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 세계를 감동시킨 최고의 문학!

자유

원제 Freedom

지음 조너선 프랜즌 | 옮김 홍지수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11년 5월 23일 | ISBN 9788956605227

사양 변형판 150x210 · 734쪽 | 가격 17,900원

분야 해외소설

수상/선정 2011년 7월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책 선정

책소개

“당신이 원하는 자유는 무엇인가”
한 여자의 욕망과 방황, 한 남자의 진실한 사랑…
이 시대의 사랑과 결혼, 진정한 자유의 갈망과 책임을 그린
단 한 권의 위대한 소설

★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 1위
★ <타임> <뉴욕매거진> <뉴스데이>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1위

★ <뉴욕타임스> < USA투데이>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미국·영국·캐나다 등 선정 올해 최고의 책 Top 10

★ 2010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읽고 극찬한 책
★ 미국 내 판매 100만부 돌파, 전 세계 34개국 판권 계약

★ <가디언> <인디펜던트> <파이낸셜 타임스>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미국 공영 라디오(NPR), 전미도서관협회, 살롱 등 선정 올해의 책

★ 2010 전미비평가협회상, LA타임스 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

 

‘동세대 작가들 중 최고’라는 극찬뿐 아니라, ‘미국 최고의 소설가’로 찬사를 받은 조너선 프랜즌.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수상작이자 300만 부가 판매된 그의 대표작 《인생수정(The Corrections)》 이후, 작가가 9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자유》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주인공 패티와 월터를 중심으로 3대에 걸친 가족사를 담은 장편소설 《자유》는, 이 시대의 사랑과 결혼, 진정한 자유의 갈망과 책임을 그린 감동적인 걸작 드라마이다. 중년 부부의 위기, 세대 간 갈등, 십대의 성적 욕망과 스릴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과 자연, 제국의 무거운 짐 등 웅장한 주제들을 고찰한다. 작가는 복잡 다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고 고뇌하는 작중 인물들의 실수와 기쁨을 통렬하게 묘사하며, 잊을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다.

《자유》는 미국에서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 1위에 올랐고, 시사주간지 은 표지에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고 작가를 소개하기도 했으며(표지에 소설가가 실린 건, 2000년 스티븐 킹 이래 프랜즌이 처음이다), 《인생수정》에 이어 또 한 번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가 되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이 책을 읽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무수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미국에서 2010년 8월 말 출간 후 4개월 만에 하드커버(신간 종이책)는 76만 부, 전자책은 23만 부가 판매되어, 순수문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 전자책’ 판매 합계 순위 7위에 올랐다. 현재는 종이책 판매만 미국 내에서 100만 부를 돌파했다.

◈ 조너선 프랜즌 《자유》 북트레일러
http://youtu.be/ImofhYe0Bog

중년 부부의 위기, 세대 간 갈등, 성적 욕망과 스릴
-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걸작 가족 드라마

소설은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 주의 오래된 도시 세인트폴에 사는 중산층 가정, 월터와 패티 버글런드 부부와 그들의 자녀 제시카와 조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가정적이고 충실한 남편 월터는 다국적 기업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젊은 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자연보존협회로 옮긴다. 대학 시절 그와 만나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전업주부 패티는 완벽한 엄마와 따뜻한 이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각자의 몫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버글런드 가족은 이웃들에게 미스터리한 존재로 전락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 조이는 아버지인 월터와의 갈등을 견디다 못해 여자 친구가 사는 옆집으로 들어가 살고, 월터는 자연을 파괴하는 석탄 산업계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으며, 패티는 이웃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노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도대체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도입부에 묘사된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외부인들의 눈에 버글런드 가족이 어떻게 비치는지 보여준 하나의 장치이다. 곧 이어지는 ‘패티의 자서전’을 통해 그녀가 어린 시절 부모와 형제자매들로부터 받은 상처, 월터와 그의 룸메이트이자 매혹적인 록커 리처드를 처음 만난 대학 시절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패티가 리처드를 흠모했던 과거 등 이 가족 구성원들의 실제 모습과 이면이 낱낱이 드러난다. 책 속에 언급된 《전쟁과 평화》 속 주인공들의 삼각관계처럼, 작가는 패티와 월터 그리고 리처드,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시대의 변화를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과 주인공들의 생각과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거기에 십대 때부터 이웃집 코니와 성관계를 맺어온 아들 조이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두 세대에 걸친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性), 결혼의 각기 다른 의미를 그린다. 패티의 과보호 속에 자란 조이의 반항, 가족 간의 불화는 곧 패티에게 우울증을 가져오고, 월터가 빈 헤이븐이라는 회장 밑에서 일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청솔새(표지 사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결혼의 언약과 성적 자유 사이에 갈등하던 패티는 순간적인 실수로 월터의 절친 리처드와 불륜을 저지르는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진정한 자유의 의미,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
- 개인의 삶과 사회상을 담은 우리 시대의 초상화

