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악인인 거죠?” 요시다 슈이치, 인간 심연의 악의를 날카롭게 파헤치다!

악인

지음 요시다 슈이치 | 옮김 이영미

브랜드 은행나무 | 발행일 2008년 1월 15일 | ISBN 9788956602158

사양 변형판 128x188 · 480쪽 | 가격 12,000원

시리즈 오늘의 일본문학 | 분야 국외소설

수상/선정 제34회 오사라기지로상, 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2008 서점대상 본상, 조선일보 거실을 서재로 2월 선정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2008년 2월)

책소개

“그 사람, 악인인 거죠?”
요시다 슈이치, 인간 심연의 악의를 날카롭게 파헤치다!

★ 아사히신문 인기 연재, 2007년 일본 최대 화제작 ★
★ ‘일본 신문·잡지 서평담당자가 뽑은 2007 최고의 책’ 1위 ★
★ 2007(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수상 ★

《퍼레이드》, 《동경만경》 등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공허한 일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온 일본 문단의 인기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이번에는 범죄소설에 도전했다.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 《악인》은 ‘살인’이라고 하는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어진 여러 사람들의 감정을 서스펜스적인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저자의 세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선과 악’, ‘강자와 약자’라고 하는 굵직한 테마를 선명한 묘사와 독특한 기법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때로는 미스터리처럼,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비극의 과정’을 밟아나가며 독자들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물음표를 던진다.
2006년 3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일본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요시다 슈이치는 이 작품으로 “데뷔 10년 만의 놀랄 만한 비약”이라는 문단의 평가를 받았다.

하나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악인》은 추리소설의 긴장감 속에 사회문제, 철학적 문제를 적절하게 녹여냄으로써 독자에게 사유할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부여하는 작품이다.
살인사건을 축으로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심정을, 시점을 이동하면서 묘사해가는 이 소설은, 살인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서두로 시작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경위를 밝히는 추리소설 기법을 쓰고는 있지만 여기에는 어떠한 트릭도 반전도 별난 인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 작품이 ‘사건’보다 ‘인간’을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좇을 뿐인데도, 소설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과 속도감을 유지하며 독자를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끌어들인다.
자칫하면 안이한 ‘동정’이라는 감상주의에 빠질 수도 있는 구조를 가진 이야기지만, 작가는 논픽션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서술 방식을 통해 시종 냉정하고 신랄한 시선으로 일관하며 독자에게 판단의 문제를 위임한다. 어지럽게 시점을 교차시키는 다큐멘터리 풍의 서술과 인터뷰 형식은 다양한 측면에서 사건과 인물의 윤곽을 파악하게 하며, 대상을 있는 그대로 세밀하게 탐구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살인자에게 구원은 있는 것인가?
얄팍한 사회규범과 알량한 선의에 방아쇠를 당기는 소설

