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 마녀의 7가지 마법

지음 스에요시 아키코 | 옮김 권남희 | 그림 마키노 스즈코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5년 11월 28일 | ISBN 8956600872

사양 변형판 · 216쪽 | 가격 8,500원

분야 어린이

책소개

흑장미 마녀는
그냥 보면 평범한 동네 아줌마 같지만
정식으로 마법학교를 졸업한
어엿한 마법사랍니다.
나이가 무려 135살이나 되지요.
흑장미 마녀는 오늘도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비행술과 변신술과 요술 거울을 사용합니다.
자, 흑장미 마녀의 신기한 마법을 기대하세요!

일본 노마아동문예상 수상 작가 스에요시 아키코가 들려주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손난로처럼 따뜻한 마법의 세계!

마법사 이야기는 신비롭고 달콤한 판타지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아름답고 신기하며 이국적이고 때로는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하는 판타지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고 감수성을 키워 주는 즐거운 읽을거리이다.
일본의 노마아동문예상 수상 작가인 스에요시 아키코가 들려주는 이 동화 『흑장미 마녀의 7가지 마법』은 평범한 아줌마처럼 보이는 마법사 흑장미 마녀를 주인공으로 그녀가 펼쳐가는 따뜻하고 판타스틱한 마법의 세계를 다룬 연작 동화집이다. ‘비행술’과 ‘변신술’을 사용할 수 있는 흑장미 마녀는 그냥 보통 아줌마 행세를 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있다. 그러나 마법사인 만큼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흑장미 마녀에게 일어난 7가지 사건을 다룬 이 이야기는 이기적인 아이가 되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일깨워 줄 것이다.
더욱이 볼로냐 엘바상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마키노 스즈코의 그림은 아이들을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흑장미 마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아카시아 아파트 3층에 살고 있는 흑장미 마녀는 135살이나 된 2급 마법사이다. 흑장미 마녀는 그냥 보면 보통 아줌마 같지만 사실은 80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정식으로 마법학교를 졸업한 프로 마법사인 것이다.
그녀는 실제보다 젊고 예쁘게 보이는 요술 거울을 가지고 다니고, 졸업 기념으로 받은 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또 다람쥐로 변해 칸보란다 넝쿨 속에서 안락한 잠을 청하고 금요일 밤마다 박쥐 배달부가 날라다 주는 「마계통신」을 구독한다. 민들레 커피와 제비꽃 샐러드는 채식주의자인 그녀가 즐기는 아침 식사이다.
얼굴 전체를 잡아 올린 듯한 양파 모양 머리에 밑에서 잡아당긴 듯한 큰 코, 약간 꺼진 듯한 눈을 가진 흑장미 마녀는 커다란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마계에서는 2급 마법사이지만 인간 세상에서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 주는 카운슬러 일을 하고 있다. 작은 사무실을 빌려 상담실을 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흑장미 마녀에게 고민을 상담하러 온다. 마법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낌없이 사용하겠지만 대부분은 전혀 필요 없다. 그저 푸념을 들어 주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수요일, 어디선가 검은 고양이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괘씸한 말썽꾸러기 고양이와의 원치 않는 동거로 인해 흑장미의 생활은 뒤죽박죽. 거기에 자바브루크 숲의 열세 번째 마녀(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100년 동안이나 잠에 빠지게 한 바로 그 마녀)가 보내준 번식력이 강한 칸보란다 씨앗 때문에 집안이 온통 칸보란다 숲으로 변한 ‘칸보란다 사건’까지. 흑장미 마녀의 매일매일은 늘 좌충우돌 사건투성이다.
설상가상으로 요술 거울까지 잃어버린 흑장미 마녀는 이 일을 계기로 유대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곧 유대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비밀을 알아차린다. 그 후로 어딘지 깊은 고민이 있어 보이는 유대에게 마음이 쓰이게 된 흑장미는 그 소년에게 힘이 되어 주려고 하지만, 소년은 좀처럼 마음을 열어 주지 않는다.
한편 서울에 ‘사랑의 기적’을 일으킨다는 마법사 백장미 아가씨가 나타나고, TV 방송사는 그녀의 마법을 중계하느라 야단이다. 그녀가 가짜 마법사임을 눈치 챈 흑장미 마녀는 당장 백장미 아가씨를 만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녀를 통해 세상에는 마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흑장미 마녀가 전하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
“마법보다 더 가치 있는 능력은 바로 사랑의 마음”

세상 사람들은 ‘마법’으로는 무슨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동화는 ‘진짜 소중한 것은 마법이라는 특별한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마법사이면서도 흑장미 마녀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고작 ‘변신술’과 ‘비행술’뿐이다. 그리고 그녀가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은 마법에 의해서가 아니다. 세상에는 마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신비한 능력을 지닌 소년 유대와 온 세상에 사랑의 기적을 전해 주는 백장미를 만나면서 흑장미 마녀는 마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은 자기를 기다려 주고 자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
이 동화는 우리를 신기한 마법과 공상의 세계로 이끌어 가다가도 문득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작품이다. 마치 책에 마법의 가루를 뿌려놓은 듯 책을 덮는 순간 독자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한다. 그리고 진정한 마법은 비둘기로 변하는 변신술이나 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는 비행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을 따스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다.
일상생활에 마법이 스며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로인해 입가에 번지는 따뜻한 웃음. 이것이 흑장미 마녀가 우리 독자에게 주는 마법일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스에요시 아키코 지음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다. 아오야마 단기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편집자로 활동하다. 『별로 돌아간 소녀』로 일본 아동문학협회 신인상과 일본 아동문예상을 수상하다. 『엄마의 노란 아기 코끼리』로 노마아동문예상 수상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밀 일기로 마법을 걸다』, 『소풍은 무섭고도 위험해』, 『미스터리존 진학 학원』 등이 있다.

권남희 옮김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지은 책으로 《길치모녀도쿄헤매記》, 《번역에 살고 죽고》,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저녁 무렵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등의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를 비롯하여 《빵가게 재습격》, 《밤의 피크닉》, 《사랑에 난폭》, 《퍼레이드》, 《멋진 하루》,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부드러운 볼》, 《다카페 일기 1, 2, 3》,《공부의 신》,《애도하는 사람》,《달팽이 식당》,《카모메 식당》, 《누구》, 《배를 엮다》, 《질풍론도》, 《더 스크랩》,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외 많은 역서가 있다.

마키노 스즈코 그림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나다. 구마모토 단기대를 졸업하고, 환상적이고 화려한 화풍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다. 『숲속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볼로냐 엘바상 수상하다.
화집으로 『피워트』, 『노래의 날개』가 있다. 그 밖에 『점성술사가 있는 거리』, 『목도리로 들어오세요』, 『리에의 구름 여행』 등에 그림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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