자유의 여신상에서부터 자유 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 언론의 자유에 이르기까지, ‘자유’는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이념이 되었다. 작가는 더없이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인물들의 개인사를 다룬 가족 드라마 속에, 저널리스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 오늘날 사회의 면면을 — 9‧11 테러와 조지 W. 부시 정권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보수 대 진보, 세대 간 갈등, 성장과 분배, 개발과 환경, 구세대와 신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 —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자유의 의미를 여러 각도로 조명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 온 이유는 돈을 벌거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였지. 돈이 없으면 자유에 더 무섭게 집착하게 되는 거야. 흡연으로 사망해도, 아이들을 먹여 살릴 형편이 안 돼도, 아이들이 총 맞아 쓰러져 죽어가도 말이야. 가난할지는 몰라도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자기 인생을 맘대로 망칠 자유라는 거야.” – 472쪽

작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3대에 걸친 가족사 속 개인들의 삶을 뛰어난 필력으로 묘사한다.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는 주인공들이 선택에 직면하며 저지르는 온갖 실수들,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코믹하고도 비극적으로 그려내고, 우리가 믿어온 가치와 진실이 송두리째 흔들릴 때의 실존적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
- 진한 감동, 장대한 서사로 완성된 위대한 소설

소설은 진정한 자유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고, 자유 또는 방종의 폐해를 밝히며, 선택의 결과에 따르는 책임을 이야기한다. 결혼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나서야 평생의 사랑은 월터임을 깨닫는 패티의 모습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더 나아가 가정의 행복과 책임을 강조한다.

제시카가 대답을 하지 않자 패티는 할 수 없이 딸에게 시선을 돌렸다. 제시카는 쓸쓸함을 억누르며 대학 본관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본관 건물 바깥벽에는 1920년 학번이 헌정한 지혜의 말이 새겨진 돌이 있었다.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
- 248쪽

책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주인공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로 현실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양심의 가책, 내면적 갈등을 넘어 자신이 택한 결과에 책임을 지며 비로소 감동적인 결말을 만들어낸다. 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소설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우리는 자문하게 된다.
과연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이 책에 쏟아진 국내외 언론의 격찬

“자유와 책임의 관계를 묻는 가장 이지적이며 설득력 있는 장편. 올해 상반기 번역된 외국 소설 중에서 가장 울림 깊은 작품으로 꼽을 만하다. 특히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를 경험했거나 경험할 당신을 위하여.”  _ 조선일보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 작가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_ 타임

“붕괴된 가족의 흡인력 있는 전기이자 우리 시대를 그린 잊을 수 없는 초상화.” _ 뉴욕타임스

“《위대한 개츠비》《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급이다.” – 블룸버그 뉴스

“오바마 이후 시대의 ‘위대한 미국 소설’ 중 첫 작품.” _ 텔레그래프

“완벽한 천재의 작품.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에도 고전문학의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상기시킨다. 소설 속 인물들은 친구나 이웃, 같은 반 친구나 연인이 자극하는 우리 감정선의 똑같은 부분을 건드린다.” _ 뉴욕매거진

“현대의 다른 소설들과는 전혀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있다. 모던 클래식. 《자유》는 올해의 소설이자 세기의 소설이다.”
_ 가디언

“인터넷 시대의 톨스토이” _ 슬레이트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 섹스, 사랑, 심지어 로큰롤까지 책에서 보고 싶은 모든 걸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지금까지 읽은, 최고의 책 중 하나라고 느끼실 겁니다.” _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의 《자유》 특별 페이지
http://www.oprah.com/packages/freedom-by-jonathan-franzen-oprahs-book-club.html

* 《자유》 관련 영상들을 볼 수 있는 메인 페이지
http://www.oprah.com/oprahsbookclub/Jonathan-Franzen-Videos-on-Freedom-Oprahs-Book-Club

* 오프라 쇼에 출연한 작가의 ‘독자와의 만남’ 전체 영상
http://www.oprah.com/oprahshow/After-the-Show-with-Jonathan-Franzen-and-Freedom-Video

