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수많은 명작들을 선보였다. 시집으로 《명궁》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쇠물닭의 책》 《강릉 별빛》 등, 소설집과 장편소설로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여우 사냥》 《새의 말을 듣다》 《약속 없는 세대》 《협궤열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2017년 <윤후명 소설전집>(전12권)을 완간했다.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릉작은도서관 명예관장으로 있으며, 강릉에서 출발해 고비를 지나 알타이를 넘어 마침내 다시 ‘나’로 회귀하는 ‘하나의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