼈다.



 “병원에서 ‘디스’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보로’ 담배를 선물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죠. 제가 갔던 병원은 시설이 좋은 편이라 환자 학대 부분은 전혀 건질 수 없었지만 대신 환자들의 캐릭터와 환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5개의 그룹에 대한 모티프를 얻었어요.”

 꼼꼼한 취재가 독이 되기도 했다. 처음엔 ‘르포’처럼 써져 500장가량을 몽땅 버려야했다. 그녀는 “알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게 힘들었고 다 버리는 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글을 쉽게 쓰지 않는 성격도 발목을 잡았다.


 정 작가는 아직도 초고는 육필로 쓴다. 자료도 컴퓨터에 저장하는 대신 대학노트에 깨알같이 써내려간다. 직접 몸으로 밀어 써야 머리 속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초고는 3개월을 안 넘기지만 5배의 시간을 문장과 구성을 고치는 데 쓴다. 이번 소설도 결말만 세 번을 바꿨다고. 탈출 방법도 방화, 산사태를 거쳐 현재 결론을 찾아냈다.




 어머니의 반대로 소설가의 꿈을 접어두고 간호사가 된 그녀는 결혼하면서 “집만 사면 간호사를 그만 두고 내 인생을 살겠다”고 선포했고, 집 계약하고 꼭 두달 만에 사표를 냈다. 그 후 ‘열한 살 정은이’, ‘이별보다 슬픈 약속’ ‘마법의 시간’ 등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세계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을 했다.



 “공모전에 몇 번 떨어졌고 실패에 대한 상처가 많이 쌓였었죠.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발밑이 와르르 무너지는 심정이었어요. 무명의 설움과 독기, 모멸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눈치볼 것도 없이 내 길을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스티븐 킹을 좋아한다는 작가의 다음 목표는 스릴러. 방대한 자료조사와 탄탄한 서사가 요구되는 스릴러에서 정 작가의 장기가 또 한번 발휘될 것 같다.

<글 박은경·사진 이석우기자>
마흔 넷, 문학의 심장을 쏘다 -정유정 2009 세계문학상 당선자
출처: KBS 광주
KBS 광주 - 집중인터뷰 이사람 (2월 22일 방송)
바로가기▶ http://nkoreanet.kbs.co.kr/local/gwangju/tv/tv_07_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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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문학상 \\\\\\\\\\\\\\\\\\\\\\\\\\\\\\\"내 심장을 쏴라\\\\\\\\\\\\\\\\\\\\\\\\\\\\\\\", 영화로 만든다
출처: 세계일보
올 세계문학상 \\\\\\\\\\\\\\\\\\\\\\\\\\\\\\\"내 심장을 쏴라\\\\\\\\\\\\\\\\\\\\\\\\\\\\\\\", 영화로 만든다

\\\\\\\\\\\\\\\\\\\\\\\\\\\\\\\"식객\\\\\\\\\\\\\\\\\\\\\\\\\\\\\\\"의 전윤수 감독 메가폰 잡아... 올 연말부터 촬영

세계일보 ▶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90630004853&subctg1=&subctg2=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7010299
연합뉴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741377
노컷뉴스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90873
<미인도> 전윤수 감독,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전격 영화화
출처: 매일경제
<미인도> 전윤수 감독,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전격 영화화

원문 보러가기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60944

주피터필름은 2008년 가장 도발적인 문제작으로 손꼽혔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올해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내 심장을 쏴라>(원작 정유정, 은행나무)의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미인도><식객>을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전윤수 감독은 현재 시나리오 작가와 함께 각색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원작의 매력에 반해 소설을 읽자마자 연출 의사를 밝힌 전윤수 감독은 “각박하고 암울한 지금의 시대에 꼭 필요한 희망을 일깨워줄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만들겠다.”며 연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세상 밖으로의 탈출기를 그린 <내 심장을 쏴라>는 ‘생’에 대한 각성을 깨치게 하는 가슴 벅찬 감동 휴먼 드라마. 배경인 ‘정신병원’은 세상이라는 곳에 갇힌 우리 모두의 보편적 운명의 족쇄를 빗댄 상징일 뿐, 우리를 옥죄는 이 운명과 어떻게 정면으로 대면하여 새로운 인생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 나갈 것인가? 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내 심장을 쏴라>는 황석영, 은희경, 구효서, 김형경, 박범신, 김미현 씨 등 국내 문학계의 대표적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얻은 작품. 치밀한 얼개, 살아 숨 쉬는 캐릭터, 한 호흡에 읽히는 문장, 간간이 배치된 유머,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성 등.. 무엇보다 뛰어난 서사의 힘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내 심장을 쏴라>는 희망에 대한 끈을 움켜쥐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5월 중순 출간되자마자 한 달 만에 10만부를 돌파하며 독자들로부터도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이미 전작인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통해 삶에 대한 진정성과 위트가 녹아 있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원작자 정유정 작가는 “이 작품은 가장 밑바닥에 있는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입니다.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그들에게 주고 싶은 소설이에요.”라며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어떤 이유’로 정신병원에 갇힌 25살 두 명의 청춘. 미쳐서 갇힌 자와 갇혀서 미치려는 두 남자의 세상 밖으로의 숨 가쁜 귀환을 그릴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8월 중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는 대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젊은이의 인생 탈출 위한 분투기
출처: 남도일보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정유정 작가의 ‘내 심장을 쏴라’가 올해 말 영화로 제작된다.