작가 소개

조너선 프랜즌 지음

1959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1988년 데뷔작 《스물일곱 번째 도시》를 출간했고 와이팅 작가상을 받았다. 1992년 두 번째 장편소설 《강진동》을 출간했다. 작가는 1996년 〈그란타〉에서 선정한 ‘미국 문단을 이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 1999년 〈뉴요커〉에서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들었다.
2001년 《인생 수정》으로 전미도서상, 제임스 테잇 블랙 메모리얼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아마존 선정 인생책 Top 100,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2000년대 최고의 소설 3위로 선정됐다. 퓰리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펜포크너상, 임팩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며 3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자유》(2010)로, 〈타임〉은 작가를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로 소개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도서 및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읽은 책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영미 주요 언론 및 아마존 미국·영국·캐나다 등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책 Top 10에 들었으며, 전미비평가협회상, 〈LA타임스〉 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5년 후 발표한 《순수》 역시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대담한 소설’이라는 호평과 함께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 1위,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1위, 미국 도서관 협회 〈북리스트〉 에디터의 선택 1위로 선정됐다.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휴가철에 읽은 소설로 회자되며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TV 드라마로 제작됐다.
2021년 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크로스로드》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가족 사가로, 출간 즉시 작가의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소설’이라는 찬사를 얻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가디언〉 오늘의 책, 〈옵저버〉 금주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TV 시리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그 외의 책으로는 에세이집 《혼자가 되는 법》(2002)과 회고록 《불편한 지대》(2006)가 있으며, 독일 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Spring Awakening)》을 영어로 번역해 2007년 출간하기도 했다. 〈뉴요커〉와 〈하퍼스〉에 종종 기고해왔고,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살고 있다. 작가는 〈타임〉 선정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수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뉴스앵커로 일하면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 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국제무역과 환경정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 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월든/시민불복종》《고령화 시대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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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글동네] {프랜즌} 내셔널북어워드 수상
출처: 동아일보
요즘 미국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조너선 프랜즌}(Jonathan Franzen)의 소설 < {더 코렉션스}(The Corrections) >(Farrar, Straus & Giroux)가 올해 ‘내셔널 북 어워드(National Book Award)’의 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프랜즌}은 최근 이 책을 소개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오프라 윈프리 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마크를 소설 표지에 붙이는 문제로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미국 문단 안팎의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참고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는 한달에 한 번 책 혹은 저자를 소개한다. 여기에 출연하면 베스트셀러로 오르는 것은 떼논 당상이어서 미 출판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은 책 표지에 리본 모양의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마크를 붙이게 된다. ‘반즈 앤 노블(Barns & Noble)’ 같은 대형 서점 체인에서는 여기 소개된 책들을 별도로 전시해 주목을 끌게 한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프랜즌}이 이 마크를 책에 붙이는 것을 반대하면서 ‘오프라 윈프리 쇼’의 대중성을 슬쩍 비난하면서 비롯됐다. 오프라 윈프리는 즉각 발끈해 연례적으로 출연자와 가져온 연말 파티에 그를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프랜즌}이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지난 15일 뉴욕 맨하탄에 있는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에서 코미디언 스티브 마틴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프랜즌}은 오프라 윈프라와의 걸끄러웠던 관계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좋지 않았던 지난 두 달 동안, 나는 내가 어려운 시기에 문단에 내가 어떤 유혈오락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자신의 북클럽에 선정함으로써 베스트셀러에 올려준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 다시 한번 “그녀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더 코렉션스}>는 미국 중산층 사회의 가족해체를 소재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담은 소설이다. 이 작품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하버드대 교환교수로 가 있는 정명희 교수(국민대 영문과)가 10월 20일자 동아일보 북섹션 ‘책의 향기’ 해외서평 코너인 ‘보스톤에서’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윤정훈 기자

20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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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글 소리내 읽고… 애인에겐 보이지 말라”
출처: 동아일보
英가디언 ‘영미권 인기작가들의 글쓰기 법칙’ 소개
상투적인 문구 조심하고 끝까지 문장 다듬어야

(…)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소개한 작가들의 ‘글쓰기 법칙’이다. 영미권의 인기작가 29인이 각자 글을 쓸 때 지키는 ‘할 것, 하지 말 것(dos and don'ts)’을 가디언에 공개했다. 그들이 밝힌 법칙에는 문학 작품을 쓰는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적 글쓰기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

일부 작가는 인터넷 사용에 경계를 나타냈다. 조너선 프랜즌 씨는 “작업실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두고 있는 사람이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제이디 스미스 씨도 “컴퓨터로 작업할 때는 인터넷 접속을 끊고 하라”고 주문했다. (…)

금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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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녀가 휴가지서 구입한 책은
출처: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주골야독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의 마서스 비니어드섬에서 낮에는 골프를 열심히 치고, 저녁에는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지난 19일부터 열흘간의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운동광" 답게 낮시간대에는 백악관 참모 등과 팀을 이뤄 골프라운딩도 하고 농구경기를 하지만, 두 딸 말리아와 사샤와 함께 휴가지 서점에 들러 책을 사는 자상한 `패밀리 맨"의 모습도 잊지 않았다.

보스턴헤럴드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주말인 지난 21일 두 딸과 함께 마서스 비니어드의 유명한 서점인 `번치 오브 그레이프스(Bunch of Grapes)"를 찾았다.
서점 주인인 르로이 해즐턴이 "10분 전까지 대통령 부녀가 찾아올지 전혀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기습 방문"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미국 출판계의 최고상으로 불리는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가의 신작}인 조너선 프랜즌의 소설 `프리덤(Freedom)"과 2010년 픽션부문 퓰리처상을 획득한 폴 하딩의 처녀작 `팅커스(Tinkers)" , 브래드 라이소서의 `어 퓨 코렉션(A Few Correction)"을 구입했다.

(…) 오바마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한때 `더 코렉션스"를 자신의 쇼를 통해 추천하려 했다가 프랜즌으로부터 "고맙지만 됐다"는 말을 듣고 체면을 구긴 사연이 있는 책을 오바마 대통령이 샀다는 게 이채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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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북클럽 보이콧 작가와 9년 만에 화해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 북클럽 코너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방송을 타는 순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다.

윈프리의 후광을 입는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마다하고 오히려 쇼를 헐뜯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 작가 조너선 프랜즌과 윈프리가 9년 만에 화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윈프리는 다음날 방송될 쇼의 북클럽 코너에서 프랜즌의 최신작 "프리덤(Freedom)"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프리가 프랜즌의 "더 코렉션스(The Corrections)"를 북클럽 추천 도서로 선정하면서 파문이 불거진 지 9년 만이다.

