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자크 라캉의 욕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철학아카데미, 고려대, 시립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2012년부터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신분석 개념과 철학을 접목해 한국 사회의 집단 심리와 사회, 문화 현상을 분석하면서 공동체를 위한 인문학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신장애, 일탈과 범죄 등 사회 병리적 주제를 분석하면서 사회 통합을 위한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 강연과 활발한 집필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사회로 환원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것에도 열심이다. 지은 책으로 『에크리: 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 『무의식에로의 초대: 프로이트&라캉』 『인문학 명강 서양 고전』(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문자라는 증서: 라캉을 읽는 한 가지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