‘미인도’ 등의 연출을 맡았던 전윤수 감독은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영화로 담아낼 예정이다.

함평 출신 정 작가는 지난 2001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2007년 삼 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끝에 탄생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이 시작됐다고 밝힌 정 작가는 “이 소설은 내게 언젠가는, 어떻게든 써야 할 빚이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정신병원을 무대로,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두 남자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다. 작가는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현장의 리얼리티를 생생하게 살리고,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곳곳에 배치된 블랙 유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인 수명. 6년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거듭해온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인 수명은 퇴원 일주일 만에 수리 희망병원에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나온다’는 아버지의 선고와 함께 강제 입원된다.

원문보기 ▶ http://www.namdonews.com/searchview.php3?no=259822&read_temp=20090706&section=5&search=%B3%BB%20%BD%C9%C0%E5%C0%BB%20%BD%F7%B6%F3
신성원의 문화읽기
출처: KBS 1라디오
KBS 1라디오 \\\\\\\\\\\\\\\\\\\\\\\\\\\\\\\"신성원의 문화읽기\\\\\\\\\\\\\\\\\\\\\\\\\\\\\\\" 7월 1일자 방송입니다. 22:10 \\\\\\\\\\\\\\\\\\\\\\\\\\\\\\\"문화읽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라디오 방송 들어러가기 ▶ http://www.kbs.co.kr/plan_table/channel/1r/index.html?pg_date=20090701&table=21

[김성미의 책속 심리]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지음/은행나무 펴냄
출처: 매일신문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이 소설은 많은 부분을 정신병원 안에서 벌어지는 환자와 치료진 간의 갈등과 병실 생활을 환자의 입장에서 그리는데 할애하고 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 2001>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1975>의 적절한 조합이다.

주인공 수명은 심한 말더듬이에다 외톨이였다. 고2 때, 어머니가 자살한 후로 환청이 시작되었다. 귓속에서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놈이 생겼다. ‘더듬어도 괜찮아. 횡설수설해도 괜찮다. 놈은 나를 격려했다. 놈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었다. 외톨이로 돌아가는 게 두려웠기 때문이다. 외로움이란 외롭지 않았던 적이 있는 자만이 두려워하는 감정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18살 외톨이 소년은 울었다.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사랑한 존재였다.’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환청 속의 친구와 상상 속에 머물기를 원한다. 친구가 사라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몰래 약물 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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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못갔다면… ‘독서 한가위’ 즐기세요
출처: 세계일보
# 고향에 못 간 직장인들이 읽을 만한 책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지음, 은행나무)=1억원 고료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신병원을 무대로,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두 남자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렸다.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한 현장의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곳곳에 배치된 블랙 유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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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상 수상으로 무명작가 설움 씻은 소설가 정유정
출처: 조선닷컴
매년 이맘때, 출판계는 지난 4년간 화제작을 양산해온 세계문학상 수상작에 촉각을 세운다. 올해 수상작은 아홉 명의 심사위원이 두 번에 걸친 투표 끝에 결정한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 간호사였던 정유정은 직장을 그만두고 8년 동안 스스로를 독방에 가두며 소설을 써내려갔다. 정신병원에 갇힌 두 젊은이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은 작가의 지난한 삶을 거울처럼 비춘다.

정유정은 인터뷰를 위해 광주에서 서울로 왔다. 먼 데서 온 사람 같지 않게 활기 넘치는 모습에는 옅은 설렘이 배어 있었다. 당선과 출간이라는 필생의 꿈을 이루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지난 1월 세계문학상 최종 심사를 통과한 ‘내 심장을 쏴라’의 초판이 5월 말 발행된 것.

정유정은 올해 마흔넷이다. 자신의 표현대로 ‘심사위원을 해야 할 나이’에 비로소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썼고, 이미 세 권의 단행본을 냈으며 세계문학상에 앞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주목하지 않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쓴 ‘내 심장을 쏴라’를 완성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작가를 꿈꾼 열다섯 때부터 30여 년 만에 일궈낸 일이니 그 기쁨이 쉬이 가실 수 있을까.

마흔넷, 당당한 작가가 되기까지

독립문 인근의 헌책방에서 만난 정유정은 낡은 문고판 한 권을 찾아 들고선 아이처럼 좋아했다. 학창 시절 읽었던 ‘연애 방정식’이라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그녀의 나이가 떠올랐다. ‘40대를 위한 컴퓨터 입문’이라는 책을 보고선 “딱 나를 위한 책이네” 하며 또 까르르 웃는다. 유쾌한 그녀와 더 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식상하지만 당선 소감부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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