2001년 당시 윈프리가 "더 코렉션스"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접한 프랜즌은 한 지방신문 인터뷰에서 책을 소개하기 위해 윈프리쇼에 출연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면서 북클럽 로고가 자기 창작물에 붙는 것을 원치않는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고수하는 순수문학과 이른바 "오락용 책"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는가 하면 또다른 인터뷰에서는 윈프리가 지나친 감상주의에 젖은 피상적인 소설들을 추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윈프리는 북클럽 도서 선정 문제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갈등을 야기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성명을 내면서 프랜즌을 초대하는 일을 철회했다.

이후 프랜즌은 자신의 인터뷰 경험이 미숙했고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하면서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지만, "윈프리가 권하는 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거절하면서 초대가 취소된 첫 사례였던만큼 언론의 관심을 끌었었다.
신문은 뿔뿔이 흩어진 한 가족을 그린 대하소설인 "프리덤"이 윈프리의 후광 없이도 이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지만, 윈프리 북클럽 로고가 부착되면 더 날개돋친 듯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윈프리와 절친한 사이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 8월 휴가 당시 마서드 비니어드의 한 서점에서 "프리덤"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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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성-소멸 다룬 책 눈길 클레오파트라 평전도 호평
출처: 동아일보
■ NYT ‘올해의 좋은 책’ 10권 선정

세계 최대의 출판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나온 책 중 눈여겨볼 만한 책은 뭘까. 미국 뉴욕타임스 북섹션인 ‘북리뷰’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가장 좋은 책 10권(The 10 Best Books of 2010)’을 픽션과 논픽션 부문에서 5권씩 무순으로 선정했다. (…)

픽션 부문에서는 조너선 프랜즌의 ‘자유(Freedom)’가 이름을 올렸다. 이 소설은 미국 중서부 한 평범한 가정의 성공과 좌절을 통해 사랑과 결혼, 자유의 의미에 대해 되새긴다. 북리뷰는 작가가 ‘교정(The Corrections)’으로 미국 문학상인 내셔널 북 어워드를 받은 뒤 9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에 대해 “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이 소설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

민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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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가족 울타리 너머에 있는 걸까
출처: 연합뉴스
美 조너선 프랜즌 장편소설 "자유" 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은 조너선 프랜즌의 장편소설 "자유(Freedom)"(은행나무 펴냄)가 번역돼 나왔다.

1988년 데뷔해 2001년 발표한 세 번째 장편 "인생수정(The Corrections)"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은 작가가 9년 만에 발표한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선보인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오르며 1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주인공 월터와 패티 부부를 중심으로 삼아 3대에 걸친 가족사를 담은 소설로 중년 부부의 위기, 세대 간의 갈등 등을 통해 사랑과 결혼의 본질을 짚는다.

소설은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가정적이고 도덕적인 남편 월터는 다국적 기업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젊은 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자연보존협회로 직장을 옮긴다. 대학시절 월터를 만나 결혼한 전업주부 패티 역시 모범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제시카와 조이 남매를 키우며 살아간다.

그러나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으로 비친 이 가족의 어두운 이면이 조금씩 드러난다. 대학시절 월터의 룸메이트를 흠모했던 패티의 불륜, 이웃집 아이와 성관계를 맺어온 아들 조이의 반항 등을 통해 무너지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작가는 이들 가족 관계 속에서 사랑과 갈등, 상처와 화해, 그리고 용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미국 사회가 겪는 문제들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이에 따르는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1/05/17/0901000000AKR20110517204100005.HTML
오만과 공허의 도시, 우린 진짜 자유를 누리는가
출처: 조선일보
(…) 처음에는 오만해 보이기까지 한 제목(원제: Freedom)에 거부감까지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편견이었음을 인정해야겠다. 본격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친구에게 선물하듯 자발적으로 이 700쪽짜리 방대한 책을 건네고 싶어졌다. (…) "자유"는 미국 중산층의 공허감과 미국 문화에 대한 환멸을 능란한 이야기로 전달한다. 그리고 그 공허와 환멸은, 대한민국 중산층이 이 건조한 사회와 인생에서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설은 월터 버글랜드 부부의 극적인 추락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관용의 대명사로 불리던 변호사 출신 월터와 아무리 화가 나도 품위를 절대 잃지 않았던 전업주부 패티 부부가 유력 신문 뉴욕타임스에 등장한다. "오만"과 "윤리의식 타락"이라는 표현과 함께 그의 직장 경력이 엉망진창이 됐다는 기사였다. 교양있는 미국 중산층의 화신으로 여겨지던 이 중년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평범한 이웃사촌이 패가망신하며 시작하는 호소력 있는 도입부부터 프랜즌은 삼대(三代)와 그 세대를 둘러싼 사회·정치·문화사를 탐험하기 시작한다.

월터의 친구 리처드와 패티의 불륜을 중심으로 읽는 독자라면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가족드라마로 볼 수도 있고, 잡지 "뉴요커"의 고정 필진이기도 한 프랜즌의 칼럼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정치적 알레고리로 읽을 수도 있다. 일방적 프로파간다(정치선전)가 아닌, 독자의 주체적 판단을 가능하게 해준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 환경문제, 인종 차별에 대한 풍요로운 체험이다.

