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고 걸작? 《모나드의 영역》 편집 후기 # 어느 날... 강변 둔치에서 여성의 '한쪽 팔'이 발견됩니다. 전형적인 사체 훼손 사건을 상정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데 곧이어 근처 빵집에서 팔 모양의 바게트를 출시합니다. 심지어 시체의 한쪽 팔과 똑 닮은 모양의. 다소 경악스러운 상황임에도, 우여곡절 끝에 이 바게트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동네 공원에서 여성의 '한쪽 다리'가 발견됩니다. 아니나 … 계속읽기→
겨울이 오면 뜬금없이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은 조지 기싱이라는 영국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상의 화자를 내세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형식이고, 봄 여름 … 계속읽기→
이런 세상에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 《자유의 기술》 편집 후기 지금 자유로우신가요? 지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이 글을 읽고 있으신 분이라면 적어도 지금 어떤, 일과 무관한, 여흥으로서 블로그 포스트를 읽어볼 … 계속읽기→
시계로 알 수 없는 《지루하고도 유쾌한 시간의 철학》 "시간이란 무엇인가? 누구도 나에게 시간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때는 시간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은데, 정작 묻는 이에게 설명을 하려면, 나는 … 계속읽기→
그림책 작가들의 진솔한 대화가 마음을 건드리는 책─《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편집 후기 '그림책'. 어떤 울림을 주는 단어인가요? 저에게는 유년시절의 무한한 상상력, 그림책을 읽는 방 안의 안온함, 무엇이든 놀랍고 신기했던 호기심의 순간들이 재생됩니다. … 계속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