자신에게 엉뚱한 누명을 씌우겠다며 덤비는 여자를 목 졸라 죽인 유이치,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몇 사람의 남자와 타산적으로 관계를 가져가며 더 부유하고 멋진 생활을 꿈꾸는 요시노,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여자를 업신여기고 그녀의 죽음을 안주거리 삼아 우스갯소리로 떠벌이는 게이고, 자수하려는 범인에게 함께 도피행을 권한 미쓰요, 이미 딸이 살해당했는데도 살해한 상대가 만남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이 아니기를 바라는 요시노의 아버지, 피해자나 가해자의 부모에게 가해지는 익명의 폭력, 얄팍한 사회규범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인간을 상품화하는 매스컴…….
과연 누가 악인인가?
《악인》은 이렇듯 끊임없이 ‘악인’의 존재를 물으며 독자를 끌어들이는 소설이다.
등장하는 인물 각자는 저마다 약하고 외롭고 허세를 부리고 농락당한다. 그리고 그 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사건을 서술해나가며 스스로 ‘피해자’의 위치에 서고 싶어 한다. 이렇게 소설은 ‘누구나가 피해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을 신랄하게 드러내지만 그 누구에게도 ‘선의’를 베풀지는 않는다. 피해자에게 갖게 되는 동정이라는 ‘선의’도, 가해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나 악의도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범죄 이면의 ‘나약하고도 고귀한 인간’을 그리다
도시 젊은이들의 일상을 선명하게 그린 다양한 작품들로 꾸준히 국내 젊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요시다 슈이치가 《악인》에서는 지방 도시의 젊은 청춘을 그렸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근원적인 거리감에서 오는 공허함을 안고 있다. 공동화하는 마을,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궁핍한 마음을 안은 지방 도시의 젊은이들을 통해 이 절대 고독감이 한층 더 드러나는 것이다.
뚜렷한 희망도 없고 그저 무의미한 매일을 사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유이치와 미쓰요. ‘외롭다는 것은 누군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길 간절히 바라는 기분일지도 모른다’는 유이치의 생각처럼, 그들의 외로움은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그리고 누군가와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던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어쩌면 현실을 벗어나게 해줄 ‘사랑’이라는 희망을 발견한다.
이미 비극이 예견된 만남으로, 두 사람은 결국 행복해지지 못하고 이별을 맞게 되지만, 이 안타깝고 절절한 순애극은 작품 전반부에 드러난 인간의 천박함과 추함을 인간 영혼의 순수함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선과 악, 나약함과 고귀함이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줄거리
후쿠오카와 사가를 연결하는 263번 국도의 미쓰세 고개에서, 보험설계사 이시바시 요시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살해되던 날 밤, 그녀는 동료들에게 남자친구와 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외출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녀가 약속한 상대는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자 시미즈 유이치였다. 경찰은 요시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대학생 마스오 게이고가 며칠 전부터 행방불명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지명수배를 내리는 한편, 그녀와 문자를 교환하던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해나간다.
극도로 말수가 적고 친구도 없는 유이치는, 할머니와 병으로 입원이 잦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나가사키 이곳저곳의 공사현장에서 토목공으로 일하고 있다. 만남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어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요시노와 약속한 어느 날 밤, 유이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되지만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죄의식에 사로잡혀 하루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사가 시 교외의 국도변에 있는 대형 신사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마고메 미쓰요. 곧 서른 살이 되는 그녀는 쌍둥이 여동생과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만남 사이트에 등록하고, 시미즈 유이치라는 남자와 몇 번인가 문자를 주고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와 만날 약속을 한 미쓰요는 주저하면서도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

추천의 글
신문연재 소설이란 이토록 재밌는 것이었던가!
다양한 시점을 교차하며, 고속 회전하는 만화경처럼 진행되는 이야기.
그 모든 것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시점은 없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이 오가는 길을 스스로 이동하며 그들의 모습을 좇는다.
실제로, 만만치 않은 ‘악인’인 작자의 시선은 시종 쿨하고 때로는 심술궂다.
하지만 그 ‘악의’에, 일반인들을 위에서 따뜻하게 지켜보려는 지식인의 ‘선의’와 같은 거짓은 없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누구나가 선인이며 악인이라는 현실을 지긋이 바라보는 진정한 작가의 시선인 것이다.
데뷔 10년차. 요시다 슈이치는 작가로서 크게 비약(飛躍)했다!
- 문화비평가 아사다 아키라(浅田彰)

★★★★★ 데뷔작부터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은 계속해서 읽어왔지만, 이 작품은 범상치 않은 역작이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나무랄 데 없는 제1위의 작품이다.
★★★★★ 이 책을 읽고 난 후, 누군가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악인’이라는 타이틀이 다 읽은 후 묵직하게 내 안으로 침전해왔다.
★★★★★ 유이치와 미쓰요는 지금도 내 세계 안에 존재한다. 더 이상 인터넷상에서 어떤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지 않다기보다, 어떤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좋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사자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악인》은 생각하면 할수록 깊다.
★★★★★ 이 작품은 아마 금년의 문학계를 대표하는 역작일 것이다.

- 독자서평 중에서

작가 소개

요시다 슈이치 지음

1968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나 호세이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1997년 《최후의 아들》이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2002년 《퍼레이드》가 제1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파크 라이프》가 제127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2007년 《악인》으로 제34회 오사라기지로상과 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2010년 《요노스케 이야기》로 제23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다. 현대인의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동시에 세련된 문장과 탁월한 영상미를 발휘하는 그는 현재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 중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등이 영화화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사랑에 난폭》,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하늘 모험》, 《사랑을 말해줘》,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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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문학예술]그녀가 죽었다 범인은 울고 그들은 떠났다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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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라고? 난 피해자야!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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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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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야누스적 얼굴
출처: 주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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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글쓰기\\\" 등 1월 추천도서 30종 선정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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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산책 [제624호] 악인
출처: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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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회 선정 ‘2월의 책’ 20권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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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80201001940&subctg1=&subctg2=

문화사색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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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bc.com/cms/SISA000000900/TV0000000071538.html

진짜 악인은? 꼬리무는 물음표
출처: 데일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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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zoom.co.kr/newspaper/index.asp?dailyzoomreview=2008-04-16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공동주최 요시다 슈이치 초청 기자감담회 및 낭독회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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