"자유"는 결국 선택의 결과를 책임질 자세가 있는 개인에게만 허용되는 것. 당신은 그 제로섬 게임을 충분히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수웅 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1/2011052100259.html
"왜 이 소설이 2010 미국 소설계 최고의 화제작인가?"
출처: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자유Freedom>를 amazon.com에서 검색해 보면 찬반으로 극렬하게 갈린 독자리뷰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의 어떤 면이 그렇게 문제적일까? 흥미롭게도 <자유>는 보통 논쟁의 대상이 되는 소설들과는 다른 논쟁점을 가지고 있다. 윤리나 정의, 외설/예술 같은 가치판단의 문제는 이 소설과는 관계가 없다. 여러 입장의 수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정의를 가지고 각자의 "스토리"를 써가기 때문이다. (…)

<자유>는 잘 읽힌다. 캐릭터들은 연극적인 생동감(특히 대사에서)을 가지고 활력에 가득 차 움직이며, 그 과정에서 서로 격렬히 부딪히고 비껴나가고 등을 돌린다. 노련한 독자들이라도 이 등장인물들의 이합집산이 대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뤄지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는 파국도 있고 희망도 있다. 캐릭터의 힘이 좋아서 사건들 역시 탄력을 받는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그렇듯 사건들 역시 이 소설의 주제를 자임할 만한 위치에 오르지 못한다. 결국 <자유>는 미국 현대사 속에서 살아가는 몇몇 가족들의 (가짜) 연대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논쟁은 바로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소설이 발자크가 당대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하기 위해 썼던 "그저 여기 사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방법을 사용했는지, 아니면 그저 작가의 거대한 야망이 엎어진 것에 불과한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라고 생각하며, 그것도 퍽 매력적이라는 데 걸겠다. 어쩌면 이 "자유"라는 제목은 소설이라는 세계 속에서 근래 가장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등장인물들을 위해 지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문학적 운명에 짓눌리지 않은 소설 속 인물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좀 신났었다고 고백하는 바이다.

- 소설 MD 최원호

알라딘 "지식인의 서재" 칼럼 보러 가기 ▶ http://blog.aladin.co.kr/thisweek/4802001#895660522X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
출처: 제민일보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조너선 프랜즌 「자유」

(…) "동세대 작가들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조너선 프랜즌의 장편소설 「자유」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불현 듯 그 영화를 뒤적인다. 어딘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느낌. 중년 부부의 위기와 세대간 갈등을 바닥에 깔고 사랑의 본질을 훑어간다.

겉으로는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가족이나 그 안은 곪을 때로 곪았다. 가정적이고 충실한 다국적 기업 변호사에서 "청솔새"지킴이로 젊은 날의 이상을 따라 가버린 아버지, 대학 시절의 사랑과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며 만든 "완벽한" 전업주부의 모습 이면에 풋사랑의 열병을 차마 치유하지 못하고 불륜의 유혹에 빠져버린 어머니, 아버지와의 갈등·어머니의 과보호를 견디지 못하고 여자 친구가 사는 옆집으로 숨어버린 아들까지. 범상치 않다.

3대에 걸친 가족사 속에는 중년 부부의 위기며 세대 간의 갈등 등 오늘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다. 결론은 화해와 용서, 사랑과 결혼의 본질이다.

단순히 이것뿐이었다면 너무도 평이했을 이야기에 작가는 9·11테러나 조지 W. 부시 정권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보수 대 진보, 성장과 분배, 개발과 환경 등 저널리스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 오늘날 사회의 면면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

고 미 기자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683
무너지는 가족… 사랑의 본질이란
출처: 강원일보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장편소설 `자유(은행나무 刊)".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은 조너선 프랜즌이 `인생수정"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신작이다.

지난해 여름 선보인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오르며 1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주인공 월터와 패티 부부를 중심으로 3대에 걸친 가족사를 담은 소설로 중년 부부의 위기, 세대 간의 갈등 등을 통해 사랑과 결혼의 본질을 짚는다. 소설은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가정적이고 도덕적인 남편 월터는 다국적기업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젊은 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자연보존협회로 직장을 옮긴다. (…)

기사 보러 가기 ▶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1052000004
[새책] 자유 外
출처: 한국일보
[머니위크] 새로 나온 책
출처: 머니투데이
중년부부의 위기, 세대간 갈등, 십대의 성적 욕망과 스릴 등을 그려내며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고 고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묘사하며 우리 시대의 초상을 보여주고, 현실적인 인물들의 개인사를 그린 가족드라마 속에 오늘날 사회의 면면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자유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2010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52015038141431&type=1
Culture Review - Book
출처: 매경 Citylife
오바마도 호들갑 떤 소설 "자유" 무슨 얘기이기에…
출처: 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출처: 한국일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 수지 오(LAUSD 교장ㆍ교육학 박사)

타임(Time) 매거진 5월2일 주간 이슈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The World’s Most Influential People)을 소개하였습니다. 타임에서는 해마다 이것을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세계 사람들의 생각과 삶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누구인지 지면상 그 일부만 예를 들어 소개해봅니다.

Mark Zuckerberg: Facebook의 창립자(founder)인 그는 26세의 젊은 나이로 Facebook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전 세계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

Oprah Winfrey: 25년간 TV 토크쇼를 이끌며 낮 시간대 TV show 프로그램의 여왕으로 군림해온 오프라 윈프리는 이제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24시간 주 7일 내내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극찬받고 있습니다.

