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나고 자랐으며,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 《직관주의자(The Intuitionist)》(1999)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작품 《존 헨리의 나날들(John Henry Days)》(2001)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후 코맥 매카시의 《더 로드》에 비견되는 《제1구역》(2011) 등 세 편의 소설과 두 편의 에세이를 집필하며, 똑같은 주제와 스타일을 선보인 적 없는 도전적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여섯 번째 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로 2016 전미도서상과 2017 퓰리처상・앤드루카네기메달・아서클라크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2019년 발표한 《니클의 소년들》로 2020 퓰리처상・오웰상, 2019 커커스상을 받으면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자신만의 미국 고전 장르를 창조해가고 있다’는 극찬을 이끌어낸 《니클의 소년들》은 〈타임〉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주요 매체에서 최고의 소설 TOP10에 선정되었다. 두 번째 퓰리처상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할렘 셔플》은 1960년대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구 판매상이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케이퍼 픽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