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고 신비로운 여자의 몸, 그 깊숙한 곳으로 떠나는 모험!

버자이너의 모든 것

여자의 몸과 성에 관한 내밀한 질문들

원제 Unverschämt

지음 실라 드 리즈 | 옮김 문항심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23년 2월 17일 | ISBN 9791167372727

사양 변형판 140x210 · 528쪽 | 가격 19,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출간 즉시 독일 슈피겔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누적 판매량 10만 부 돌파!

여성의 몸에 관한 대중의 상식을 업그레이드한 독일 최고의 화제작!

 

찬란하고 신비로운 여자의 몸, 그 깊숙한 곳으로 떠나는 모험!

산부인과에서 알려주지 않는 최신 성의학 정보

여자의 몸과 성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최신 성의학 정보를 망라한 책, 《버자이너의 모든 것(Unverschämt)》가 출간되었다. 독일의 인기 산부인과 전문의 실라 드 리즈 박사는 30년간 임상경험을 쌓으며 한 여성의 건강이 교육과 지식의 정도에 달려 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하며, 어렵고 복잡한 의학정보일수록 쉽고 간단하게 전달·공유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자궁, 유방, 호르몬에서부터 월경, 성병, 성관계, 임신, 피임, 갱년기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알아야 할 의학적 정보 전반을 친절하고 유쾌하게 알려준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지만 정작 의사에게 선뜻 묻지 못하는 질문들도 두루 다루고 있다. 성관계 시 여자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 클리토리스와 오르가슴의 관계, 음모 스타일링에 대한 문화적 차이, 자위와 성욕 등 궁금하고 흥미롭지만 사적이고 내밀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주저함 없이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지금,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목하라

당신이 주목해야 할 여자 몸에 관한 단서

저자는 특히 자신의 몸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에 주목하고 이를 상세히 관찰함으로써 더 활기차고 건강하며 매력적인 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엄마에게서 딸로 혹은 친구와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간 오해와 괴담이 불필요한 걱정과 두려움을 양산하고 그 결과 꼭 필요한 의학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주요한 정보를 몇 가지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나도 혹시” 한 달에 한 번, 유방암 자가진단 가이드

유방암 자가진단은 한 달에 한 번, 총 30초면 충분하며, 유방에서 멍울이나 통증이 느껴진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특히 대부분의 유방 통증은 무해하며, 오히려 유방암의 경우 이상할 정도로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걱정 말고 정기검진을 적극 활용하자.

  • 미세하게 바뀌는 나이대별 호르몬 변화 해독법

여자 몸속 호르몬 삼총사,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의 기본적인 역할과 흐름을 숙지하자. 또한 폐경은 일순간 오는 것이 아닌 약 10년 정도의 폐경이행기를 거쳐 찾아오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라면 몸속 호르몬의 균형이 미묘하게 바뀌는 신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 발암 걱정 없이 효과 만점, 경구피임약 활용법

경구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임신이 잘 안 된다, 살이 찐다, 몸이 안 좋아진다, 암이 생긴다 등등 수많은 경구피임약에 관한 괴소문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구피임약은 난소의 기능을 잠재우는 호르몬 요법이며,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조용하고 치명적인 침입자, 성병 대처법과 예방법

가장 흔한 성병 3가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성기 헤르페스, 임균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들이 있으며 이들 중에는 트로이 목마처럼 숨어 있다가 장기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들도 있으므로 이에 관한 정보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통증 없이 안전하게, 섹스와 오르가슴에 숨은 비밀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락이라는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는 결코 남성 음경 축소판이 아니며 오르가슴의 가장 확실한 관문이다. 매력적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서는 이 클리토리스의 변화와 반응을 스스로 살피는 방법을 소개한다.