(…)

Jonathan Franzen: 미국 작가인 {조너선} 프랜즌은 소설 "Freedom"으로 현재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꼽아볼 수 있습니다.

1. 비전(vision)을 갖고 있다.
2. 열정(passion)을 갖고 일한다.
3.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는 정신이 있다.
4.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는 good communicator로 훌륭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고 있다.
5. 정직과 성실(integrity)을 바탕으로 한 인성의 소유자이다.

칼럼 보러 가기 ▶ http://sf1.koreatimes.com/article/660650

<타임> 선정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보러 가기
http://www.time.com/time/specials/packages/0,28757,2066367,00.html
3대에 걸친 가족사 담은 장편소설
출처: 국방일보
새로 나온 책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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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유>는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가족 드라마입니다. 3대에 걸친 가족사를 기둥으로, 진보와 보수, 개발과 환경, 세대간 갈등을 녹여내리며 자유의 의미를 조명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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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스 보러 가기 [1:42초쯤부터~]
http://www.ytn.co.kr/_ln/0106_201106060242191497

자유 - 2010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출처: 원주MBC 라디오
원주MBC 라디오 "김동혁의 별이 빛나는 밤에" 블로그 가기 ▶ http://blog.daum.net/theradio/5743205

(…)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좀 더 완벽해지기 위해, 적어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고 있다면, 옳은 것을 행하려고 하지만,
실제 삶의 방식은 꼭 옳은 것만을 행하지는 않는다.
"안돼"라고 속으로 외치면서도 옳지 않다는 것을 행동한다.
참 인간은 아이러니한 존재다.

조너선 프랜즌의 장편소설 "자유"는 이런 불완전한 인간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을 찾아 나서다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는 인간상,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끊임 없이 속박되어버리면서도 자유로운 척하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

* 6월 6일(월) ~ 6월 12일(일). 원주 MBC "김동혁의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에서 참여자에게 책 선물을 드립니다.

* 6월 6일(월) 원주 MBC. "행복한 6시-행복을 만나는 책방"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며 퀴즈를 통해 책 선물을 드립니다.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종이" 튀기는 진검 승부
출처: 오마이뉴스
6월의 서점가는 국내외 밀리언셀러들의 "전쟁"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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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의 선두주자는 미국의 순문학들이다. <헬프>와 <자유>가 그 주인공. (…)

밀리언셀러 <자유>는 어떨까? 미국에서 100만 부 넘게 팔린 <자유>는 각종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2010년 최고의 화제를 모은 소설 중 하나다. 작품과 별도로 조너선 프랜즌의 인기 또한 대단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에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고 소개됐을 정도다. 참고로 <타임> 표지에 소설가가 실린 건, 조너선 프랜즌이 스티븐 킹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자유>는 미네소타 주에 살고 있는 어느 중산층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겉보기에 그 가정은 편안해 보인다. 월터와 패티 부부는 안정적으로 보였고 그들의 자녀 제시카와 조이 또한 부모 속을 썩이지 않을, 바람직한 아이들로 자라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곧, 이야기가 바뀐다. 아내는 어떤 욕망을 느꼈고, 방황한다. 그러는 사이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알고 큰 실망을 느낀다. 그는 진실한 사랑을 꿈꿨다. 그리고 그것을 찾았다고 믿었지만, 모든 것이 부질없어 진 것이다.

세대차이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은 어떤가. 결코 평탄하지 않다. 누군가의 욕망은 누군가에게는 짐이 되었고, 누군가의 자유는 누군가에게는 실망감이 되었다.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라는 문구가 소설 사이에서 보이지만, 누구도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조너선 프랜즌은 그 모습을 세밀하게 그리면서 이야기를 묵직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그 솜씨가 남다르다. 묵직함의 끝에서 느껴지는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소설의 힘을 더하고 있다. 인생의, 그리고 자유의 본질을 묻는 순문학의 업적이다.

(…)

정민호 (문학동네 마케터)

전체 보러 가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7912&PAGE_CD=&BLCK_NO=&CMPT_CD=A0101
배철수의 음악캠프 소개
출처: MBC라디오
6월 9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프닝에 <자유>가 소개되었습니다.

확인하러 가기 ▶ http://www.imbc.com/broad/radio/fm4u/musiccamp/opening/index.html



무슨 책이길래 오바마ㆍ오프라가 극찬?
출처: 헤럴드경제
미국의 순수문학 작가 조너선 프랜즌의 신작 장편 ‘자유’가 국내에 출간된 후 화제다. 전미도서상 수상작이자 300만 부가 팔린 대표작 ‘인생수정’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자유’는 미국에서 출간 직후 시사주간 타임이 표지에 작가를 실으며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고 소개했고(2000년 스티븐 킹 이후로 타임 표지에 소설가가 오른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름휴가 동안 이 책을 읽고 “Terrific(훌륭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가 되었고, 영ㆍ미 주요 언론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미국에서 100만 부 넘게 팔렸다.

