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르베 Édouard Levé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진작가, 조형예술가. 1965년에 태어나 독학으로 예술을 시작했고 그랑제콜 에세크(ESSEC)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했다. 1991년 그림을 시작하여 추상화가의 길을 걸었고 1993년 삼촌이 운영하는 파리의 갤러리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다. 그러나 작품 대부분을 불에 태운 뒤, 화가의 길을 포기한다. 1995년 인도에서의 두 달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그는 독학으로 사진을 배워 사진작가의 길로 접어든다. 첫 번째 책 《작품들》은 존재하지 않는 500개 이상의 개념주의 예술 활동에 대한 상상의 목차이다. 르베는 2002년 미국을 여행하며 《자화상》을 집필하고, 다른 나라 도시와 이름이 같은 미국의 소도시들을 담은 《아메리카》를 위한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 작품 《자살》은 소설이지만 어릴 적 친구의 20년 전 자살을 그리고 있다. 작가 본인도 “충격적인 작은 부록으로 《자화상》에 태연히 집어넣었다”고 밝히고 있다. 2007년 《자살》의 원고를 편집자에게 넘기고 열흘이 지난 뒤 르베는 42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 외 문학작품으로 《일기》를 남겼으며, 《앙구아스》, 《재구성》, 《허구》 등 다수의 사진집을 발표했다.

에두아르 르베의 책들

소설가 정영문이 직접 번역하여 처음 소개하는 요절한 천재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르베 장편소설
지음 에두아르 르베 | 옮김 정영문
시리즈 작가의 옮김 | 분류 해외소설 | 출간일 2015년 3월 2일
사양 변형판 120x190 · 148쪽 | 가격 9,000원 | ISBN 9788956608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