  • 정작 남자들은 관심 없다는 외음부 성형 팩트 체크

외음부 성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정작 미용 목적이 아닌 의학적 차원에서 성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경우는 전체 여성의 1퍼센트 미만이다. 이러한 시술은 출혈 및 통증,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를 잘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다운 몸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다. 교과서에서 흔히 보아온 여성 생식기의 해부도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외음부의 형태, 나이가 들면서 변화해가는 ‘그곳’의 모습을 대담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통념과 잘못된 믿음에 얽매여 실체도 없는 ‘정상’ 혹은 ‘보통’이라는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나다운 몸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늙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편함과 고통까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최신 의학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매력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이런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따뜻하게 도닥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하며, 바로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상태로 자신의 성의학 정보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목차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이 책 사용 설명서
들어가며

1장 비키니 시티의 아리따운 주민들
외음부의 해부학
클리토리스, 가려진 히로인의 역사
음순, 바비 인형부터 배트걸까지
질 입구에 대한 모든 것
스타일링이 중요해?!

2장 섹스와 오르가슴
섹스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질일까, 클리토리스일까?
자위에 관한 오해
성교 시 통증이 있다면
잠자리가 싫어진다면
도무지 절정에 이르지 못한다면

3장 월경, 레드카펫 이벤트에 숨은 불편함
정상 월경
너무 많은 월경량
너무 잦은 월경
월경통, 죽을 만큼 아프다면
월경의 노쇼
월경 기간에 도움을 주는 물건들
월경 중 욕구가 생긴다면

4장 질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신호
분비물 해독하기
끈질기고 반복적인 가려움증
뜻하지 않은 바다 냄새
질 건조증과 호르몬의 상관관계
출산 후 달라지는 많은 것들

5장 성병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
인유두종 바이러스, 성가신 피부 사마귀
헤르페스, 영원히 해지되지 않는 정기구독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웅크린 척 숨은 복병
임질, 클라미디아 가는 곳에 내가 있다
트리코모나스와 마이코플라스마, 현미경 속 모방범죄
위험한 병원균의 끝판왕들

6장 신비로운 여자의 몸, 그 깊숙한 곳으로의 탐험

자궁경부와 세포채취 검사
자궁
나팔관
난소
자궁의 안팎과 주변부에 생긴 이상
임신 초기, 불확실성의 연속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생각해볼 문제

7장 여성호르몬 할리우드
정상적인 월경주기와 세 여주인공
월경전증후군, 내 안의 베어 울프
폐경과 갱년기, 불 위의 여자
호르몬 대체요법, 건강한 나이 듦을 위한 선택
폐경이후기를 온전히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8장 피임, “아기가 타고 있지 않아요”
호르몬 피임법, 오해와 추측 너머의 안전지대
비호르몬 피임법, 편하고도 위험한 동거
자연피임, 밀물과 썰물을 지배하는 자

9장 유방, 우리 몸의 로열층
유방 자가진단, 지방형 유방과 치밀형 유방
유방에 나타나는 양성 변화
유방암, 내 품 안의 적
크든 작든 내 가슴이어라

10장 방광과 항문, 비키니 시티의 또 다른 주민들
방광
항문
항문성교에 관한 기초 지식

11장 산부인과 방문 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는 무엇을 하나?
시간, 사랑 그리고 배려

마지막으로 덧붙이며
미주

작가 소개

실라 드 리즈 지음

독일 최고의 산부인과 전문의. 30년간의 논문 연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성 건강 권위자다. 1969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청소년 시절 독일로 이주한 후 마인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비스바덴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서도 외면받고, 오랜 세월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금단의 시기인 갱년기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누구보다도 여성 자신이 갱년기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몸과 마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폐경과 갱년기는 일순간 들이닥치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결코 아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의 몸속에는 호르몬 변화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며, 이것이 관절통·우울증·부정맥·불면증 등 보통 갱년기 증상으로 잘 짐작하지 못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에 저자는 이 시기에 필요한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와 호르몬 요법은 물론 식생활, 생활 습관, 산부인과 활용법, 각종 건강검진 나아가 대체요법에 이르기까지 갱년기에 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독일 전역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46주 동안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여성의 생식기와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한 책 《부끄러움을 벗어던지다―찬란한 여자의 몸(Unverschämt)》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30주 연속 〈슈피겔〉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문항심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마기스터 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자유대학 도서관과 훔볼트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독일에 거주하면서 독일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 대왕》, 《비를 먹는 사람들의 도시》, 《사로잡힌 꿈들의 밤》, 《미무스》,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패배자들의 도시》,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3부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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