(…)

작가 조너선 프랜즌은 “나도 오바마 대통령이 ‘자유’를 다 읽었다는 말을 듣고, 나라의 중요 현안을 잊은 체 긴 시간 빠져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는 장편소설을 읽을 게 아니라,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 하지만 물론 무척 자랑스러웠다. 왜냐하면 그는 특히 내가 생전 처음 전적으로 존경한 미국 대통령이기 때문이다.”라며 오바마의 극찬에 대한 느낌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작가는 또한 올해 타임(5월 2일자)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타임 표지에 실리자 나에 대한 어떤 반발이 일었던 건 사실이다. 발표 직후 잠시 동안은 길거리에서 나를 붙잡고 말을 거는 사람들이 늘어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들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홍지수 옮김. 734쪽. 1만7900원.

기사 보러 가기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613000314
"소음으로 가득찬 이 세상… 문학은 우릴 구할 피난처"
출처: 조선일보
오바마 대통령·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소설
"자유"의 작가 조너선 프랜즌 이메일 인터뷰


- <조선일보> 어수웅 기자

이를테면 그는 이런 작가다. 소설은 10년 만에 한 권씩 쓴다. "베스트셀러의 보증수표"라는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이 기다렸다는 듯이 선정한다. 그런데도 "오프라의 독자는 내 독자와는 다르다"며 선정을 사양한다(이번에 9년 만에 화해했고, 다시 선정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식 출간 전, 가제본(假製本)을 싸들고 휴가를 떠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이 작가를 페이스북 창립자 저커버그,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했다. 스티븐 킹 이후 소설가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타임" 표지 모델이 된 것도 그였다<사진>. 이 작가의 이름은 조너선 프랜즌(Franzen·52). 조선일보가 그를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이메일 인터뷰했다.


난 어떤 타깃층 두고 작품 안써… 대통령도 팬이라니 자랑스러워
좋은 소설 쓰고 싶다고? 지금 당장 인터넷 접속 끊어라


—좋은 문학은 독자의 영혼에 지울 수 없는 화인(火印)을 찍는다. 당신의 이번 소설 "자유"가 그렇다. 책을 쓴 첫 번째 이유는.

"나는 소설가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 각각 1년씩 걸려 장편소설 셋을 완성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나 자신에 대해, 세상에서의 내 위치에 대해 참 편안하게 느꼈다. 소설을 쓰는 게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을 다시 하고 싶었다. 예술은 예술가가 청중에게 전하는 일종의 선물이란 말에 동의한다. 나의 세상 경험을 깊숙이 파고들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독자를 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당신의 창작 원칙 중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작업실에서 좋은 소설을 쓰기는 어렵다"라는 여덟 번째 원칙이 인상적이었다.

"훌륭한 소설을 쓰려면 좋은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작품을 많이 읽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설은 우리를 우리 자신 밖으로 끌어내고,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인식되면서도 우리와 똑같지는 않은 인물들을 만나게 한다. 소설은 우리로 하여금 자아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정심이나 공감을 느끼게 만든다. 반면 인터넷은 모두 자아에 관한, 자아가 원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은 그런 소음으로 가득 찬, 자기 중심적 세상에서 피난처가 될 수 있다."

(…)

☞소설 "자유"는… 내 아내가 내 친구와 바람이 난다면…

"나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라." 익숙하다 못해 이제는 우리의 귀와 입술에서 자동 완성되는 도식적 명제다. 그러나 프랜즌의 소설 속에서는 이 죽은 명제가 돌연 미쳐 날뛰며 생생하게 숨 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

자유와 책임의 관계를 묻는 가장 이지적이며 설득력 있는 장편. 올해 상반기 번역된 외국 소설 중에서 가장 울림 깊은 작품으로 꼽을 만하다. 특히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를 경험했거나 경험할 당신을 위하여.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9/2011061901273.html

이메일 인터뷰 (전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9/2011061901154.html?news_Head2

프랜즌의 창작 원칙 10가지 (전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9/2011061901139.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7월의 읽을 만한 책
출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자유>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7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사

(…) 아마 미국 중산층도 한국의 중산층 못지않게 은근히 제 잘난 척하고 대놓고 남 흉보는 걸 무척 즐기는 모양이고, (…) 독자가 이 진풍경에서 문득 깨닫는 것은, 이것이 자유의 홍수 속에 거의 익사할 지경으로 허우적대는 사람들의 몸부림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장광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자신의 개성에 대한 확인이고 자유의지의 실행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정작 아무도 그 자유라는 걸 실감하지도 못하고 그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어서 끊임없이 그놈의 자유라는 것을 찾아 표류하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 모든 광경이 자유가 선험적으로 보장된 곳이자 기회의 땅이라고 회자되는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곤혹스럽고 황당무계한 자기 착종과 혼란의 버라이어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 (…) 한국인들도 지난 세기 마지막 10년부터 개방된 자유의 진창에서 시방 자존과 욕망의 머드를 온 몸에 바르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리고 이 진창이 언제 바닥 모를 늪으로 돌변할지 알 수 없으니, 이 소설에 빗대어 자신의 상황을 되새기는 계기를 갖는 것은 썩 유익할 것이다.

