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元)나라 말기·명(明)나라 초기의 소설가·희곡작가. 산시성[山西省(산서성)] 타이위안[太原(태원)]출생. 이름은 본(本)이고,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며, 관중(貫中)은 자(字)이다. 항원운동(抗元運動)에 참가했으며, 전당(錢唐)에서 시내암(施耐庵)과 함께 《수호전(水滸傳)》을 지었다. 수십종의 장편소설 중 대표작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이며, 《수당양조사전(隋唐兩朝史傳)》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 등과 희곡으로는 《송태조용호풍운회(宋太祖龍虎風雲會)》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