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대전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주부생활」 기자를 거쳐 「국민서관」의 백과사전 편찬 작업에도 참여했다. 독자들과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소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가시고기』의 조창인, 『남자의 향기』의 하병무 등과 함께 출판기획 ‘열림’을 열어 다수의 대중소설을 기획 집필했다. 현재 경기도 안성의 호숫가에 있는 농가에서 조창인, 이정규 등 동료 대중작가와 합숙을 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현란한 기교보다는 맑고 곧은 순수를 기반으로 하는 그의 소설에는각박한 시대의 언 가슴을 녹이는 짙은 감동이 배어 있다. 이번 소설은 모든 것을 잃어 가면서도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연인들의 눈물겨운 모습을 통해 세상에 완전한 사랑이란 과연 존재하는가를 새삼 묻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가슴에 새긴 너』, 『눈물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