- 정과리(연세대 국문과 교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 보러 가기 ▶ http://www.kpec.or.kr/index.asp
(왼쪽 메뉴의 "이달의 읽을 만한 책" - "더보기"를 누르시거나, 오른쪽 메뉴의 "보도자료"를 클릭해보세요.)
[조선데스크] "골방의 영혼들"
출처: 조선일보
글감옥에 갇혀 있다는 소설가 김훈을 "면회"하러 얼마 전 경기도 선감도에 다녀왔다. 그의 한 세대 아래 후배인 소설가 김연수·김중혁과 함께였다. (…)

작업실에 막 도착했을 때, 작가는 맨발로 의자에 앉아 연필로 꾹꾹 원고지를 메워나가고 있었다. 방에는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었다. 찾아오는 사람으로 붐비는 일산 오피스텔에서 선감도로 피신한 지 대략 두 달이다. 작가는 "가끔 일몰을 보러 오는 불륜(不倫) 커플들이 거슬리지만, 그래도 여기 온 지 두 달 만에 (200자 원고지) 500매를 썼다"고 자랑했다. "500"이라는 숫자를 질투하듯, 후배 김연수가 뜬금없이 "불륜의 반대말이 "합륜(合倫)"이냐, "정륜(正倫)"이냐"고 물었다. 선배는 빙그레 웃으며 술잔을 권했다.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소설 "자유"의 작가 조너선 프랜즌(Franzen)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작업실에는 전화가 없고, 컴퓨터는 인터넷 접속을 차단시켰다. 오바마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미국 작가는 "인터넷은 모두 자아에 관한, 자아가 원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면서 "우리에게 쏟아지는 모든 뉴스와 정보, 나쁜 오락물들로부터 피난처가 될 책을 써내려면 일종의 "고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때 트위터의 옹호자였던 소설가 황석영은 더이상 트윗을 하지 않는다. 그는 기자에게 "장풍(掌風)"이란 표현을 썼다. 일방적으로 날려보내는 일회성 잠언(箴言)은 작가의 창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1970~1980년대에 우후죽순처럼 창간됐던 기업체 사보들의 콩트 청탁에 소설가들이 소모됐던 예를 들었다. 짭짤한 원고료 유혹에 짧은 글을 쓰느라고 소설 아이디어의 씨앗들을 모두 소진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그는 제대로 된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그 씨앗을 굴리고 또 굴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렇듯 골방으로 복귀하는 작가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트위터의 팔로어 많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소설가 은희경 역시 계간지 원고 마감을 앞두고는 "트위터 휴지기"를 선언하고, 작가 중에 가장 먼저 트위터를 개설했던 소설가 김영하 역시 지난 2월 말 "트윗 절필(絶筆)"을 선언했다.

문학은 개인 예술이다.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게임까지 서사 창작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협업이 이루어지지만, 소설만은 예외다. 전 세계 소설가들은 혼자 쓴다. 어쩌면 작가들에게 골방으로의 귀환을 요청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에서이다. 우리의 영혼을 넉넉히 치유할 정신적 안식처를 원하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이때, "골방의 영혼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어수웅 문화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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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작가가 꼽은 휴가 때 읽을 책
출처: 경향신문
세계적인 작가들은 여름휴가에 무슨 책을 읽을까.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이 ‘존경받는 세계 작가 23인의 여름휴가 도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달 30일 타임 온라인판에 실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휴가 동안 읽고 “훌륭하다”고 극찬한 소설 <자유(Freedom)>의 저자 조너선 프랜즌은 최근 올가을 출간될 채드 하바흐의 소설 <수비의 기술(The Art of Fielding)>을 미리 읽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바흐의 책에 대해 “훌륭한 책이 그러듯이 이 책은 내 삶 속에 균열을 하나 냈다”며 칭찬했다. 프랜즌은 지난 4월 출간된 데이비드 포스터 월러스의 미완성 소설 <창백한 왕(The Pale King)>도 목록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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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com에 실린 프랜즌의 글 보러 가기 ▶ http://www.time.com/time/specials/packages/article/0,28804,2080867_2080832_2080835,00.html
7월 추천도서 홍보 영상
출처: 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선정위원회의 2011년 7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 홍보 영상입니다.

영상 보러 가기 ▶ http://blog.naver.com/libro0103/70112449541
"당신이 만나고 싶은 해외 작가는?"
출처: 독서신문
"당신이 만나고 싶은 해외 작가는?"
알라딘 "글이음(Text Link)"오픈 이벤트 실시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해외의 작가가 한국 작가와 만나서 교류하고, 일반 독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알라딘은 문자와 문자가, 작가와 작가가, 나아가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는 "글이음(Text Link)"을 기획하고, 매년 2회에 걸쳐 해외 유수 작가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이음(Text Link)"은 국내 문인들의 추천을 받아 초청작가 후보를 선정한 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통해 독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은 작가를 우선적으로 섭외해 올 4분기 중 초청할 예정이다.

후보작가는 『자유』의 저자 조너선 프랜즌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소립자』의 저자 미셸 우엘벡, 『명예』의 저자 다니엘 켈만 등 4명이다.

지난 7월 13일부터 2주째 진행 중인 초청작가 선정 투표는 현재 『자유』의 저자 조너선 프랜즌이 약 3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근소한 차이인 36%의 지지를 받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2위에 올라있다. 이 투표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독자 중 초청된 작가에 투표한 5명에게 해당 작가와의 만남의 기회를 부여한다.


관련 은행나무 블로그 포스팅 --> http://blog.naver.com/ehbook/10013275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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