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 과정 연계 소리 내어 읽는 좋은 우리 고전 ①

슬근슬근 박 타고 인당수에 몸 던져

지음 신정민 | 그림 최선영

브랜드 보물상자 | 발행일 2010년 8월 3일 | ISBN 9788956603582

사양 변형판 170x220 · 168쪽 | 가격 9,000원

분야 어린이

책소개

고전으로 실천하는 온.고.지.신.

온고지신의 말뜻은 단순히 옛날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니에요. 옛것을 배워 지금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말이지요. 온고지신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고전 읽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생겨난 수많은 텍스트 속에서 살아남은 고전은 가장 경쟁력 있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전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의 기초를 다지자는 것이 바로 ‘온고지신’이지요. 고전에는 앞서 살다간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도 내다볼 수 있는 것처럼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이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따라서 고전은 지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내 삶에서의 연관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고전은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참을 수 없는 재미와 눈물이 쏙 빠지게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고전을 펼치면 흘러간 역사가 보여!

역사는 옛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이 담긴 발자취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당연한 일상의 일들이 훗날에는 역사로 남는 것처럼, 역사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역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사를 옛사람들의 생생한 생활로 보지 않고, 정보를 암기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그 해답을 바로 고전에서 찾으라고 말합니다. 문학 작품은 그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고전을 읽으면 오랜 세월 동안 인류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 왔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말랑말랑 재미있는 고전 속으로!

고전에 수록된 많은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먼저 옛이야기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기 때 먼저 접하는 옛이야기는 대부분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거나, 잔꾀로 힘 있는 자를 이기는 단순하지만 유쾌, 통쾌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사로잡지요. 그러나 저학년이 되고 그저 옛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고전’으로 만나게 되면 아이들은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프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고전 속에는 어려운 한문이나 낯선 말, 낯선 말투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요?시리즈는 딱딱한 한문체나 글말체는 벗어 던지고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느낌을 살린 입말체를 사용해 마치 옛이야기를 읽듯 쉽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전의 재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면서, 될 수 있는 한 원래의 의미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어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고전의 읽는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슬근슬근 박 타고 인당수에 몸 던져》는 책에 실린 고전 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뽑아 낸 제목에서부터 지루한 고전의 이미지를 벗어던졌습니다. 또한 이야기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해학이 풍부한 그림으로 꾸며 색다른 정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우리 고전 5편의 고전을 실었습니다. 해학과 슬기가 가득 담긴, 형제애, 효도와 권선징악을 다룬과, 여자 말을 무시하는 유교 윤리의 병폐가 담긴, 욕심 많은 옹고집의 이야기를 다룬 의 원래 의미를 그대로 전해주면서 들려주기 좋고,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입말체로 써 어린이들이 고전의 재미를 느끼고, 고전을 읽는 맛을 살리는 데 애썼습니다.

작가 소개

신정민 지음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고, 1998년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텃밭과 꽃밭을 가꾸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쓰는 동안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졌고, 특히 모차르트의 마음이 담긴 아리아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시나요’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로봇콩》 《툭》 《슬근슬근 박 타고 인당수에 몸 던져》 《동에 번쩍 홍길동 사방팔방 전우치》 《소라게 엉금이》 《신통발통 도마뱀 울퉁이네 집》 등이 있습니다.

최선영 그림

미국 뉴욕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7년 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로봇콩》《공부머리가 좋아지는 110가지》《동물농장》《세계 대표 명시》《아껴 쓰는 아이가 될래요》《반쪽이》들이 있습니다.

표지/보도자료 다운로드
독자 리뷰

독자 리뷰 남기기

9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