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달라 보이는 느낌, 고전의 힘

동에번쩍 홍길동 사방팔방 전우치

지음 신정민 | 그림 허구

브랜드 보물상자 | 발행일 2011년 5월 9일 | ISBN 9788956605197

사양 변형판 170x220 · 212쪽 | 가격 9,800원

분야 어린이

책소개

* 시리즈 소개 *

고전, 현재를 비추는 보물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 모든 것들은 변하기 마련이고, 변하게 되면 낡고 빛이 바래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고전’이라 부르는 것들이지요.
고전에는 앞서 살다간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도 내다볼 수 있는 것처럼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이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고전이 가진 힘은 몇 백 년 전의 보배로운 지식을 현실에 비추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강합니다. 사람들은 고전을 통해 끊임없이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두뇌의 힘을 키울 수 있지요. 이렇듯 오래된 세상 이야기에서 현재를 비추어 볼 수 있다니, 고전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전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와 생활모습

고전에는 우리의 역사와 그 시대 생활상이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에 역사적인 허구나 풍자로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개하기도 하지요. 그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소망이나 견해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고전 속에 담긴 역사적 허구와 사실이 실제 역사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당시 시대 모습을 어떻게 풍자하고 우리 조상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는 일은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사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고전은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의 사회상을 잘 이해할수록 한결 그 재미가 더해지고, 그 속에 숨은 뜻 또한 제대로 헤아릴 수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우리 고전의 맛

저학년이 되고 그저 옛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고전’으로 만나게 되면 아이들은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프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고전 속에는 어려운 한문이나 낯선 말, 낯선 말투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요?시리즈는 딱딱한 한문체나 글말체는 벗어 던지고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느낌을 살린 입말체를 사용해 마치 옛이야기를 읽듯 쉽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전의 재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면서, 될 수 있는 한 원래의 의미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어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고전의 읽는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책 소개*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동에번쩍 홍길동 사방팔방 전우치》에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유익한 우리 고전 6편을 엄선해 실었습니다.
백성들을 괴롭히는 임금과 권세 있는 벼슬아치를 혼내주는 멋진 영웅 이야기 부터, 한글로 쓰여 서민들에게 두루 읽혔으며, 신분 제도의 모순과 탐관오리의 부패한 생활을 날카롭게 꼬집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 조선 후기 양반들의 세태를 유쾌하게 풍자한 우리 옛 소설 ,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자신과 나라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여성의 이야기 , 청춘남녀의 사랑이라는 주제의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된 유명한 사랑 이야기 , 그리고 마지막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자매가 스스로 한을 풀고 악인을 벌하는 으스스한 이야기 까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읽기 쉽고,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우리 입말체를 살려 읽는 재미와 생생한 고전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기로운 영웅의 모험담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생각에 깊이를 더하는 철학과 무시무시한 유령 이야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우리 고전과 함께 배꼽을 쥐게 하는 웃음, 눈물이 벅차오르는 감동, 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지혜를 맘껏 느껴 보세요.

작가 소개

신정민 지음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고, 1998년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텃밭과 꽃밭을 가꾸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쓰는 동안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졌고, 특히 모차르트의 마음이 담긴 아리아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시나요’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로봇콩》 《툭》 《슬근슬근 박 타고 인당수에 몸 던져》 《동에 번쩍 홍길동 사방팔방 전우치》 《소라게 엉금이》 《신통발통 도마뱀 울퉁이네 집》 등이 있습니다.

허구 그림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했어요. 항상 열정적으로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어린이 책에 그리고 있지요. 그린 책으로는《처음 받은 상장》《미미의 일기》《도와줘!》《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만길이의 봄》《용구 삼촌》《박뛰엄이 노는 법》《금두껍의 첫 수업》《얼굴이 빨개졌다》, 동화 《토지》시리즈, 《김수환 추기경》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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